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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칠곡‘수니와 칠공주’대구지방보훈청 홍보 영상 재능기부

호국보훈의 달에 선열들의 희생을 잊지 않는 건 나이와 무관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칠곡군 출신 할매래퍼그룹‘수니와 칠공주’가 대구지방보훈청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구·경북의 현충 시설을 알리는 홍보 뮤직비디오제작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할머니들은 칠곡군 호국평화기념관을 비롯해 영천 메모리얼파크, 상주 화령장전투전승기념공원, 영덕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공원 등을 배경으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장사상륙 작전은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해 북한군의 주의를 돌리기 위한 희생 작전이다. 전쟁의 생생한 기억이 남아있는 할머니들은 장사상륙작전 촬영에서 어린 학도병들의 희생에 눈시울을 붉혔다.리더 박점순 할머니는 “우리 또래의 친구와 오빠들이 장사상륙작전에서 희생됐다. 그들의 희생이 너무 안타까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며 “우리가 부른 랩을 통해 그분들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전쟁을 경험한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이 부른 랩을 통해 나라 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현충 시설이 더욱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024-05-12

칠곡군 만성 신부전증 환자 ‘필수의료 지원대책’ 요구

칠곡군 혈액투석 환자들이 필수 의료시설 부족으로 거주지가 아닌 타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 장거리 치료에 따른 불편을 겪고 있다며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호소하고 있다.혈액투석은 만성 신부전증환자의 치료 방법으로 지금은 없어진 장애등급 2급에 해당하는 심각한 질병이다. 한번 걸리면 완치가 어렵고 신장 이식을 통해 한시적 치료에 의존해야 한다.현재 칠곡군에 거주하는 신부전증 환자 207명 중 161명이 혈액투석을 받는 심각한 장애로 분류되고 있다.이들은 매주 3회 병원을 방문해 4시간의 치료와 어지럼증을 동반한 후유증으로 운전이 거의 힘들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최근 많은 지자체가 ’지역‧필수 의료 붕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공 산후조리원 운영이나 응급실의 고질적 문제인 24시간 의료인력 수급 및 운영자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따라 혈액투석 환자들의 치료환경 조성을 위해 지정병원 유치나 장거리 원정 치료에 따른 교통비 지원 등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이우석 보건소장은 “우선 ‘의사 부족’이라는 치명적 어려움을 안고 지역에서 응급실이 운영되는 것에 감사하고, 출산 장려를 위해 산후조리원 이용 시 1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며 “지역민들의 의료 편의 제공을 위해 혈액투석환자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024-05-09

칠곡군 해외 무역사절단 하노버 산업박람회 참관

칠곡군 무역사절단이 지난 24일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석해 세계 4천 개 이상 기업이 참가한 미래 신산업 동향 파악과 첨단산업 유치 활동을 벌였다.무역사절단은 이번 박람회에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스마트 팩토리 △에너지시스템 △수소연료전지 등 최신 산업 동향을 파악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날 박람회에 참석한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 실장을 만나 칠곡군이 추진하고 있는 에그테크와 첨단농기계실증랩팩토리조성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칠곡군 무역사절단은 25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용 섬유 전시회인 ‘2024 테크텍스틸’에 참석해 지역기업 ㈜부영섬유 정일환 대표를 격려했다.사절단은 26일 프랑크푸르트 내 KOTRA 무역관을 방문해 독일 시장성 및 선호 수출 품목 등 독일 수출 동향을 파악하고 귀국길에 오른다.권영미 ㈜농부플러스 이사는 “박람회를 통해 우리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확하게 설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더욱 많은 기업인에게 주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김재욱 군수는 “변화에 선제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우리 기업들이 산업 관련 최신기술 및 트렌드를 파악하고 해외 선진시장 진출을 준비할 좋은 기회”라며 “칠곡군이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첨단기업도시로 발돋움하고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024-04-25

칠곡공예주제공원 예태미술관 남경민 개인전 개최

칠곡공예테마공원 예태미술관은 23일부터 오는 7월 21일까지 1-2전시실에서 남경민 개인전 ‘꿈꾸는 풍경 : Dreaming in the Mind scape’을 연다.이번 전시는 동서양의 명화와 서재 등을 모티브로 전통적인 회화의 방식을 유지함과 동시에 작가만의 새로운 회화적 표현을 시도하는 작품들이 소개된다.남경민작가의 작품에는 르느와르, 벨라스케스, 모네, 피카소와 같은 서양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유명한 화가와 김홍도, 신사임당의 방과 작업실, 희정당, 경훈각과 같은 왕과 신하들이 풍경을 누리는 공간들이 등장한다.작가는 오랜 기간 동서양의 유명화가들을 연구하고 분석하며 작업을 진행해 왔다. 화가의 독특한 화풍으로 구현된 대표 작품이 액자에 넣어 실제 그림을 그린 것처럼 보이는 방이나 작업실 공간 속에 배치된다.칠곡문화관광재단 손영실 대표이사는 “남경민의 회화는 인간의 존재와 삶의 본질에 대한 고찰을 이끌어내는데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측면은 회면 상에 드러난 풍경 그 자체라기보다는 풍경 너머의 시공간을 초월한 어딘가에 머물러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즐거움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가 숨겨놓은 이야기를 독해하며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024-04-24

할매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 호국보훈의 달 뮤직비디오 제작

칠곡군 출신 힙합 할매그룹 수니와 칠공주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구·경북의 현충 시설을 알리는 뮤직비디오와 호국과 보훈을 노래한 랩을 선보인다.여덟 명으로 구성된 수니와 칠공주는 평균연령 85세가 넘은 나이에 국내는 물론 세계 주요 외신으로부터‘K-할매’라는 극찬과 대기업 광고에도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할머니들은 74년 전 전쟁의 경험을 떠올리기 ‘보훈을 모르면 국민이 아니지’를 비롯해 북한군을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을 표현 한 ‘빨갱이는 코가 안 빨까요’라는 제목으로 랩을 만들었다.이번 뮤직비디오에는 래퍼 슬리피, 강철부대 최영재 마스터 등의 인기 연예인을 비롯해 제2연평해전 참전용사 권기형씨와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가 출연하고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영덕장사상륙작전기념관 등 대구·경북의 현충 시설에서 촬영돼 의미를 더했다. 대구지방보훈청과 칠곡군은 랩을 활용한 익살스러운 수니와 칠공주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현충 시설에 대한 경직된 이미지를 개선해 MZ세대의 관심과 방문을 높여나갈 계획이다.뮤직비디오는 5월부터 호국보훈의 달인 6월까지 보훈부와 칠곡군 공식 SNS는 물론 대학교와 맘 카페 등 주로 젊은 세대가 주로 활동하는 온라인에 공개될 예정이다.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은 “보훈은 특정한 시기와 장소에서만 실천하는 의전 행사가 아닌 일상의 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현충 시설이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의 랩을 통해 추모는 물론 많은 국민이 즐겨 찾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024-04-22

칠곡군 가톨릭 관광과 수출시장 개척 위해 독일 방문

칠곡군은 칠곡군은 가톨릭과 칠곡군의 깊은 인연을 발판삼아 가톨릭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기업의 독일시장 진출 돕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군은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권선호 칠곡군의원,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장 박현동 아빠스 등으로 대표단을 구성해 17일 8박10일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한다.이번 방문은 왜관수도원과 형제 수도회인 독일 뭔스터슈바르자흐수도원, 상트오틸리엔수도원 방문해 칠곡군이 추진하고 있는 가톨릭 관광 활성화와 하노버 해외 무역사절단 운영을 통한 지역 기업의 독일 시장 진출을 돕고자 마련됐다.칠곡군은 국내에서도 인정받는 가톨릭 성지로 1894년 설립된 낙산리 가실성당이나 팔공산 한티순교성지 등 가톨릭과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군은 이번 방문에서 종교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정보와 독일에 있는 국내 문화재의 왜관수도원간 교류를 위한 기초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방문단은 또한 칠곡군 소재 중소기업 8개 사로 구성된 해외 무역사절단과 하노버 산업 및 섬유 박람회에 참석해 최신 산업 추세를 파악하고 독일 시장 최신 동향과 지역 기업의 독일 진출을 모색한다.권선호 칠곡군의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가톨릭 관광산업 육성과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군의회 차원의 세부적인 지원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에 산재한 국내를 대표하는 가톨릭 문화 유산들의 유기적 결합과 시너지 효과 발휘를 통한 문화관광 산업 육성하고 유럽 시장 개척 등을 통한 해외 시장 다변화 정책은 지역 생존을 위한 전략적인 과제”라며 “종교인, 기업인과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더 큰 성장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024-04-18

칠곡 할매래퍼 그룹 ‘수니와 칠공주’ 폴란드 다큐출연

폴란드 출신 파트리차 스카프스카 감독이 대한민국 1호 할머니 래퍼 그룹 수니와 칠공주의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지난 5일 주한폴란드 대사관 카타자나 토마셰프스카 영사와 칠곡군을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평균 연령 85세의 8인조 할매래퍼 그룹이 젊은 세대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와 전 세계적인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고립감 해소 및 삶의 질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하기 위해서다.최근 수니와 칠공주는 국내 언론에 집중적인 조명을 받으며 기업 광고에도 출연하며 세계 주요 외신으로부터 K-할매로 불리고 있다.서울에서 개인 전시회 중인 폴란드 출신 사진작가 마르친 리체크도 수니와 칠공주의 모습을 담기 위해 폴란드 방문단과 동행했다. 폴란드 방문단은 수니와 칠공주가 활동하고 있는 칠곡군 지천면 신4리 경로당에서 할머니들의 한글 수업과 랩 가사를 작성하는 모습과 고즈넉한 한옥을 배경으로 수니와 칠공주가 펼치는 랩 공연, 맴버 할머니들의 개별 인터뷰도 했다.스카프스카 감독은 “수니와 칠공주는 세계적인 고령화 시대에 많은 의미와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며 “수니와 칠공주가 또 하나의 해법을 제시했다”며 다큐 제작 동기를 밝혔다.김재욱 군수는 “칠곡 할머니들이 칠곡을 넘어 대한민국 실버 문화를 대표하는 하나의 브랜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고령화 시대를 선도하는 적극적인 문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024-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