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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칠곡군 할머니 래퍼 ‘수니와 칠공주’ 글로벌 인기스타

지난해 8월 정식 데뷔한 칠곡 할매래퍼그룹 ‘수니와 칠공주’가 로이터 통신과 중국 CCTV에 이어 일본 NHK에서도 취재 요청이 이어지며 세계 주요 외신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세계 주요 외신들의 취재는 물론 국내 대기업 이미지 광고 등 30편이 넘는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인기가 고공행진하고 있다.‘수니와 칠공주’는 평균 연령 85세인 8인조 할매래퍼그룹으로 150여 명의 팬클럽 회원이 활동하고 한덕수 국무총리도 ‘칠곡 누님들’이라며 팬을 자처하고 있다.숨돌릴 틈없는 일정에도 대한노인회와 함께 자신들이 만든 랩과 율동을 전국적으로 보급하며 치매 예방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대구지방보훈청과 함께 호국과 보훈의 가치를 일깨우는 콘텐츠도 제작할 계획이다.리더 박점순(85) 할머니는 “랩을 배우니 여든이 넘은 인생 황혼기에 처음으로 황금기를 맞는 것 같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에 우리들의 도전이 많은 사람에게 힘과 용기를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을 빛내는 할머니들의 활약에 경북도지사 표창패를 직접 전달하며 “어르신들이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며 문화의 수혜자에서 공급자로 거듭날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앞으로 칠곡할매문화관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칠곡군을 실버 문화 1번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024-03-13

김재욱 칠곡군수‘2024년 혁신리더 행정대상’수상

김재욱 칠곡군수가 지난 7일 서울 FKI 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사)대한노인회 중앙회 주관으로 열린 ‘2024년 혁신선도자대상 시상식’에서 행정발전 및 지역사회공헌 부문 ‘혁신선도자 행정대상’을 수상했다.혁신리더 대상은 탁월한 리더십과 전문성으로 맡은 분야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등 리더의 업적을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김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후 칠곡군 전반에 걸쳐 선제적인 행정역량을 발휘해 고령화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 실버문화 확산에 노력하는 등 혁신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펼쳐 미래 성장 동력 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김재욱 군수는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은 물론 칠곡 할매문화관 건립 추진과 할매 콘텐츠 등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에 새로운 노년층 문화를 선도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재욱 군수는 “칠곡군이 새로운 성장, 도전과 변화를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024-03-07

칠곡 독립운동가 현손녀‘애국 토끼’ 저금통으로 간호사들 격려

칠곡군 출신 독립운동가 장진홍 의사의 현손 장예진(장동초 4년) 어린이가 지난 27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찾아 박성식 병원장과 김미영 간호부장에 의료 공백기로 고생하는 간호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31만 원을 전달했다.장 어린이는 지난해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손을 잡고 입장하고 만세삼창을 해 주목받았다.기념식 참석 후 고조부처럼 뜻깊은 일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문구점에서 저금통을 구매해 ‘애국 토끼’라는 이름을 붙인 저금통을 마련했다.  올해 3.1절까지 1년 동안 매일 1천 원씩 저금해 31만 원을 모아 뜻깊은 선행을 실천했다.장 어린이의 아버지 장준희 칠곡군청 주무관도 수시로 토끼 저금통에 모인 금액을 확인하며 격려했고, 김재욱 칠곡군수도 응원했다.간호사들은 장 어린이가 쓴  ‘소리 없는 영웅 간호사 언니들을 응원합니다’라는 글귀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 놓았다.김미영 간호부장은 “사명감으로 환자를 간호하고 있지만 인간인지라 순간순간 지치고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어린 학생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한편, 장진홍 의사는 대구형무소에서 일본인의 손에 죽는 것을 거부하고 만세삼창을 외치며 자결했다. 1962년 건국 공로 훈장이 추서됐으며, 칠곡군 왜관읍 애국 동산에 순국 의사 장진홍 선생 기념비가 있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02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