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산시장은 18일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2025년 국가투자예산 확보와 지방교부세 확대를 위한 건의를 했다.
이번 방문에서 내년도 국가 예산안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1차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부처 안 미반영 예산 사업과 국비 증액 요구, 계속사업 총사업비 조정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조 시장은 기획재정부 김동일 예산실장, 조용범 사회예산심의관, 오상우 복지안전예산심의관, 박정민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등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과 역점사업에 대한 예산지원 및 내년도 최종 정부 예산안 반영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업으로는 △미래차 첨단 ECU 산업 생태계 활성화 △제조가공 도시형 소상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 △경산시 위생매립장(2단계) 증설사업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동서지구) △문천지 1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이 포함됐다.
특히 계속사업 중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건설 사업과 관련해 국도 접속부선형 변경 설계비 및 문화재 출현에 따른 노선변경 보상비 등 미반영된 사업비에 대한 국비 추가 지원도 건의했다.
경산시는 기획재정부의 예산 심의가 오는 8월까지 4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인 만큼, 간부 공무원 중심으로 각 부처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9월 3일까지 예산 반영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조 시장은 행정안전부 교부세 과장과의 면담을 통해 교통사고 위험 해소와 집중호우 재해 예방 등 지역의 재난안전 사업에 대해 특별교부세와 보통교부세 보정수요 항목 개선을 통한 지방교부세 확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