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구서영)은 9일 칠곡영재교육원과 발명교육센터에서 ‘2025학년도 칠곡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 개강식’을 열었다.
이번 개강식에는 영재교육대상 학생 42명과 학부모, 지도 강사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칠곡영재교육원은 올해 초등과학, 초등발명, 중등융합과학 등 총 3개의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한 통합 프로젝트 수업을 중심으로 연간 120시간 과정으로 짜였다.
학기 중에는 정기 출석수업이, 방학 기간에는 집중수업과 영재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행사는 영재교육원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학생대표 선서와 입학 허가 선언, 교육과정 소개 및 안전교육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영재교육 이해를 돕기 위해 과정별 소개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사전 교육도 함께 이루어졌다.
초등과학 과정에 참여한 학생은 “자긍심을 갖고 주어진 교육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며 즐겁게 배우는 한 해를 만들고 싶다”고 다짐을 전했다.
또, 이번 개강식에서는 교육 활동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반별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인 ‘밴드(Band)’도 개설됐다. 이를 통해 학생, 학부모, 지도강사 간 소통이 강화되고 교육과정 내 실생활 중심 문제 해결 활동이 보다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칠곡교육지원청 부설영재교육원 오홍현 원장은 “칠곡영재교육원은 학생 개인의 능력을 키우는 것을 넘어,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라며 “학생들이 자부심을 갖고 끈기 있게 교육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