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최근 칠곡경찰서 한 교통조사관이 교통사고 관련자 A씨(76) 주거지 헛간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것을 발견해 즉시 응급조치 및 병원 이송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화제다.
A씨는 지난 9일 교통사고로 조사를 위해 출석이 예정됐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 이에 조사관은 고령으로 말이 어눌하고 몸이 불편했던 점을 감안해 A씨 주거지와 주변 확인을 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의식은 있으나 전신이 마비된 채 24시간 이상 방치된 위급한 상황이었다.
조사에 나선 나영환 경사는 “통상 사고관련자 주거지까지 찾아가지는 않지만, 건강이 좋지 않아 보이고 고령으로 외딴집에 거주하여 확인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