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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선생 귀천 15주기 추모식 열려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2-05-17 17:51 게재일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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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일직면 동화나라서 개최

‘권정생 선생 귀천 15주기 추모식 및 제13회 권정생 문학상 수여식’이 17일 일직면 권정생 동화나라에서 개최됐다.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권정생 선생 귀천 15주년을 맞아 선생을 추모하는 시간과 권정생 선생의 신간 도서 ‘새해아기’, ‘애국자가없는세상’, ‘봄꿈’을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일직초등학교 100주년을 맞아 총 동창회에서 권정생 선생에게 자랑스런 일직인패를 헌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권정생 선생의 대표작 ‘몽실언니’를 비롯해 수많은 작품에 그림과 판화를 참여한 이철수 판화가에게는 공로상을 수여했다.

아울러 올해 13회째를 맞는 권정생문학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권정생 문학상은 권정생 선생님의 삶과 문학 정신을 잇는 작가와 작품을 찾아 격려하기 위해 수여한다. 올해 수상작은 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인 동네에서 온기를 나누며 살아가는 이웃들의 모습을 그린 공지희 작가의 동화 ‘우리 용호동에서 만나’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안동시 관계자는 “늘 사람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계셨으며, 약한 존재에게도 무한한 사랑을 불어넣었던 선생님의 마음을 이번 추모 행사를 통해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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