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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공공기관과 대학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영남대가 지난 8일 지역 공공기관과 대학 간 유기적인 업무 협조 관계를 구축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원장 전윤종)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 등 공공기관·대학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4개 기관은 △상호 정보 공유 및 공동 연구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한 ESG 경영모델 공유 및 확산 △산학연협의체 네트워크 활동 참여 및 전문가 지원 △지역캠퍼스·산업단지·신산업분야 전문 인력 활용 교육협력 △지역 및 산업기술RD 교육 및 컨설팅 △지역 맞춤형 산학연협력 활동 지원 및 전문인력양성개발 △교육시설 공간, 기자재 활용 등 상호 인프라 공동 활용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과제 발굴 추진 협력 등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대학 영남대와 사업 기술 RD 기획과 평가, 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산업단지 혁신과 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끄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의료 신기술 개발과 다양한 의료기업 지원을 수행하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보유한 우수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인재 양성과 ESG 경영 확산 등 협력 성공 사례를 만들길 기대한다”면서 “지역 공공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대학생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을 넘어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10

경산시 생활체육시설 조성 사업…운동장내 임시야적장 눈에 가시

경산시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수십 년째 방치되고 있는 하양읍 대조리 옛 경산시민운동장에 ‘경산스윙그라운드’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으나 부지 내 수년째 자리 잡은 임시야적장이 걸림돌이 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시는 날로 늘어나는 파크골프 동호인과 아마추어 야구 동호인의 민원을 해결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27홀 규모의 파크 골프장과 2곳의 야구장을 갖춘 ‘경산스윙그라운드’조성 사업을 하고 있다.하양읍 대조리 운동장 부지 20만7천74㎡는 2003년 경산시가 매입해 시민운동장으로 조성할 예정이었지만 상방동 일원 10만 9천125㎡를 2009년에 시민운동장과 실내체육관 등을 조성하며 2012년 말 용도 폐기됐다.시는 8월 초까지 대조리 운동장에 조성할 파크골프장과 야구장의 친밀성을 높이고자 명칭 공모에 나서 파크골프장은 ‘하양물빛파크골프장’으로, 야구장은 ‘하양물빛야구장’으로 이름을 결정했다.이러한 노력에도 운동장의 일부인 대조리 921-55번지 일원의 임시야적장에 야적된 28만t의 암반 암과 토사 등이 눈에 가시거리가 되고 있다.경산시가 조성하는 경산스윙그라운드는 대조리 운동장 20만7천74㎡ 중 파크골프장 2만8천700㎡과 야구장 2만8천300㎡ 등 5만7천㎡로 전체 면적의 28% 수준이다.하양읍 대조리 운동장이 임시야적장으로 이용된 것은 2018년 9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로 개설에 따라 발생한 토사 등을 2019년까지 임시 야적할 임시사용승인을 신청하면서다.이후 임시 야적 기간이 2021년 12월 말까지로 변경됐지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반출되지 않고 있다. 더욱이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가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공사(1공구)에서 발생한 토사 등을 2020년 4월부터 야적하며 2021년 12월 말 반출을 약속했으나 이마저도 반출되지 않아 8만t의 토사 등이 수년째 쌓여 있다.여기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남산~하양 간 국도 대체우회도로 건설공사에서 발생한 발파 암 20만t을 2022년 8월부터 2023년 11월 말까지 임시 야적하기로 했으나 기한을 올 6월 말까지 연장해 임시 야적하고 있다.경산시는 대조리 921-55번지 일원에 야적된 8만t의 토사 등은 상림재활산업 특화단지 조성에 활용하고 20만t의 발파 암은 도로 성토용으로 반출 예정이지만 상림재활산업 특화단지는 2028년 준공 예정이어서 언제 반출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시민 김미정(58)씨는 “경산시가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지만 보기에 흉한 야적장이 버티고 있는 한 경산스윙그라운드를 이용하는 동호인들과 시민들이 불쾌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며 “야적을 주도한 기관들이 이른 시간에 해결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10

경산시 중산지구 내 초등학교 추가 설립 가능

수용 한계로 통학에 큰 불편을 겪는 중산 제1지구에 초등학교가 추가 설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경산시가 지난 3월 ‘중산 제1지구 시가지 조성 사업’ 중 A2-1 블록에 3,443세대의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하며 초등학교 설립을 위한 적정세대수를 확보했다.현재 중산 시가지 조성사업지구 내 초등학교가 수용 한계에 도달하며 최근 입주한 중산자이 1·2단지 입주민들은 “초등학교 학생이 도보로 30분 이상 소요되는 서부초등학교로 통학하는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신설 초등학교가 단지 내에 개교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민원에 조현일 시장이 경산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초등학교의 설립을 위한 재정투자심사를 최대한 이른 시간에 하도록 요청해 8월에 의뢰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중산지구 입주민들이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중·고등학교 신설도 내년 재정투자심사를 의뢰하기로 협의해 중·고등학교 신설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북도에서 저출산과의 전쟁을 선포할 정도로 육아에 관한 관심을 집중해야 하는 시점에 학교가 없어 아동과 학부모에게 불편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경산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08

경산과 청도, 대중교통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경산시와 청도군이 3일 광역권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지역 간 시내버스 운행 노선의 합리적 조정, 광역 환승 연계성 강화, 첨단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등으로 질 높은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와 청도군이 상호 협력해 나간다. 이번 협약은 올해 연말 시행 예정인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시행에 앞서 두 지역의 시계 외 시내버스 노선을 개설·운행하고 광역환승제 시행 때 더 효율적이고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를 갖추기 위한 것으로 경산·청도권 대중교통 이용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청도 간 버스 노선이 연장되면 경산과 청도를 오가는 시내버스 간 무료 환승이 가능해지고 경산시의 지하철, 광역철도 등 다양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한 지역 간 인적 물적 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산시는 2009년 대구·경산 광역권 무료 환승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19년 대구·경산·영천 광역권 무료 환승제 시행으로 자가용 운행이 줄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통한 비용 절감, 시민 편익 증진, 인구 유입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이 양 도시의 경쟁력 제고와 다양한 교류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생활권이 인접한 경산·청도 간 편리한 통행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은 물론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등 시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03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2024년 직업교육훈련생 모집

경산시가 여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24년 여성 직업교육훈련생을 모집한다. 여성 직업교육훈련은 경력 단절 여성 등을 대상으로 직무능력과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자 매년 운영되고 있다. 취업을 희망하거나 역량 개발이 필요한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훈련 과정은 △경리회계사무원(회계+OA) 양성 과정 △요양보호사 실무 △온라인 마케팅 및 콘텐츠 제작 실무 △간호조무사 재취업 실무자 등 4개 과정이다.  과정별로 인원, 일정, 교육 기간이 다르므로 교육을 희망하는 여성은 경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053, 667-6877~6882, 6803)로 문의하면 된다. 희망자는 새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접수 후 면접 심사를 거쳐 총 71명의 훈련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훈련생은 수강료와 교재비는 물론 자격증 취득비까지 전액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고 최종 취업 연계까지 지원한다. 여성 구직자들에게는 물론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향숙 사회복지과장(경산새일센터장)은 “직업교육훈련을 통한 여성의 직업능력 개발 및 취업 역량 강화로 지역사회와 기업 맞춤형 여성인력을 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실제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03

경산시 시민 안전 최우선…안전관리계획 수립

경산시는 지역 여건에 맞는 재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2024년 경산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풍수해, 산사태, 가뭄, 무더위 등의 자연 재난 분야 7개 유형 △화재폭발, 산불, 미세먼지, 승강기, 농업사고 등의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분야 20개 유형 △안전 문화 및 교육·훈련·홍보, 안전 취약계층 지원 등의 공통 분야 7개 유형 등 총 3개 분야 34개 유형의 과제를 중심으로 안전 관리대책을 수립했다.시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기록적인 폭우의 전력이 있어 기상이변에 대응하고자 풍수해, 산사태, 가뭄, 대설, 한파 등의 15개 항목에 대해 집중적으로 관리해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도병환 안전총괄과장은 “재난·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재난 현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계획을 시행해 체계적인 재난관리와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경산시는 마을대피소 점검, 재난 대응 복구·지원, 주민들 스스로 재해 예찰 활동과 점검을 펼치는 ‘읍면동 안전협의체’ 운영, 안전 문화운동 추진 및 안전 캠페인 전개 등으로 시민들의 안전의식과 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03

경산시, 6·25 참전용사에게 화랑무공훈장 전수

조현일 경산시장이 2일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故 최한붕 상사와 故 조희문 병장의 유가족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유공자들은 전쟁 발발 후 혁혁한 공을 세웠음에도 6·25 한국전쟁 전후 혼란한 상황의 전쟁 여파로 70여 년의 세월 동안 잊혔다가 국방부와 육군본부에서 추진한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수훈이 확정됐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4번째의 무공훈장으로서 전투에 참여해 용감하게 헌신 분투해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거나 상당한 전과를 올려 그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 수여한다. 훈장을 전달받은 유가족은 “지금이라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명예를 찾아주고자 애쓰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참전 자의 후손으로 오늘의 영예를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후손들이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어 고귀한 희생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국가유공자들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지난 2019년부터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을 운영해 6·25 한국전쟁 당시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긴박한 전쟁 상황으로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공로자와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수여함으로써 호국영웅의 공훈을 기리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02

경산동의한방촌, 4월 16일부터 프로그램 다시 제공

경북 경산동의한방촌이 4월 16일부터 다시 개관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웰빙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2020년 7월 1일 개관한 경산동의한방촌은 한의원과 한방문화체험관(체형 교정, 뷰티케어, 족욕, 동진단·향수 만들기, 화장품 제조 등) 운영, 화장품 전시 판매 등으로 2023년 이용객이 2만 6000여 명에 이르는 지역의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부상했다. 하지만, 민간 위탁으로 운영되던 경산동의한방촌의 사용 만료에 따른 재계약에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과 경산시 간에 불협화음이 발생하며 지난 1월부터 휴관에 들어가야 했다. 경산시는 휴관 기간에 도약을 위해 시설 전반에 대해 정비하고 개관 후 맞춤형 재활 운동 서비스를 추가해 휴관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에 보답하고 있다. 또 지난 3월 14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경산시티투어에 경산동의한방촌을 체험 코스로 편성해 관광객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경북여행 몰에서의 관광상품 판매를 재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경산동의한방촌은 다시 대구한의대 산학협력이 민간 위탁으로 운영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전문적인 한방 관련 콘텐츠와 인력을 가진 대구한의대와 긴밀한 파트너 관계를 맺어 시민들에게 풍부한 한방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건강증진, 여가선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3-30

경산시 제2호 펀드, 중기부 모태펀드 출자사업 최종 선정

경산시가 지역 내 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250억 원 규모의 청년 창업지원 펀드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60억 원 규모의 초기 창업지원 펀드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경산시는 (주)대경기술지주와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과 벤처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펀드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경산시 초기창업기업 투자유치 활성화와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임당유니콘파크 입주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펀드 규모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출연한 한국 모태펀드 30억 원을 포함 총 결성액 60억 원으로 주요 조합원은 한국 모태펀드와 경산시, 경상북도, 와이앤아처(주), 운용사인 대경기술지주 등이다. 투자 대상은 경산지역의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 및 연매출액 30억 미만 기업으로 앞으로 고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본격 투자해 스타트업이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안정적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총 10년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는 지역 기업과 창업 예정인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용 펀드로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 벤처기업에 투자해 임당유니콘파크와 지역 벤처투자생태계 활성화에 마중 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난해 경산 제1호 펀드에 이어 임당유니콘파크 전용 펀드인 경산 제2호 펀드 조성으로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임당유니콘파크 활성화와 미래 경산발전을 이끄는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3-30

경산 자인 계림리 주민들, 수소 충전소 설치 반대

경북 경산시가 국비 사업으로 수소 충전소 설치 추진에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시는 환경을 생각하는 시대로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하고자 2022년 국비 70% 지원에 자부담 30%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수소 충전소를 자인면 계림리에 설치하기로 했지만, 주민들이 수소 충전소 착공을 반대하며 ‘수소 충전소 결사반대’ 현수막을 게시하며 실력행사에 돌입한 것이다. 경산시가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수소 충전소는 계림리 33번지와 32-2번지 자연녹지 2,434㎡에 위험물 저장 및 처리시설(수소차 충전소)을 설치해 200kg의 충전용량에 동시 충전 4대가 가능한 설비를 설치해 승용차와 버스, 화물차 등 수소를 이용하는 차량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8월 8일 계림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하는 등 사전에 주민동의를 구했지만, 주민들이 찬반으로 양분되며 전적인 동의를 얻지는 못한 가운데 사업자인 효성하이드로젠(주)가 대구지방환경청의 설치계획을 승인받아 제출한 건축물 착공 신고를 지난 13일 처리했다. 하지만, 계림리 지역 주민들은 지난 2019년 인근인 단북리 시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폭발한 사례를 지적하며 수소 충전소의 설치를 반대하고 나서 충전소 설치에 걸림돌이 된 것이다.  현재 경산지역에는 32대의 수소 차량이 등록돼 있으며 수소 충전을 위해 인근의 동구 신서동의 충전소 등을 이용하고 있다. 또 경산시도 수소 시내버스를 도입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탄소 중립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지만 수소 충전소 문제로 도입 시기를 결정하지 못하는 등 미래를 위한 투자인 지역의 수소 충전소의 설치 문제를 지역민과 원만하게 해결할 대책이 요구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3-28

경산1 산업단지에 청년문화센터 건립

경산시 청년문화센터 예시도. 경산시의 '청년문화센터 건립과 아름다운 거리 조성'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들 사업 선정으로 시는 국비 80억 원을 확보하고 2027년까지 총사업비 115억 원을 들여 경산1 일반산업단지에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킨다. 청년문화센터는 경산산업단지 관리공단 부지 7800㎡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돼 젊은 부모들의 육아 고충과 직장 어린이집 운영에 따른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통합돌봄센터를 비롯해 다목적홀, 실내 체육시설, 수출 상담실 등으로 청년 근로자와 외국인노동자는 물론 기업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 된다.아름다운 거리 조성은 산업단지의 낡은 기반 시설을 개선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클린하우스 설치를 통한 가로환경 개량, 조명 설치를 통한 야간경관 개선과 쉼터 녹지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안전 CCTV를 설치하는 등 밝고 안전한 산업단지 이미지를 갖추는 것이다. 시는 아름다운 거리를 지역의 일반산업단지의 어느 곳에서나 1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한 곳에 조성하고 외국인 테마 거리 등 산책로와 휴식 공간 등으로 근로자를 위한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부족한 문화·복지·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노후화한 산업단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청년 유입 기능을 강화해 문화와 휴식, 커뮤니티가 있는 산업단지이자 근로자들의 일과 삶이 존중되는 글로벌 혁신 주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3-26

경산지식산업지구 대형 아울렛 유치 파란불…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 예정

경산시민의 숙원사업의 하나인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아울렛 유치에 파란불이 들어왔다.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2024년 제1회 경제자유구역 자문회의를 열고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한 전문가 검토를 시행했다.자문회의는 경산 지식산업지구에 대한 대형유통 상업시설과 지역산업 거점 혁신클러스터 조성 등을 위한 토지이용계획 변경 건과 경기경자청이 제출한 포승지구의 입주업종에 연구개발업, 전기 및 열 공급업 추가건 등 2건의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해 민간 전문가의 심도 있는 검토와 자문을 했다.경제자유구역 자문회의는 경제자유구역의 주요 정책, 개발계획의 수립 및 변경 등 주요 사항에 대해 국토개발, 도시계획, 에너지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사전 검토로 산업부 장관이 위원장인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심의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이번 자문회의에서 논의된 검토사항 등을 보완한 개발 변경(안)을 내달 초 산업부에 제출하고 관계 행정기관의 협의를 거쳐 4월 말에 개최 예정인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할 계획이다”고 밝혀 대형 아울렛 경산 유치의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지난해 12월 21일 개최한 경제자유구역 심의위원회는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사업지구 내 일부 산업시설용지와 연구 시설 용지를 유통상업 시설 용지와 복합시설 용지로 전환하는 개발계획 변경안을 논의 결과 보류 결정했었다.25일 자문위원회가 검토한 개발계획 변경안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보류 사유를 자세히 검토하고 보완해 산업·문화·여가가 어우러져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우수한 청년 인력이 찾아올 수 있는 복합경제산업 구역 실현에 방점을 두고 개발계획 변경 당위성에 대한 설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내용이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김병삼 청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의 비전인 ‘지역발전과 함께하는 글로벌 첨단비즈니스 거점’과 상통하고 있으며 경제자유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과 경산의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이 4월 말로 예정된 경제자유구역심의위원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