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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북부지역 농민들 ‘가뭄 걱정’ 덜었다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5-29 17:55 게재일 2022-05-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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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억 들여 농촌용수사업 완료<br/>920㏊ 농경지에 안동댐 물 공급
[안동] 안동댐을 옆에 두고도 가뭄피해를 겪던 안동북부지역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됐다.

안동시는 29일 국비 621억 원이 투입된 안동 북부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이 올 5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용수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안동댐 역조정지에 1단 양수장을 설치해 양수한 안동댐 물을 와룡면 중가구리 남흥저수지에 저류한 뒤 여기서 2단 양수장과 용수로 71km를 통해 와룡면·북후면·녹전면 일원 23개리 920ha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로 공급한다.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안동지사가 지난 2008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안동지사는 그동안 시운전을 거쳐 올해 5월부터 용수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이선우 농촌활력과장은 “안동북부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의 준공으로 댐을 옆에 두고도 물 걱정을 하던 북부지구 농민들의 근심을 해소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농가소득증대와 쾌적한 영농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동북부지구 농촌용수가 안정적으로 적시적소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한국농어촌공사 안동지사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농민들이 농업용수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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