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에서 주최한 제14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칠곡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칠곡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6학년 학생들이 장려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일반 시민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도내 소방서 일반부 9개팀과 학생부 7개팀 등 총 92명이 참여해 심정지 발생 상황에 따른 대처 행동을 8분 이내의 짧은 연극 형태로 표현했다.
이번 대회에는 ‘왜관중앙초등학교 6학년 김근원 김두환 김신원 김민우 권태하 남학생 5명’이 한 조를 이뤄 칠곡군 대표로 참가했다.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발생 가능한 기도막힘과 심정지 상황에 대해 적절하게 잘 대처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연극 형식으로 표현했다. 특히, 이번 대회의 최연소 참가팀으로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었다.
최원익 칠곡소방서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심폐소생술과 기도막힘 응급처치인 하임리히법을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군민들의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안전과 생명 존중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소방안전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