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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점 합동 실태조사

박호평 기자
등록일 2025-09-22 13:42 게재일 2025-09-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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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보건소)·칠곡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관내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점에 대한 합동 실태조사와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은 칠곡교육지원청과 함께 최근 관내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점에 대한 합동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청소년의 접근이 용이한 학교 주변과 주택가 인근 판매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과일·디저트 향을 강조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흡연 시작 연령도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다. 

 

군과 교육지원청은 업주들에게 청소년 대상 판매 금지 문구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부착하고, 구매자 신분증 확인 절차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청소년이 유해제품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계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학교 주변 환경이 학생들의 건강 습관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판매점 관리뿐만 아니라 가정과 학교에서도 액상형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알리는 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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