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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가산바위 산성 '에코칠곡챌린지' 성료

박호평 기자
등록일 2025-08-19 13:51 게재일 2025-08-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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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80명 가산바위 정상까지 트레킹
‘보물 그 자체인 칠곡의 자연, 우리가 지킨다’
 ‘매일매일 칠곡소풍 시즌3 에코칠곡챌린지’에 참여한 참가자 및 칠곡군 관계자들이 가산바위 정상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칠곡군 제공

칠곡군은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팔공산국립공원 가산산성 일원에서 ‘매일매일 칠곡소풍 시즌3 에코칠곡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매일매일 칠곡소풍’은 칠곡을 대표하는 관광 자원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럭키 칠곡(Lucky Chilgok)’을 관광자원과 결합해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3회차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칠곡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가산산성에서 진행된 에코칠곡챌린지는 ‘보물 그 자체인 칠곡의 자연, 우리가 지킨다!’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이 가산산성 진남문에서 시작해 가산바위 정상까지 트레킹을 하며, 자연 속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병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인기 등산 인플루언서인 ‘산 속에 백만송희’가 참가해 12㎞ 코스를 동행하며 트레킹 노하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 중 약 28%는 대구·경북 외 지역에서 왔다. 광주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70대 참가자는 SNS를 통해 “ 이 프로그램을 우연히 알게 되어 참여했다. 럭키 칠곡 기념 티셔츠와 함께한 가산산성 트레킹은 정말 즐거웠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가산산성에서 진행된 에코칠곡챌린지를 진행하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칠곡군 제공

김재욱 칠곡군수는 “에코칠곡챌린지는 단순히 관광과 체험을 넘어서, 환경과 문화를 동시에 지키는 지속 가능한 여행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 칠곡의 숨겨진 명소를 친환경, 참여형 콘텐츠와 결합해 더욱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앞으로 계절마다 다른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며, ‘칠곡럭키버스 시티투어’와 함께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칠곡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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