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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강철부대’ 최영재, 칠곡에 고향사랑 기부

[칠곡] “군 장교 출신으로 군인의 꿈을 갖게 한 호국 도시 칠곡을 응원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인기방송 프로그램인 강철부대 교관으로 출연했던 군(軍) 관련 예능 방송인 최영재(41)씨가 지난 23일 칠곡군을 찾아 김재욱 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최씨와 칠곡군의 인연은 현재 부친 최상열씨가 칠곡군 동명면 이장을 맡고 있다. 또한 학창시절 집 근처에 있는 6·25 최대 격전지였던 다부동전적기념관을 방문하면서 대한민국을 위해 봉사하기 위해 군인의 꿈을 키웠던 곳이다.최씨는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칠곡군을 수시로 찾고 있으며, 각종 방송에 출연해 다부동전투 의미를 알리는 등 칠곡군 홍보대사의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최씨는 대통령 경호를 맡았던 사진이 국내 언론과 영국 텔레그래프,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소개되면서 ‘꽃미남 경호원’, ‘훈남 경호원’으로 유명세를 탔다.그는 이후 각종 방송에 출연해 다부동전투 의미를 알리는 등 칠곡군 홍보대사의 역할도 하고 있다.최씨는 “군인을 꿈꾸거나 현역 군인은 반드시 칠곡군을 찾아 호국 명소를 들러 보길 바란다”며 “호국정신을 일깨워 준 칠곡군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김재욱 군수는 “대한민국이라는 비행기는 진보와 보수라는 양 날개로 날고 있다”며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이듯 칠곡군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국의 성지로 가꾸어 갈 것”이라고 화답했다.최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에 학사장교로 임관해 2014년에 전역할 때까지 약 9년 동안 제11공수특전여단, 제707특수임무대대, 제13공수특전여단, 동명부대, 아크부대 등에서 다양한 특수 작전을 수행했다. 2022학년도 영주에 있는 경북전문대학교 군사학과 초빙교수, 2023년 6월 국제대학교 군사학과 특임교수를 맡고 있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023-08-24

워커 장군 흉상제막식, 청소년들이 기획

[칠곡] 청소년들이 지난 28일 칠곡군 다부동에서 열린 ‘워커 장군 흉상제막식’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청소년들은 김재욱 칠곡군수에게 워커 장군을 또래 친구에게 알려달라는 민원을 넣은 김동준(장곡중 3년) 군과 학교 친구 6명이다.이들은 제막식 행사 기획은 물론 사회, 환영사, 축사, 축하 공연 등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이 주인공인 행사를 만들었다.워커 장군은 6·25 전쟁 때 백선엽 장군 등과 함께 칠곡 다부동을 포함해 ‘워커 라인’으로 불린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낸 주역이다.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군수, 워커 장군의 손자 샘 워커 2세, 백선엽 장군의 장녀 백남희 여사를 비롯해 청소년 100명 등 300명이 참석했다.기획을 맡은 청소년들은 환영사를 통해 “청소년 행사를 제안해 주신 김재욱 군수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왜 우리가 그동안 워커 장군을 몰랐는지 모르겠다. 이 자리를 기회로 삼아 모든 참전 용사를 청소년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축사를 맡은 이선영(북삼중 2년) 양은 “지금까지 호국과 보훈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단지 6월이면 요란하게 떠드는 캠페인 정도로 생각했다”며 “자신과 가족이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한 고귀한 희생을 앞으로는 외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행사 축하 공연도 전문 가수나 예술인이 아닌 10대 청소년이 무대를 꾸몄다.한재린(경북예고 2년) 양은 바이올린으로 묵념 곡과 ‘태극기 휘날리며’의 OST를 연주했고, 이혁준(순심고 1년) 군은 청아한 목소리로 ‘비목’과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열창했다.또 손세현(장곡중 3년) 군은 워커 장군을 추모하는 자작시를 낭독했고, 강진우·정환희(장곡중 3년) 군은 군가 ‘전우야 잘 자라’를 열창해 백발의 참전용사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미군 부대에 근무하는 아버지를 따라 칠곡군에 거주 중인 초등학생 쟌 마이클 말퀫은 ‘GOD bless the USA’를 불러 워커 장군을 추모하고 한국 청소년 공연에 화답했다.한편, 이날 제막식을 가진 워커 장군의 흉상은 국민 5천여 명의 작은 정성과 마음이 모여 건립됐다.어린아이의 눈높이를 고려해 받침대와 기단을 포함 153㎝ 높이로 제작됐으며, 2종 공립박물관이자 국가보훈부 현충 시설로 지정된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 자리 잡았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7-31

칠곡군민 정성 모은 ‘美 워커 장군 흉상’ 세운다

[칠곡] 네 살배기 어린이부터 아흔이 넘은 백발 어르신까지 다양한 나이의 주민 5천여 명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6·25 참전 미 장군 흉상이 오는 28일 제막식을 갖는다.칠곡군은 28일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김재욱 군수, 워커 장군의 손자 샘 워커, 백선엽 장군의 장녀 백남희 여사, 김종연 영남대 의료원장, 김리진 워커대장추모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해 중·고등학생과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커 장군 흉상 제막식’을 개최한다.월턴 해리스 워커(1889∼1950)장군은 6·25 당시 전 국토의 90%가 북한군에게 점령당한 절체절명 위기에서 ‘워커 라인(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한뒤 북한군을 막아내고 인천상륙 작전을 가능하게 했다.그의 흉상은 또래 친구들에게 워커 장군을 알려달라는 김동준(장곡중·3) 군과 친구들이 김재욱 군수에게 보낸 민원에서부터 비롯됐다.학생들의 민원을 접한 김 군수와 칠곡군 한미친선위원회는 흉상 건립으로 화답하며, 지난달 21일부터 ‘천원의 힘을 믿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이 모금운동에 대구 영남대의료원도 ‘천 원 모으기 운동’으로 동참했고, 북삼어린이집 원생은 부모로부터 받은 동전을 저금통에 넣는 등 가슴 따뜻한 동참이 이어졌다.작은 정성과 마음이 모이고 모여 마침내 흉상 건립에 필요한 1천300만원이 모였다.흉상은 어린아이의 눈높이를 고려해 받침대와 기단을 포함 153㎝ 높이로 제작되며, 2종 공립박물관이자 국가보훈부 현충 시설로 지정된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 자리 잡는다.오는 28일 ‘워커 장군 흉상 제막식 청소년 추진위원회’와 ‘칠곡군 한미친선 위원회’ 주관으로 칠곡호국평화기념에서 제막식을 연다.정시몬 한미친선위원회 사무국장은 “동료나 지인과 함께 천원을 모아 보내주신 개인이나 단체가 많았다”며 “중요한 것은 금액이 아닌 마음이다. 작은 정성이 모여 기적을 만들어 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김재욱 군수는 “제막식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이 주도하는 의미가 남다른 행사로 열릴 계획”이라며 “워커 장군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호국과 보훈의 가치를 드높일 수 있도록 제막식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칠곡/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7-20

칠곡군 해외무역사절단 역대최대 성과

[칠곡] 칠곡군 해외 무역사절단이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김재욱 군수를 단장으로 한 해외 무역사절단은 지난 6월 25일부터 7월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방콕을 방문해 89건 4천216만 달러의 수출 상담액과 1천225만 달러의 수출 MOU는 물론 1만6천670달러의 마중물 성격의 실계약을 체결했다.이번 성과는 김 군수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가업체의 치밀한 시장 조사와 열정의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군수는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이 부족할 수 있는 신뢰감 형성에 집중했다.그는 현지 바이어들을 만나 “칠곡군이 기업과 제품의 우수성을 보증한다”며 상담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무역사절단에 참가한 업체들도 반드시 베트남과 태국에서 수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열정과 의지로 상담에 임했다.기업인들은 호텔에 마련된 상담회장에만 머물지 않고 현지 업체를 찾아가 적극적으로 자사 상품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했다.유전 기자재를 생산하는 산동금속(주)은 300만 달러의 수출 MOU 계약을 체결하고 1차분으로 1만6천670달러의 실계약을 맺고 제품을 납품할 계획이다.재생폴리에스텔 단섬유를 생산하는 대양산업(주)은 베트남 바이어가 회사를 방문하고, 김 군수는 바이어를 칠곡군청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이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11건의 수출 MOU가 체결됐으며, 인연을 맺은 바이어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수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김종호 (주)신우PC 대표는 “단체가 아닌 개인의 자격으로 진행했다면 이루지 못할 성과였다”며 “본격적인 수출 상담과 기업방문 등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 군수는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칠곡군 해외 무역사절단은 김재욱 군수를 단장으로 △세운물산(주) △부광테크 △대양산업(주) △(주)신우피엔씨 △(주)대구정밀 △(주)모야인터내셔널 △산동금속공업(주) △(주)에스엠씨티 △(주)알코메탈 △에스엠아이이노베이션(주) 등 10개 기업이 참여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7-04

칠곡군, 베트남 포옌시와 우호증진 협약

[칠곡] 칠곡군이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휴대폰 생산 공장 도시인 베트남 포옌시와 우호 증진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칠곡군은 지난 26일 베트남 타이응웬성 포옌시를 방문해 김재욱 군수와 용우옌 수안트엉 당 위원회 상임 부서기장을 비롯해 양 도시 업무담당자와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옌시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인구 24만의 신흥 공업도시로 베트남 전체 수출량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7만 명이 삼성전자와 협력사에서 근무하고 있다.이날 체결된 MOU는 양 도시의 문화관광 분야의 적극적인 교류와 칠곡군 기업의 베트남 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양 도시는 지역 축제 등의 문화관광 행사와 기념일에 상호 방문을 추진하고 칠곡군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부의 반 롱 타이응웬성 인민위원회장은 “포옌시는 인구와 시민의 소득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보인다”며 “칠곡군과 MOU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칠곡군 기업의 판로 개척과 원활한 투자를 위해 모든 지원과 혜택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욱 군수는 “포옌시의 높은 성장 잠재력과 칠곡군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접목해 양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 상호 우호 관계 증진에도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3-06-28

칠곡군, 中企 해외시장 판로개척 팔 걷어

[칠곡] 김재욱 칠곡군수가 이끄는 무역사절단이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25일부터 7월 1일까지 5박 7일간으로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방콕을 방문한다. 사진글로벌 경기 둔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불안정한 대외 여건 속에서 수출 부진을 타개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다.25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해외 무역사절단은 김재욱 칠곡군수를 단장으로 △세운물산(주) △부광테크 △대양산업(주) △(주)신우피엔씨 △(주)대구정밀 △(주)모야인터내셔널 △산동금속공업(주) △(주)에스엠씨티 △(주)알코메탈 △에스엠아이이노베이션(주) 등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칠곡군은 파견기업에 편도항공료는 물론 현지 시장성 조사, 현지 구매자 연계, 상담장 임차, 현지 통역 등을 지원한다. 파견기업은 바이어와 현지에서 1대 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각 기업의 제품 소개와 현지 수출 계획 협의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사절단은 26일 베트남 진출 지역 기업의 생산공장을 방문하고 포옌시와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27일에는 노보텔 하노이 호텔에서 수출 상담회를 열고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 등 수출 관련 기관을 방문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이는 베트남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28일 태국으로 자리를 옮겨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고 코트라 방콕 무역관 등을 방문해 태국 경제 동향 파악에 나선다.김재욱 군수는 “단기간에 실적을 내는 만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베트남과 태국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25

칠곡군, 백일상·돌상 무료 대여서비스 인기

[칠곡] 영남지역 최초로 칠곡군이 실시한 백일상과 돌상 무료 대여 서비스가 호평을 얻고 있다.칠곡군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은 지난 4월부터 사진 촬영용 돌상과 백일상은 물론 행사 의상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백일상과 돌상은 전통식과 현대식 각 한 세트로, 접이식 테이블, 테이블보, 돌잡이용 세트, 각종 모형 등 30개 구성품으로 이뤄졌다.또 아이가 착용하는 한복과 드레스, 액세서리, 현수막도 대여해 준다.돌상·백일상 및 행사 의상 대여는 칠곡군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장난감도서관을 방문해 연회비(개인 2만원, 단체 3만원)를 내면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다문화, 한 부모,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두 자녀 이상 다자녀 가족은 연회비가 면제된다.칠곡군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은 2016년 개관 이후 현재 누적 회원 2천600여 명, 대여 횟수도 10만건을 넘기면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장난감도서관 관계자는 “직접 백일상과 돌상을 차려 소소하게 축하하는 가정들이 늘어나고 있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소중한 자녀의 백일상과 돌상을 준비하는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출생률 하락을 낮추기 위한 출산 양육지원 정책을 고심 중”이라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군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아이를 출산하고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백일상·돌상 무료 대여가 호평을 얻자 2020년 문을 연 ‘왜관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20

“칠곡의 발전·변화 군민과 함께 소통한다”

[칠곡] 칠곡군이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사람들의 정(情)이 머무르는 자리, 사람 정(情)류장’을 추진한다. 사진‘사람 정(情)류장’은 읍면별 하나의 주제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지난 9일 북삼읍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진행될 예정이다.교육·농업·경제·행정·상업·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참여대상을 기관·사회단체장 중심이 아닌 군정참여의 기회가 적은 일반 주민들로 구성했다.지난 9일 북삼읍에서 열린 ‘사람 정(情)류장’은 소통·공감 대상을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로 구성됐다. 익명 오픈채팅으로 실시간 공유하며 부모들의 주요 관심사인 교육발전방향,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기타 칠곡군에 바라는 점, 불편·개선사항 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 평소 김재욱 군수에게 궁금했던 사항을 묻고 답하는 등 자유로운 주제와 형식 없는 대화로 참석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의 발전과 변화를 원하는 군민들과 함께 앞으로도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현안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소통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2023-06-11

“장석영 선생의 희생과 헌신 재조명 감사”

[칠곡] 조선시대 영남을 대표하는 성리학자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인동장씨 남산파’문중이 지난 5일 칠곡군청을 찾았다.인동장씨 남산파 출신으로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된 독립운동가 회당 장석영 선생의 희생과 헌신을 알린 김재욱 칠곡군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서다.이날 인동장씨 남산파를 대표해 종중회장인 장진성 변호사와 여헌학회 이사장 장세용 전 구미시장, 장병제 사무국장, 장세영 종중 총무국장, 장석영 선생의 현손 장세민·세곤 씨 등이 함께했다.장석영 선생은 칠곡군 기산면 출생으로 1905년 을사오적 처단과 을사늑약 파기 상소 투쟁은 물론 1915년 ‘조선 국권 회복단원’으로 활동했다.또 3·1운동이 일어나자 파리강화회의에 보낼 독립청원서 초안을 작성하고 서명해 대구지방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김재욱 군수는 주한프랑스대사관을 찾아 장석영 선생의 독립과 세계 평화에 대한 의지를 알리고 파리 장서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했다.김 군수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일제강점기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위대한 독립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장석영 선생을 비롯해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의 정신이 계승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장세민 씨는 “오늘 이 자리가 잊혀가는 독립운동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후손으로서 선조의 유훈을 알리고 지켜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인동장씨 남산파는 조선 중기 성리학 대학자 장현광(張顯光 1554∼1637), 조선 예학을 크게 발전시킨 장복추(張福樞 1815∼1900), 일제강점기 파리장서 초안을 작성한 장석영(張錫英 1851∼1926) 선생 등을 배출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06

“관광 활성화·인구증대 연구” 선진지 견학

칠곡군의회 ‘미래의정연구회’가 관광 활성화 및 인구증대방안 연구를 위해 최근 선진지 견학사진을 진행했다.이번 선진지 견학은 연구 모임회 소속 의원과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경주에 위치한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산림환경연구원 내 경북천년의숲, 최부자집, 황리단길을 견학했다.연구회는 경북문화관광공사를 방문해 지역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문을 구하고 최신관광 트랜드 청취 및 칠곡의 관광자원 개발 방향을 모색한 뒤 경북환경산림연구원을 방문해 관광지 개발의 모범적 사례인 지방정원 경북천년의숲 정원 조성 현장과 운영현황 및 관람객 추이 등을 살펴봤다.연구회 의원들은 현장에서 관광관련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칠곡군의 관광산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꼼꼼히 연구 활동을 이어갔다.구정회 대표의원은 “이번 견학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연구 활동을 진행해 우수한 정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칠곡군 관광 활성화와 인구유입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칠곡군의회 ‘미래의정연구회’는 구정회 의원을 대표로 배성도, 이창훈, 김태희, 오용만, 오종열 의원 등 총 6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칠곡/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06

“중·고 역사 교과서에 ‘다부동대첩’ 수록하자”

6·25전쟁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구한 다부동전투의 위상 정립을 위한 명칭 변경과 교과서 수록을 건의하는 목소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 인프라 확충을 통한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다부동전투를 ‘다부동대첩’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수록을 건의했다.또 김 군수는 다부동전투 현장의 흙이 담긴 동양란을 이 부총리에게 전달했다.다부동전투는 낙동강 방어선 가운데 가장 전략적인 요충지로 칠곡군 왜관읍과 가산면 다부리 일대에서 국군 제1사단과 북한군 제1, 3, 15, 13사단이 격돌한 국가 존망의 결정적 전투였다.이 전투는 한미 동맹의 초석을 마련한 것은 물론 수많은 학도병과 지게로 탄약을 운반한 주민의 나라사랑 정신이 깃든 전투로 평가받고 있다.김 군수는 ‘부총리님 다부동전투를 기억해 주세요’라는 글귀가 적힌 화분을 이 부총리에게 전달하며, 칠곡군민이 정성껏 재배한 동양란과 다부동 전투 현장에서 구한 흙이 담긴 화분의 의미를 설명했다.김 군수는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평화와 통일만큼 호국과 나라 사랑의 정신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한민국은 다부동전투 승리로 지켜낼 수 있었기에 반드시 역사 교과서에 수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다부동전투는 단순한 전투의 의미를 넘어서는 구국(救國)의 전승”이라며 “다부동전투의 의미와 가치 전달을 위해 다부동대첩으로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에 이 부총리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소중함과 올바른 국가관 형성을 위해 교과서 수록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화답했다.칠곡/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