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칠곡군, 트레킹과 캠핑을 함께하는 ‘제대로페스타’ 개최

트레킹과 캠핑을 선호하는 젊은층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칠곡 제대로페스타’가 오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팔공산국립공원 가산산성 야영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제대로페스타는 ‘제로웨이스트 캠핑과 대화 가득한 트레킹을 함께할 로하스 백패커’의 줄임말로 지난 7월에 진행한 ‘칠곡 아띠(Atti)-어스(Earth)’ 프로그램에 이어 진행된다. 칠곡군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가산산성 야영장과 한티가는길 5구간을 연계한 백패킹 여행 상품으로 색다른 장소에서 야영을 즐기는 백패킹족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백패킹을 좋아하거나 하고 싶지만 초보자도 참가 가능하도록 한티가는길 5구간인 가산산성 진남문~마당재~한티순교성지로 이어지는 약 6㎞를 걷고 가산산성 야영장에서 숙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참가자와 야영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여름 밤의 낭만 버스킹과 작은 영화관과 제로웨이스트 키트 만들기 등 체험존, 다양한 캠핑용품을 경품으로 한 숲 속 보물찾기 이벤트 등을 준비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을 대표하는 낙동강, 팔공산 등 생태자연 관광자원을 활용해 칠곡군 관광의 매력적인 모습을 소개하고 트레킹, 캠핑 등 캠핑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25

칠곡문화관광재단, 문화와 경제를 융합한 ‘맛있는 창업아카데미’호응

칠곡문화관광재단은 ‘맛있는 창업 아카데미’ 마지막 수업을 마무리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간의 네트워킹 형성을 위한 ‘포틀럭파티’를 개최했다. 수강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발휘해 각자 자신있는 음식을 요리해 함께 즐기며 그동안 수업으로 느낀점과 창업에 대해 고민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파티에 참여한 ‘김재욱 칠곡군수’도 직접 만든 다과를 가져와 지역주민의 고민에 귀 기울이는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한편, ‘맛있는 창업 아카데미’는 문화도시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득화 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14명의 참여자 모집에 37명이 신청하며 평소 창업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7월 23일부터 창업의 이해, 카페메뉴 만들기 등 이론과 실습의 10회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강생들은 “카페를 창업 준비중인데 정보가 없어 막막했는데 마침 칠곡문화관광재단에서 관련 프로그램이 있어 신청하게 됐다”면서 “이번 수업을 토대로 차근차근 준비해 창업에 도전해 볼 용기가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성실히 이수한 교육생들의 노력과 열정에 대해 감사드리며, 배움에 그치지 않고 뜻하는 대로 창업으로 이어져 선순환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도시 프로그램을 지속해 마련할 계획이오니,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25

칠곡署, 시니어클럽 순찰대원 협업으로 원룸 침입범죄 예방활동 박차

칠곡경찰서와 칠곡시니어클럽 순찰대원 33명이 범죄에 취약한 ‘원룸 공동 출입문 침입범죄예방’을 위해 19일부터 지역 원룸 밀집지역 일대를 집중순찰·점검하는 특별 치안활동을 펼쳤다.앞서 범죄예방경찰관(CPO)의 원룸촌 범죄예방진단 결과, 외부인의 출입 차단을 위해 설치한 공동출입문의 비밀번호가 ‘도어락 덮개, 외벽 실리콘’ 등에 공공연하게 기재되어 있어 범죄에 무방비 노출되어 있는 점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실예로 지난해 인천에서 한 남성이 공동현관문 옆에 적힌 비밀번호를 보고 건물 내부에 침입하여, 여성을 감금·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칠곡경찰서는 ‘공동출입 현관문 비밀번호 노출금지’ 스티커를 자체 제작해 시니어클럽 순찰대원들과 함께 공동출입문에 부착하고, 주변 구석구석 적혀있는 비밀번호를 건물주와 거주자의 승낙을 받아 지우는 활동을 했다.이번 활동에 참여한 시니어클럽 순찰대원들은 “무심코 지나쳤던 현관문 비밀번호가 이처럼 구석구석 노출되어있는지 몰랐다. 지역치안을 위한 일에 참여하게 되어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칠곡경찰서 범죄예방과 이규선 팀장은 “앞으로도 침입범죄없는 안전 치안을 위해 부동산 중개업자와 배달업자 대상으로 비밀번호를 벽면에 기재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21

칠곡군의회 대구군부대 통합이전사업 공정·투명 추진 강력 요구

칠곡군의회가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과 관련해 대구시와 국방부에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절차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칠곡군의회는 지난 19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 조건으로 공용화기 훈련장 부지를 제시한 데 대해 공정치 못한 절차라며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군의회 성명서에서 “2022년 시작된 대구지역 군부대 통합이전 유치사업은 칠곡군의 발전과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원천이 될 사업으로 11만 칠곡군민과 칠곡군, 칠곡군의회는 군부대 유치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하지만 최근 국방부의 300만평 규모의 소음과 화재가 우려되는 공용화기 군사 훈련장을 요구한 것은 대구시와 구미시 등 도심에 인접한 칠곡군과 더불어 유치를 희망한 지자체는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특히, “당초 군부대 유치신청을 받을 당시는 포함되지 않았다가 지난 7월 중순 별도의 설명회나 주민의견 수렴도 없이 2주 만에 훈련장 부지 제시 요청은 유치 지자체 및 주민들간 갈등을 증폭시키는 공정치못한 절차”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상승 군의장을 비롯 전체의원은 “군부대 이전사업은 주민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인데 일방적인 계획변경과 사업추진은 11만 칠곡군민의 그간 유치를 위한 열망과 의지를 무시하는 행위”라며 “대구시와 국방부는 지역갈등과 주민갈등을 초래하는 행정행위를 중단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 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20

칠곡출신 신인 가수 김채연, ‘우크라·러시아 평화 염원’ 첫 앨범으로 헌정

칠곡 출신 신인 가수 김채연씨가 자신의 첫 노래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를 위한 메시지를 담아 헌정, 화제다.  KBS 근로자 가요제 대상을 받고 본격적인 트로트 가수 활동을 시작한 김씨는 지난달 이 앨범을 냈다.    타이틀 곡은 '남과 여'.  평행선, 남이가, 미운 사랑 등의 작곡자이자, ‘KBS 전국노래자랑’심사위원으로 대중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송광호 씨가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언뜻 들으면 가사는 일반적이지만 내용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를 염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남자는 연애, 여자는 사랑을 추구하며 만나지만 결국은 서로 사랑하고 공존한다는 것이다. 김 씨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도 지금 서로 이해하기 어렵지만 언젠가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그 길을 함께 갈 것이라고 곡의 배경을 밝히고 “음악은 총보다 강하다. 한국인만의 흥과 리듬이 있는 K-트로트를 통해 평화와 반전 메시지가 울려 퍼지길 바란다”며 말했다. 또 “전쟁이 끝나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가서 트로트를 부르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면서 언젠가 올 그날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씨는 앨범이 나오자 가장 먼저 100장을, '포성이 멈추고 국민들이 한국의 전통가요를 들으며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쓴 손 편지와 함께  서울에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사관에 보내며 평화를 기원했다.  특히, 밝고 경쾌한 리듬이 이어지는 K-트로트가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양국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주었으면 한다는 김 씨는 음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향후 우크라이나 전쟁 복구 비용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 씨의 앨범과 손편지를 전달 받은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측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각별한 관심과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김씨는 5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가수의 꿈을 접지 않고 활동을 이어오다 2022년 KBS 전국 근로자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최근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김씨의 첫 번째 앨범에 수록된 곡은 멜론, 네이버, 카카오, 벅스, 유튜브 뮤직 등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20

6·25전쟁에서 집단학살된 미군 41명의 희생 기려…칠곡 303고지 추모비 한미합동 참배

칠곡군과 캠프캐롤 6병기대대가 지난 16일 ‘한미 우정의 공원’에서 6·25 전쟁당시 미군이 집단학살된 303고지 추모비 한미합동 참배 행사를 개최했다.303고지 학살 사건은 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8월 17일 북한군이 41명의 미군 포로를 집단학살한 사건으로 칠곡군은 이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2017년 9월 한미우정의 공원을 조성했다.또한 2021년부터 칠곡군과 6병기대대가 공동으로 한미합동 참배행사를 해오고 있다. 러쎌 6병기대대장은 이 행사를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김재욱 칠곡군수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추념사에서 “오늘날의 자유와 번영은 6·25전쟁 당시 많은 한·미장병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그들의 헌신으로 찬란한 대한민국을 이룩했기에 오늘의 이 행사가 한·미 양국의 평화와 협력을 다시한번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러쎌 캠프캐롤 6병기대대장은 “303고지 아래로 강제로 끌려가다가 북한군에 의해 무참히 학살된 미군 포로 41명의 희생을 상상해본다”며 “평화를 위해 용감히 싸운 41명의 영웅의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지는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18

칠곡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웃사랑나눔 실천 앞장…함께 모아 행복금고 모금

칠곡군은 함께 모아 행복금고 사업을 통해 지역내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지역내 복지재원을 마련, 촘촘하고 꼼꼼한 칠곡복지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2021년부터 현재까지 모금된 성금은 총 1억7600여만원이다. 그동안 사랑의집수리, 사랑의 김장나눔행사, 설·추석명절나눔 등 읍·면별 다양한 특화사업으로 지역 위기 가구를 돌보고 있어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함께모아 행복금고’는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내 후원자를 발굴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모금하고, 모금한 성금으로 도움이 필요한 군민을 지원하는 지역특화사업이다.특히, 최충원 칠곡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함께모아행복금고’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어 본보기가 되고 있다. 최 위원장의 이런 노력은 읍·면 협의체 위원들은 물론 지역단체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이어져 모금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애써주시는 칠곡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나눔문화에 함께 동참해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뜻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고 나눔으로 행복한 칠곡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15

칠곡 무성아파트 나라사랑…입주민 90% 광복절 태극기 게양 ‘눈길’

제79주년 광복절 ‘6·25전쟁 최대 격전지이자 ‘호국의 도시 경북칠곡’ 한 아파트단지 전체에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국경일 가정에서 태극기를 다는 모습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가운데, 칠곡군의 한 아파트 90%를 넘는 세대가 태극기를 게양해 주목을 받고 있다.칠곡군 왜관읍 무성아파트는 광복절인 15일 192세대 가운데 176세대가 베란다에 태극기를 내걸며, 광복의 의미와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겼다.징검다리 휴일을 맞아 휴가를 가거나 이사로 인한 일시적인 빈집인 세대를 제외하면 모든 세대가 태극기 달기에 동참한 셈이다.무성아파트는 6·25전쟁 중 북한군의 남하를 막기 위해 폭파했던‘호국의다리’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애국동산’이 지척에 있다.이 아파트 주민들이 태극기 달기에 자발적 동참한 것은 김금숙(60) 이장과 반장들의 노력과 더불어 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가 태극기를 배부해 힘을 보탰다.또, 칠곡군은 주요 교차로와 거리에 태극기를 내거는 것은 물론 칠곡군청 공식 SNS와 이장 회의를 통해 사회적 분위기와 공감대를 형성해 나갔다.김금숙 이장은 “처음에는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를 달자는 제안에 주민들의 반응이 좋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모든 세대가 웃음으로 화답하며 동참했다”고 전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6·25전쟁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구한 호국의 도시를 살아가는 후손답게 태극기 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군민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국경일은 물론 일상에서도 태극기가 좀 더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15

칠곡군 벌초 시기, 예초기 안전사고 예방 ‘특별 무상 점검’실시

칠곡군농업기술센터(지선영 소장)는 추석 전, 군민들의 편의와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벌초용 동력예초기 특별 점검을 한다.점검은 16일부터 8일간 지역농협과 공동으로 8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주민등록상 칠곡군 관내 주소를 두고 있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현장접수를 받는다.안전점검을 받을 군민은 순회 일자에 맞춰 동력예초기를 가지고 해당 읍·면별 지정장소에 방문하면 무상점검과 안전 사용에 따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예초날, 점화플러그 등 소모성 부품은 무상으로 지원해 주고, 2만원을 초과하는 부품에 대해서는 부품비를 받고 수리는 무상으로 지원한다.한국농촌지도자 칠곡군연합회 장경식 회장은 “가을철에 예초기를 쓰고 방치해 둬 작동이 안되거나 이상이 있는지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매년 센터에서 벌초 시기에 맞춰 무상으로 점검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추석 벌초 시기에 예초기로 인한 사고들이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예초기 사전 점검과 정확한 사용방법을 숙지하는 것이다. 이번 특별 점검과 안전 교육을 받고 보름달 같은 풍성한 한가위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13

칠곡 왜관읍사무소, 사랑의 한끼 짜장면 맛있데이(Day) 식사 나눔 봉사

칠곡군 왜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2 지역 내 소외 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정이있는 사랑한끼 짜장면 먹는 날’ 짜장면 맛있데이(Day)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왜관읍 소재 신짬뽕공화국(대표 박수영) 후원으로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짜장면과 군만두 등으로 점심 한끼를, 왜관읍 지사보에서는 더위 해소를 위한 시원한 수박화채를 제공했다.석전리에 거주하는 A씨(70대)는 “짜장면을 먹어 본 지가 언제인가 싶다. 옛 시절의 아련한 그리움이 생각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인욱 왜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경기침제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중화요리쉐프 박수영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또 오우석 왜관읍장은 “이번 행사로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정이 넘치는 식사 한끼로 건강과 안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에 훈훈함을 느꼈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 참여하신 왜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13

칠곡서, 청소년 범죄예방 오디오 교육자료 자체 제작·배포

칠곡경찰서(서장 최용석)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자체 교육자료를 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칠곡서는 건전한 학교생활 조성과 청소년 범죄예방 성공적 정착을 위한 ‘보이스폴’이라는 자체 시책을 수립하고‘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예방 오디오 교육자료’를 합동 제작해 최근 배포했다.이번 교육자료 제작에는 학교전담경찰관과 청소년정책자문단이 참여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청소년정책자문단은 칠곡 관내 중학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학교폭력예방과 청소년 보호 정책 등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칠곡경찰에서 지난 5월에 모집·선발됐다.이번 교육자료는 청소년 도박과 마약, 학교폭력, 자살 등 총 10개 테마 내용으로 짜였다. 특히 대구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이사우 교수의 재능기부로 학생들의 관심도를 더욱 높였다.교육자료는 지역‘초(21개교)·중(11개교)·고(7개교)에 배포하고 각 학교 쉬는 시간 등을 활용해 송출될 예정이다.칠곡경찰서 이상욱 여성청소년과장은 “많은 청소년들이 범죄예방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이번 시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정책자문단과 함께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토의해 청소년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12

김재욱 칠곡군수, 군부대 이전사업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 해명 요구

김재욱 칠곡군수가 대구시 군부대 이전사업과 관련해 홍준표 시장의 공식적인 해명을 요구했다.김 군수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시 군부대 이전사업은 홍준표 시장의 대구·경북 통합에 대한 진정성을 평가하는 시금석”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되어야 할 군부대 이전사업이 홍 시장 발언으로 인해 야기된 오해와 갈등이 발생한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김 군수는 이어 “지난해 7월 홍 시장이 군위군에서 열린 트롯페스티벌에 참석해 대구시로 편입된 군위로의 군부대 이전을 언급했다”며 “이러한 발언으로 인해 유치에 나선 지자체에서는 대구시가 특정 지역을 밀어준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군수는 이어 “대구·경북 통합을 앞두고 이전 후보지 선정에 있어 (홍 시장이)군위를 일방적으로 편들어서는 안된다”며 “기존 발언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 정리를 통해 대구·경북 통합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고 갈등과 불신을 봉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려면 대구·경북 통합 이후에 군부대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는 것이 해결 방안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대구시가 추가로 요청한 군부대 터보다 크고, 박격포 등 공용화기 사격에 따른 소음과 화재가 우려되는 축구장 1580개 크기에 달하는 1043만㎡ 규모의 공용화기 사격장 후보지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김 군수는 “대구시는 2023년 12월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훈련장(사격장) 조성을 포함했다고 해명했지만, 그보다 앞서 지자체로부터 군부대 유치 신청을 받은 2022년 8월에는 주민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인 공용화기 사격장 후보지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며 “특정 지역 선정을 위한 갑작스러운 계획 변경이라고 오해받지 않도록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김 군수는 또 “군부대 유치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민심과 지역 안정이기에 칠곡군은 대구시 군부대 유치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결과를 떠나 원만한 사업 진행으로 군부대 이전사업이 대구·경북 통합과 상생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와 국방부가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50사단 등 군부대 4곳의 이전을 추진하자, 경북 칠곡군을 비롯해 영천시·상주시·의성군·대구 군위군 등 5개 시·군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11

‘군부대’보다 넓은 ‘사격장’부지 요구…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 지역 주민들 ‘반발’

대구시와 국방부가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사업’유치전에 뛰어든 지자체에게 군부대 면적보다 넓은 ‘공용화기 사격장’부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치전에 뛰어든 지자체는 대구 군위군을 비롯해 경북 상주와 영천, 의성, 칠곡 등 총 5개 지역이다.당초 대구 군부대 유치 지역에는 해마다 4600억원이 넘는 생산 유발 효과와 일자리 4000개 이상이 예상되면서,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됐다.하지만, 주민 민원이 예상되는 1043만㎡(315만평) 규모의 공용화기 사격장이 대구 군부대와 함께 이전하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뒤늦게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특히, 사전에 별도의 이야기도 없다가 지난달 15일 박격포 등의 공용화기 사격장 후보지를 2주 만에 제출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유치전에 뛰어든 5개 지차체는 이전하는 군부대보다 규모가 큰 공용화기 사격장 요구에 당황하는 눈치다. 이전하는 군부대 부지 규모는 854만㎡(259만평)인 반면 공용화기 사격장은 1043만㎡(315만평)이다.더욱이 대구시가 군부대를 이전하더라도 군 관사 가운데 30%를 수성구에 남겨 둘 계획임을 밝혀 군부대 이전으로 인해 인구 증가와 경제 파급 효과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실이 공개되자 군부대 유치를 추진해 왔던 경북 칠곡군의 민간단체가 가장 먼저 반발하고 나섰다.칠곡군 대구 군부대 유치추진위원회는 대구시와 국방부를 비판하며 급작스러운 계획 변경에 따른 공식적인 사과와 진행 과정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했다.송필각(전 경상북도의회 의장) 칠곡군 대구 군부대 유치추진위원장은 “공용화기 사격장과 같은 중대한 문제는 사업 초기에 공지해야 지자체와 주민들이 정확하게 판단하고 유치 여부를 결정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국방부 작전성 검토 발표를 두 달 앞두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이유는 유치를 포기시키려는 꼼수이자 갑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그러면서 “사업 초기부터 국방부와 협의 없이 군부대 이전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대구시와 이번 기회에 사격장을 마련하려는 국방부의 이기주의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 지자체와 주민들이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군부대 이전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고 요구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군부대 유치에 있어 군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인구 증가 등의 편익은 물론 공용화기 사격장과 같은 비용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등 군부대 이전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2022년부터 제2작전사령부, 제50사단 등 4개 군부대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밀리터리 타운’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국방부는 오는 9월 임무 수행 가능성과 정주 환경을 평가해 예비 후보지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구시는 수용성과 사업성을 평가해 올 연말까지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이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08

'시인 구상과 천재화가 이중섭 거리' 칠곡에 연말까지 조성된다

'구상·중섭 우정의 거리'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연말 준공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칠곡의 대표 관광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구상∼중섭 우정의 거리는 왜관읍 구상문학관과 왜관초교, 삼성아파트, 순심여중·고 사이 도로를 순환하는 폭 4~7m·길이 822m에 조성되고 있다. 칠곡군이 타계 20주년을 맞는 구상 시인과 이중섭 화가가 우정을 나눴던 옛 왜관 골목길을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만드는 것으로 지난해 6월 착공했다. 29억 6천만의 예산이 투입돼 구상문학관을 중심으로 ‘구상·이중섭 우정의 마당’, ‘구상과 이중섭의 이야길’, ‘골목길에서 피어나는 우정’, ‘푸른 우정의 거리’ 등 4개 테마로 꾸며진다. 중심에는 시인 구상이 있다. 앞서 지난 2002년 10월 구상문학관을 개관한 칠곡군은 구상을 지역 문화예술 관광의 한 축으로 설정, 다양한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구상∼중섭 우정의 거리 사업도 그 연장선상에서 기획됐다.  서울 출신인 구상 시인이 칠곡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53년이다. 작가로서 전후 이승만 정권에 대해 반독재 투쟁을 벌여 투옥되기도 한 그는 1952년 승리일보가 폐간되자, 부인 서영옥(1993년 작고) 여사가 의원을 차린 경북 칠곡군 왜관으로 내려와 1974년까지 기거했다.    구상은 칠곡에 머무는 동안 왕성한 집필활동을 했다. 수많은 문화예술인들이 구상의 집을 찾으면서 칠곡 문학인들의 보폭을 넓혀주는 견인차가 되기도 했다. 칠곡군은 구상의 작품을 널리 알리고 칠곡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추모를 위해 부인이 경영하던 의원 자리에 구상문학관을 개관했다. 칠곡에 내려와 살면서 집필에 전념한 구상과 달리 이중섭은 구상을 통해 칠곡이 접목된 케이스다. 구상과 이중섭의 각별한 우정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사실은 지난 4월 24일 K옥션 경매에 나온 이중섭의 1955년 작품 '시인 구상의 가족'에서도 잘 나타난다. 이중섭이 구상에게 그려 준 이 작품은 경매에서 14억원에 팔려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었다. 이 그림은 이중섭의 손이 원근법을 무시하고 구상 아들의 손과 닿아 있는데 여기에는 슬픈 사연이 깃들어 있다. 1955년, 이중섭은 서울의 미도파화랑과 대구의 미국 공보원에서 연 개인전이 흥행하자 한국전쟁으로 헤어진 가족들과 재회를 꿈꾸었다. 그러나 정 반대의 상황이 벌어졌다. 세간의 호평과 절반 이상의 작품 판매가 이뤄지며 성공적인 전시로 보였지만 정작 작품대금은 제대로 들어오지 않았다. 돈을 만지면 그는  일본에 있는 부인 마사코 등 가족을 만나러 가기로 했었으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절망상태에 빠졌다. 힘든 나날, 대구 등지를 돌며 방황을 이어갔다. 그때 이중섭을 칠곡으로 부른 건 오랜 친구인 구상이었다. 그는 구상의 칠곡 왜관 집으로 와 한동안 머물렀다. 이중섭은 구상이 아들과 자전거 타는 모습을 보자 자신의 아들이 생각났다. 약속한 자전거를 사주지 못한 부러움과 안타까운 심정을 담아 그 행복한 가족의 현장에 있던 자신의 모습을 화면 우측에 덩그러니 그려 넣었다. 이중섭의 애타는 심정을 담은 이 그림은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고, 그림의 배경이 된 칠곡도 덩달아 '이중섭과 구상이 한때 살며 돈독한 우정을 나누었던 곳‘으로 유명세를 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구상과 이중섭 두 분이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에서 갖는 상징성은 남다르다”면서 '구상·중섭 우정의 거리'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앞으로 구상 문학 심포지엄 등 다양한 관련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평 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07

“우리 동네 체육센터가 달라졌어요”…칠곡국민체육센터 근테크로 만족도 ‘UP’

대중목욕탕이라는 오명이 붙었던 한 체육센터가 근테크 운동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칠곡국민체육센터는 민간 위탁 운영 1년을 맞아 매출액이 6000만원에서 1억 8500만원으로 3배 증가하고 회원 수도 300명에서 455명으로 66% 늘었다.이러한 변화는 ‘근테크’운동을 체육센터 운영에 접목시킨 엘리트 마라토너 출신의 김용옥(46) 센터장과 담당 공무원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헀다.김 센터장은 먼저 센터 운영에 지방과 같은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체질 개선을 위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그는 운동이 아닌 목욕과 세탁은 물론 심지어 염색을 위해 센터를 이용하는 것을 없애고자 대구·경북 민간 위탁시설 평균 수준으로 요금을 인상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군청은 일일 입장권을 3300원으로 인상하고 월 정기권도 1만1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올리는 등 적극 지원했다.또 불필요하게 지출됐던 전기세 2400만원을 줄이는 등 불필요한 지출과 비용을 꼼꼼히 점검하며 센터 운영에 효율성을 높여 나갔다.전문 트레이너 두 명을 고용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외부 후원을 통해 칠곡국민체육센터장배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하는 등 센터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근육 1㎏의 가치는 1300만원, 근테크 합시다’라는 현수막을 곳곳에 내걸고 SNS를 통해 회원 유치에도 나섰다.담당 공무원도 센터장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운동기구를 최신형으로 교체하는 등 센터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었다.이러한 변화는 센터를 운동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이용하는 회원은 사라지게 하고, 오롯이 운동을 위해 센터를 찾는 회원들로 가득 채우게 했다.김 센터장은 “오로지 군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겠다는 사명감으로 변화를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효율성과 전문성은 물론 회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전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공공 체육시설도 민간시설과 경쟁하며 상생 발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경제성을 높이고 자생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