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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민체전 성화 11일 임청각서 채화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6-08 18:27 게재일 2022-06-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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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룡 서거 90주년 맞아 진행<br/>권 시장 “선생 애국심 담아낼 것”<br/>3년만에 시민운동장에서 열전

[안동] 안동시가 석주 이상룡의 서거 90주년을 맞아 오는 11일 3년만에 개최되는 ‘제62회 안동시민체육대축전’의 성화를 ‘임청각 군자정’에서 채화하기로 했다.

안동시는 그동안 안동시민체전의 성화를 ‘학가산 국사봉’에서 채화했으나 올해는 시민체전이 개최되는 11일이 석주 이상룡 선생의 서거 90주년 추모일과 겹치면서 ‘임청각’에서 성화를 채화해 안동인의 강건한 기상을 대내외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곳에서 발원한 성화는 같은날 오전 9시 30분 임청각을 출발해 웅부공원, 태화 오거리, 송현 오거리, (구)안동역, 용정교, 영호대교 남단 사거리 등 시내 전역을 차량으로 이동해 10시 30분에 시민운동장에 도착, 주자들을 통해 10시 40분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다.

권영세 시장은 “3년 만에 열리는 제62회 안동시민체육대축전의 성공 개최를 통해 오랜 기간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낸 시민들에게 희망찬 에너지가 전해지도록 하겠다”며 “특히 석주 이상룡 선생 서거 90주년을 맞아 노블레스오블리제 정신이 깃든 임청각에서 성화를 채화해 선생의 항일투쟁과 나라사랑 정신을 대회에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62회 안동시민체육대축전은 시민·동호인·초청인 및 출향인 등 약 1만5천여 명이 참석해 “다시 일상으로, 행복한 안동시민체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읍·면과 동 지역 10개 종목(힘자랑, 훌라후프, 400mR, 줄다리기, 장기자랑)과 직장부 2개 종목(400mR, 보드레이스) 및 웅부기 체육대회(게이트볼, 그라운드 골프, 볼링, 한궁)로 치러질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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