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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씨엔이노베이션(주), 경북 스타트업 혁신대상 수상

박호평 기자
등록일 2025-09-21 12:20 게재일 2025-09-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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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맨발 걷기용 혁신소재 개발
칠곡군 우수 중소기업 선정
지압힐링장 전국 120곳 조성
씨엔이노베이션㈜ 김희정 대표(오른쪽)가 ‘2025 경북 스타트업 혁신 대상’을 수상하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씨엔이노베이션㈜ 제공

칠곡군에 본사를 둔 바이오 광물 제조기업 씨엔이노베이션이 지난 18일 영남대 천마아트홀에서 진행된 ‘2025 경북도 스타트업 혁신대상’ 을 수상했다.

‘2025 경상북도 스타트업 투자매칭 데이’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경북 스타트업 혁신대상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스타트업 기업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실적, 일자리 창출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씨엔이노베이션은 세계 최초로 맨발 걷기용 혁신소재 ‘친환경 제올레스트볼’을 개발해 제조기술 특허를 획득했다. 기업부설연구소에서 자체 연구·개발한 이 소재는 6단계 친환경 특수공정을 거쳐 생산되며, 지압 효과와 건강 증진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제올레스트볼 지압힐링장’은 서울 서초구·강남구, 대구 수성구,  칠곡군과 경산시, 전남 나주시, 충남 천안시 등 전국 120여 개 지자체에 조성됐거나 조성 중이다. 최근에는 기업 복지시설, 학교, 치매안심센터, 경로당, 실버타운 등으로 보급이 확대되며 새로운 건강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씨엔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칠곡군 우수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같은 해 매출이 전년 대비 215%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추가적인 국내 특허를 확보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성장 잠재력을 입증,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난 16일 일본 도쿄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시민과 바이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으며, 일본과 미국 지사 설립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희정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홍익인간 정신을 기업 경영 철학으로 삼아 국민 건강을 넘어 세계인의 웰빙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K-웰니스 대표기업으로서 혁신과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에서 탄생한 기업이 전국적, 나아가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아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혁신기업들이 도전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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