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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칠곡군, 쩜오골목축제 개최

[칠곡] 칠곡군은 지난 4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김재욱 군수를 비롯한 왜관읍 기관 단체장등 3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게인 1980’이라는 주제로 쩜오골목축제를 개최했다. 사진왜관 도심을 가로지르는 1번 도로와 2번 도로를 이어주는 도로라 1.5 골목으로 이번 축제를 통해 부르기 시작했다.오랜만에 인파로 붐빈 1.5 도로는 골목 상인들이 팔던 상품을 프리마켓 부스에 전시하고 네팔·태국·파키스탄·베트남 등 10개국 음식이 무료로 제공됐다.이날 행사에서 정상급 연예인 래퍼 슬리피 축하 공연을 비롯한 대한민국 최초로 열린 할매래퍼그룹 배틀과 싱어송라이터 조진영의 버스킹 무대 등이 펼쳐졌다.1,5 골목에서 타로 공방을 운영하는 박창미(51)씨는“이번 축제를 통해 상점이 홍보되고 매출액도 크게 늘었다”며“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이러한 행사가 열려 쩜오골목이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했다.김재욱 군수는 “많은 관람객이 찾아주셔서 기쁘고, 이번 축제를 통해 쩜오골목이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물론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의 원도심 분산 개최와 이색 축제 등의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023-11-07

국내 첫 칠곡 할매래퍼들 랩배틀 ‘눈길’

[칠곡] 칠곡군은 지난 4일 유명 래퍼 슬리피를 초청해 칠곡할매래퍼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칠곡할매그룹 ‘보람할매연극단’과 ‘수니와칠공주’의 배틀 대회를 열었다.두 그룹은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뒤늦게 한글을 깨치고 랩에 도전한 할머니들로 구성된 8인조 래퍼 그룹이다.할머니들에게 랩을 지도했던 가수 슬리피는 이날 대회 심사위원을 맡았다. 김재욱 칠곡군수의 제안으로 홍보대사를 맡은 슬리피는 할머니들과 인연에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이날 베틀은 슬리피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보람할매연극단과 수니와칠공주는 ‘나 어릴 적 왜관’이라는 주제로 프리스타일 랩 배틀 대회를 이어갔다. 배틀의 승패는 심사위원으로 나선 슬리피와 김 군수 모두 무승부로 심사해 최초의 할매래퍼그룹 대결은 무승부로 갈무리됐다.이날 할머니들은 문화의 수혜자에서 공급자로 거듭나며 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슬리피는 “칠곡 할머니들로부터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섰던 예전의 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할머니들의 삶과 인생이 담긴 랩이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욱 군수는 “할머니가 랩을 하시는 경우도 흔치 않지만 할머니 그룹의 배틀은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칠곡을 알리고 아흔이 넘어 랩을 하는 어르신처럼 국민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023-11-05

칠곡군 농기센터, 농민 100명과 벼 깨씨무늬병 종합방제 평가회

[칠곡] 칠곡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동명면 유등지못 일원에서 벼 깨씨무늬병 종합방제 실증 연구사업 평가회를 했다. 사진김재욱 군수와 쌀 전업 농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평가회는 올해 영농상황 보고와 함께 깨씨무늬병 종합방제 실증 연구사업 추진결과 보고, 쌀 품종별 밥맛 평가 등 의견을 나누고 평가했다.벼 깨씨무늬병은 대구나 구미 주변 동명 가산이나 축산농가가 많은 지역에 영양유실이 많은 모래 논이나 양분 보유력이 떨어지는 논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평가회 장소인 동명면 유등지못 일원의 논들은 10여 년째 상습 발생하고 있다.이 병은 곰팡이균이 벼잎 등에 달라붙어 영양분을 빨아먹으며 말라 죽게 하는 병으로 한번 발생하면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고 쌀의 수량 및 품질을 크게 떨어뜨린다.칠곡군은 깨씨무늬병 방제를 위해 올해부터 3년 정도 계획으로 수용성 규산을 살포해 방제할 계획으로 해마다 드론 항공촬영을 통해 연차별 종합방제 상황을 한 눈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 농업 현장에서 농가가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 실증시험 연구사업을 통해 해결하고,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023-10-11

칠곡 호국문화 향연 ‘국제트랜스미디어 축제’

[칠곡] 칠곡문화관광재단은 문체부 법정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한달간 영국, 프랑스, 미국 등 세계 정상급 작가들이 참가한 국제 문화예술 축제를 ‘땅의 시학’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칠곡트랜스미디어 축제는 호국으로 알려진 칠곡군 정체성을 문화와 예술로 확장하고 지역 간 문화 향유의 격차를 없애는 등 주민에게 일상의 문화 활동을 지원코자 마련됐다.축제는 유니세프로부터 한국인 최초로 특별상을 받은 한상무 작가를 비롯해 김신욱, 김민선, 김태동, 이종석, 이준, 윤진영, 장진승, 최문선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프랑스에서 최고 사진상인 ‘니엡스상’을 수상한 줄리엣 아그넬과 영국 신진작가 ‘뉴 컨템포러리’수상자인 톰 불, 사운드 아트와 퍼포먼스의 대가 톰 풀샴 등 4개국 18명이 참가한다.이번 행사는 국내외 작가들이 칠곡에 관한 새롭고 창의적인 관점을 다루는 주제전과 야외에서 열리는 특별전, 길 위의 사진전, 미디어 큐브, 각종 부대행사로 구성됐다.꿀벌테마나라테마공원에서는 칠곡군 거리, 주택, 건물, 하천 등의 공간을 김찬훈, 이지영 등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 본 ‘거리 사진전’이 열린다.또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해외 6·25 참전용사들의 자부심과 헌신을 기리고자 미국과 UN 참전국을 찾아가 군복을 입은 노병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한 라미 현 작가의 ‘프로젝트 저’는 물론 미디어 큐브와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이와 함께 왜관역 광장과 호국의다리 일대에는 칠곡 군민 30명의 모습을 담은 대형 사진이 전시되는 한상무 작가의 ‘칠곡 사람들’이 열린다.손영실 칠곡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칠곡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하고 잠재력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서울이 아닌 칠곡에서도 국제적 수준의 문화 축제가 한달 간 열린다”며 “많은 관람객이 칠곡군을 찾아 수준 높은 문화 향연에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023-10-10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 관람객 급증

[칠곡] 지난 7월 백선엽 장군의 동상이 다부동전적기념관에 세워진 이후 관람객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다부동전적기념관 관람객은 4월 2만4천 명, 6월 3만7천 명, 7월 4만 6천 명, 8월 5만3천 명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동상 건립 이후 대구와 경북에서 찾던 관람객이 서울과 경기는 물론 전라도와 제주도 등 전국으로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이와 함께 동상 설치 전에는 없었던 대중교통을 이용한 방문 문의 전화가 하루 평균 다섯 건 정도 이어지고 있다.칠곡군과 경북도는 다부동 일대를 호국 보훈 성지로 만들어 전쟁의 아픈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김한주 영남이공대 여행·항공마스터과 교수는 “관람객 증가 추이와 방문 유형을 분석해 볼 때 칠곡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국 도시로 자리 잡아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며 “미래세대 안보 교육의 장이자 호국 관광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가보훈부 등의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대한민국이라는 비행기는 진보와 보수라는 좌우 날개가 튼튼해야 안정적으로 날 수 있다”며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이듯 칠곡군을 호국의 성지로 자리매김해 대한민국을 균형감 있게 발전시켜 나가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다부동전적기념관은 6·25 전쟁 최대 격전지이자 반격이 시작된 다부동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1981년 건립됐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023-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