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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지역자활센터, 다회용기 세척사업단 ‘에코워싱 럭키칠곡’ 개소

박호평 기자
등록일 2025-09-23 13:25 게재일 2025-09-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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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칠곡군수(가운데)와 이상승 의장, 도·군의원 등 관계자들이 친환경 다회용기 세척사업단 ‘에코워싱 럭키칠곡’ 개소식을 가지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이 탄소중립 실현과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칠곡지역자활센터는 22일 친환경 다회용기 세척사업단 ‘에코워싱 럭키칠곡’을 공식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이상승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사회복지 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출범을 축하했다. 특히 iM뱅크 칠곡사랑봉사단이 후원금을 전달해 개소식의 의미를 더했다.

‘에코워싱 럭키칠곡’은 경북도내 군 단위 최초로 추진되는 다회용기 세척 자활근로사업단이다. 세척기와 살균기, 보관·공급 설비 등 다회용기 순환에 필요한 전 과정을 갖추고, 지역 내 각종 행사와 축제는 물론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 장례식장 등에 다회용기 세척·공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활근로사업단이라는 특성상 환경 보전과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친환경 대안을 지역 차원에서 실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칠곡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이 생활 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향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세척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산시켜 지역 내 자원 순환 경제를 활성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참여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ECO-칠곡 건설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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