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15~16일 여름 물놀이축제 물·음악·슈퍼카 한자리서 만끽 16일엔 車 애호가 위한 ‘모터밤’
“아빠는 모터밤, 엄마는 캠핑밤, 아이는 워터밤… 낭만 축제장.”
칠곡군 칠곡보야외물놀이장에서 펼쳐진 여름 축제는 가족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세 가지 밤’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축제는, 강변의 시원한 물줄기와 음악, 슈퍼카, 별빛 등 여름의 낭만과 짜릿함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첫날인 15일, 축제의 시작은 ‘워터밤’이 장식한다. 저녁 6시부터 시작되는 워터밤 특별무대에서는 개막식과 레이샤 공연, ‘밤밤밤’ 가요제, 댄스 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한, 무대 앞에서는 물총 싸움이 벌어지며, 무대 뒤로는 푸드카들이 줄지어 있어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16일에는 자동차 애호가들을 위한 ‘모터밤’이 열린다. 칠곡보 주차장에서는 슈퍼카와 튜닝카 100여 대가 전시되며, J.ENT 모델 선발대회가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한다.
밤이 깊어지면 ‘캠핑밤’의 차례다. 칠곡보 오토캠핑장에서 강변 바람과 별빛을 만끽하며 캠핑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모터밤과 워터밤의 열기를 식히며 가족과 이웃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캠핑 이용자는 다양한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보야외물놀이장에서 펼쳐지는 ‘세 가지 밤’은 단순한 여름 축제가 아니라,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울려 화합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강변에서 나누는 웃음과 추억이 올여름 우리 마음 속에 오래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입장은 현장에서 직접 예매하거나 티켓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여름의 절정을 강변에서 느끼며,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번 축제는 가족의 웃음과 행복한 시간을 더욱 깊게 물들일 것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