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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보건소, 심리적 응급처치(PFA) 교육 실시

박호평 기자
등록일 2025-08-27 09:51 게재일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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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관내 유관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재난 및 위기 상황에 대비한 심리 지원 훈련을 실시했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역사회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심리적 응급처치(Psychological First Aid·PFA) 교육을 마련했다. 센터는 최근 관내 유관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재난 및 위기 상황에 대비한 심리 지원 훈련을 실시했다.

심리적 응급처치는 재난이나 사고로 트라우마를 겪은 이들에게 초기 단계에서 심리적·정서적 지지와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포괄적 서비스다. 피해자의 혼란과 불안을 완화하고 회복을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교육은 단순 이론 강의에 그치지 않고 현장 실무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심리적 응급처치의 기본 원칙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심리 지원 기술 △사례 기반 훈련 등을 통해 실제 상황에 적용 가능한 대응 능력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모의 상황을 활용한 실습을 통해 긴급 현장에서 군민의 심리적 안정을 도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익혔다.

교육에 참여한 지역 기관 종사자들은 이번 훈련이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기관 간 협력체계를 확인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이다.

김미영 칠곡군보건소장은 “심리적 응급처치 교육은 재난 현장에서 실무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군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킬 수 있는 대응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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