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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유해조수 퇴치 정부차원 묘책 세워야”

【상주】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철을 앞두고 멧돼지와 고라니, 까치 등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해마다 되풀이되는 악순환이지만 올해도 예외 없이 야생동물의 출현이 잦아 수확철을 앞둔 농민들이 밤잠을 설쳐가며 유해조수와 한판 전쟁을 벌이고 있다.야생동물의 피해를 막기 위해 농민들은 총포음이 나는 폭음기나 전기목책 설치는 기본이고 허수아비 세우기, 라디오 틀기, 머리카락 태우기, 촛불켜기, 호랑이 분변 살포 및 울음소리 틀기, 경운기 가동 등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보지만 효과는 별로라는 것이다. 그래도 이중 가장 완벽한 방법은 전기목책을 설치하는 것이지만 소요 금액이 만만치 않은데다 감전 등의 위험과 더불어 누전방지를 위한 제초작업 등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수반되고 있다.이에 따라 상주시에서는 지난 8월 1일부터 10월말까지 지역내 엽사 19명으로 편성된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5개반을 운영하면서 즉시 출동 태세를 갖추고 있지만 확실한 대책은 되지 못하고 있다.아울러 시는 인근 시군과 연계해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순환수렵장을 운영할 계획으로 현재 예산 확보 등 사전 작업에 착수해 있다.그러나 야생동물의 이동성과 증식성, 야행성, 순간적인 가해 등의 특성을 감안하면 국지적인 대책은 실효가 없다는 지적과 함께 국가적 차원의 총체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다.이에 대해 상주시 북문동의 이모(54)씨는 “총포를 사용해 야생동물 몇 마리 잡는다고 농작물 피해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는 없다”며 “어렵더라도 우선 정부에서 정확한 개체수를 파악하는 한편 소요 예산확보와 함께 생태환경과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묘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8-30

상주는 `수상레포츠 천국`

【상주】 신낙동강시대를 맞아 낙동강의 중심에 위치한 상주시가 수상레저스포츠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지난 4일 개장한 상주 경천대 요트 및 카누 체험장은 주말 6회 운영에 이미 250여명이 다녀갔고 사람들의 입소문과 홍보를 통해 체험 희망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요트와 카누장에는 상주 시민뿐만 아니라 타지역의 가족단위 체험객들도 날로 증가하고 있어 시는 관광 활성화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특히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6월16일 300여명의 녹색자전거열차 투어단을 직접 이끌고 낙동강 자전거길을 방문한 데 이어 지난 주말에는 곽영진 문화부 제1차관이 경천대 일원 낙동강에서 요트와 카누 체험을 했다.곽 차관의 이번 방문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기획한 `강바람 타고 요트체험교실`의 현장점검과 애로사항 청취는 물론 수상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였다.문화체육관광부는 그동안 바라보던 강에서 `활용하고 즐기는 강`으로의 인식변화와 더불어 수상레저활동 참여여건 마련으로 국민의 여가활동 참여폭을 넓히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다.그 일환으로 지난 4일부터 낙동강에서는 처음으로 상주시 경천대 관광지 일원에서 요트와 카누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정만복 상주시 부시장은 “요트나 카누는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에 부합하는 무동력 수상레저시설”이라며 “특히 내륙지역에서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레포츠로 체험객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8-28

`독도 댄스 플래시몹` 독도사랑 몸으로 보여준다

【상주】 독도 문제로 전국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지난 25일 오후 5시 주5일 수업제로 등교하지 않는 날이지만 상주문화회관 사거리에서는 독도사랑을 보여주기 위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상주지역내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 등 5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전 국민참여, 나라사랑 프로젝트`라는 주제 아래 독도 댄스 플래시몹을 신나게 펼친 것이다.이날 행사는 초·중·고 학교별 학부모회장들로 구성된 `상주시학부모연합회(회장 임현숙)`에서 주관하고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안영익)이 후원했다.독도댄스 플래시몹은 잘 알려진 대중가요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국민들의 의지에 맞춰 개사한 `독도는 우리땅 30년`이라는 음악을 가지고 전문가가 사전에 제작(안무)한 데로 모인 사람 모두가 같은 동작으로 춤을 추며 독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표현했다.행사를 기획한 석성원 (주)석세스미디어 감독은 “독도 플래시몹을 통해 학생들이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주입식 교육보다 이 같은 의지를 몸으로 표현하면서 즐겁고 자연스럽게 하나 됨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며 “전국 최초로 학부모연합회가 주관한 것을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최근 인터넷과 대중 매체 등을 통해 `독도 플래시몹`이 전 국민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상주시민들도 자연스럽게 동참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8-27

“카누 즐기며 자연의 낭만 만끽하세요”

【상주】 상주시는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성백영 상주시장, 임병로 (주)퓨레코이즘 대표이사, 장목순 연구소장, 한익범 (사)물레길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 물레길(카누 트레일)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한다.이번에 상주시와 협약을 체결한 (주)퓨레코이즘과 (사)물레길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춘천 의암호에서 카누(Canoe)를 전문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물위의 행복, 가족의 행복`이라는 설립이념으로 카누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물레길`은 카누, 요트 등을 이용해 아름다운 호수와 강에서 자연이 주는 낭만과 여유와 행복을 찾아가는 여행길을 의미한다.임병로 (주)퓨레코이즘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상주시의 제안으로 상주보와 경천대 일원을 찾았데 낙동강의 비경에 놀라 주말마다 카누를 차에 싣고와 수차례 카누를 즐겼다”며 “물레길 브랜드를 활용한 카누 탐방상품 개발을 비롯해 저렴한 비용으로 카누를 직접 제작, 소유할 수 있는 카누제작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상주로 본사를 이전하는 문제까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주시 관계자는 “카누는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에 부합하는 무동력 수상레저시설로 최근 그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다”며 “낙동강 제1경 경천대 일원의 청정자연과 자전거 박물관, 국제승마장,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도남서원, 상도드라마촬영장 등 주변 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시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상주시 경천대 관광지에서는 매주 토, 일요일마다 요트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으로 25일부터는 카누도 함께 즐길 수 있게 돼 상주가 낙동강 수상레저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8-24

전통향토음식 전문가 양성 주력

【상주】 상주 슬로시티 주민협의회(회장 정하록)가 전통향토음식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협의회는 22일부터 농업기술센터 조리 실습실에서 향토 음식에 관심 있는 30여명을 대상으로 전통향토음식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경북도 지역인재육성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교육은 지역의 향토 자원을 활용한 지역 인재의 발굴·육성을 목적으로 오는 9월 말까지 매주 진행된다.교육은 매회 2~3가지의 전통음식 교육과 함께 우수사례 견학도 병행할 예정이다. 강사로는 전통음식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 도림사 탄공스님과 동인식품 권옥자씨, 상주한과 조상희씨가 나선다.전통향토음식으로는 홍합초를 비롯해 약산적조림, 뽕잎쌈밥, 느타리장국, 단호박밥, 뽕잎만두, 무청우거지밥, 우거지장떡, 감만두소, 무만두, 부의주, 송순주 등이며, 교육 중에 만들어진 음식은 지역 내 경로당 등에 간식으로 전달해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눌 수 있는 봉사활동도 계획돼있다또 교육 수료 후에는 음식품평회를 열어 전통향토음식의 보존과 전승 내용을 알리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마을잔치도 구상하고 있다.정하록 상주 슬로시티 주민협의회 위원장은 “상주 슬로시티 운동은 주민협의회가 중심이 돼 느리지만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면서 상주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2-08-22

상주시, 귀촌자전원마을 조성 중간보고회

【상주】 상주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 관계자와 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촌자 전원마을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화북면 중벌리와 모서면 득수리, 중동면 회상리 등 귀촌자 전원마을조성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아울러 실질적인 귀농·귀촌인의 증가를 유도하면서 청정환경과 어우러진 특색있는 전원마을을 조성함으로써 귀촌 도시민의 정주여건을 충족시키겠다는 의지도 작용하고 있다.보고회는 한국농촌공사 임상봉 책임연구원의 제안설명에 이어 질의응답과 총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상주시는 앞으로 화북면 중벌지구(8천600평 32세대)와 모서면 득수지구(9만2천평 57세대) 등도 기본계획수립이 완료되면 연차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이 같은 귀촌자 전원마을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곶감, 오이, 육계, 한우, 포도 등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상품들을 기반으로 귀농·귀촌인 유치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상주시 관계자는 “귀촌자의 주거환경 여건이 전국에서도 가장 뛰어난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8-20

상주시, 입주자 주도형 소규모 전원마을 조성 협약

【상주】 최근 동호인이나 각종 동문들로 구성된 소규모 공동체 마을 조성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이것이 트랜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입주자 주도형의 소규모 전원마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시는 지난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성백영 시장을 비롯한 시청 간부공무원과 입주자 대표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자 주도형 소규모 전원마을 조성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입주자 주도형 전원마을은 화서면 상현리에 조성중이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거주하는 귀농·귀촌 희망인 7가구로 협의체를 구성했다.이들은 윤상원(44)씨를 대표로 선임하고 지난 4월부터 주택건축에 들어가 현재 9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데 다가오는 추석 전에 입주를 하고 주민등록도 이전할 예정이다.입주자 대표 윤상원씨는 서울에서 이벤트 기획자(Event Planner)로 일해 왔으며 화서면에 먼저 귀농한 선배의 소개로 상주시 공동체 마을조성사업에 참여하게 됐다.이번에 화서면 상현리에 건립되는 소규모 전원마을은 입주자 회의를 거쳐 소재지 자연지명을 사용해 `신태봉 귀농마을`로 명명키로 했다.상주시는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마을 이외에도 현재 5개소 60여가구의 `입주자 주도형 소규모 전원마을`을 계획하고 있으며 해당 입주희망자들과 각종 행정절차 등을 협의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마을조성에 꼭 필요한 기반시설을 지원하고 있는데 5가구 이상 입주를 할 경우 마을진입로포장, 상·하수도, 가로등, 전기통신시설 등을 마을여건에 따라 차등 지원하고 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2-08-16

“우리 고장 문화재 우리가 지켜요”

【상주】 상주지역 내 자생단체인 사벌국역사보존회(회장 김종호)는 최근 여름방학을 맞아 문화유적지 탐방과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펼쳤다.사벌국의 역사를 배우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84명과 회원 50명 등 134명이 참가했다.이들은 상주시 무양청사를 출발해 병풍산고분군(지방문화재 기념물 제125호) 헌신지구 현장에 도착해 상주박물관 석병철 학예연구사로부터 고분군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뱡푼산고분군은 경주의 오릉(五陵)과 같은 큰 고분군이지만 대부분 도굴된 상태이고 아카시아와 소나무 등이 뿌리를 내리고 있어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또 탐방단은 정기룡장군 묘소와 신도비를 둘러보면서 정기룡유적지(지방문화재 기념물 제13호)에서는 합동참배를 하고 유적지 주변을 깨끗이 청소했다.그리고 낙동강 제1경인 경천대와 자전거박물관, 도남서원, 경천섬, 상주보, 상주박물관 등을 견학한 후 조희열 향토문화연구소장의 안내로 함창에 있는 傳고령가야왕릉(지방문화재 기념물 제26호)과 삼한시대의 3대 저수지의 하나인 공검지(일명 공갈못·지방문화재 기념물 제121호)를 찾았다.마지막으로 탐방단은 임진왜란 때 영남지역 최고의 격전지였던 임란북천전적지(지방문화재 기념물 제77호)에 도착해 강경모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와 설명을 들은 후 주변 대청소를 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8-14

귀농·귀촌 농지지원 유휴농지 조사

【상주】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지사장 구자권)는 농지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귀농귀촌인의 농지공급 방안을 마련해 안정적인 영농정착 지원에 나서고 있다.현재 상주지역은 귀농귀촌 가구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생산활동이 가능한 50대 이하의 귀농귀촌인도 전체의 76% 수준으로 베이비붐 세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그러나 귀농귀촌인의 경우 자금여력이 부족해 농지매입이나 임대농지 확보가 어려운 관계로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쉽게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는 농지복원이 용이한 유휴농지를 확보 공급할 목적으로 `96년1월1일 이전 취득농지 중 저렴한 복구비용을 투입해 농지로 이용할 수 있는 유휴지를 조사하고 있다.귀농인에 대한 지원절차는 농어촌공사가 유휴농지를 조사해 농지소유자와 농지복원 및 수탁협의를 한 다음 농지은행 포털에 유휴농지 정보공개를 하고 귀농귀촌인을 상대로 임차(매입) 희망자를 모집해 복원 및 수탁, 임대차(매매)계약을 체결하는 수순을 밟는다.단 복원비용은 농지소유자가 부담한다.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의 유휴농지 목표물량은 16ha로 경북도내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며, 유휴농지 정보공개, 임차 희망자 선정 및 지원 등은 올해 10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곽인규기자

2012-08-13

“마음에 긍정의 씨앗 심어요”

【상주】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안영익)에서 운영하는 아동 · 청소년 전문 상담기관 상주 Wee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내 마음의 긍정씨앗`이라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자존감 향상이 필요한 지역 내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7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운영되고 있다.`내 마음의 긍정씨앗`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대상 학생들이 자기 안에 있는 부정적이고 잘못된 생각들을 찾아내고 이를 다시 재구성함으로써 문제의 근원이 되는 부정적인 생각들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을 습득시키는 것이다.프로그램은 남학생 및 여학생 집단으로 나눠 운영하며 나의 SMART목표 세우기, 문제의 집짓기 활동, 안전행동 찾기, 핵심신념 찾아 바꾸기, 자존감 회복하기, 나의 지원군 찾기, 협동심 함양을 위한 공동작업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나의 장점들을 찾아볼 수 있어 좋았고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것처럼 앞으로는 부정적인 생각 대신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안영익 상주교육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에 대해 보다 깊은 이해를 하고 미래를 긍정적으로 계획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2012-08-10

경북 친환경 생산자 첫 문화공간 `상주센터` 첫 삽

【상주】 윤리적인 생산을 표방하는 협동조합 사업체인 iCOOP생협과 경북지역 생산자들이 8일 상주시 복용동에서 `상주센터` 기공식을 가졌다.친환경 먹거리와 문화공간이 있는 `iCOOP생협 상주센터`는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혜택이 부족한 지역주민들을 위해 생산자가 주축이 돼 마련하는 첫 문화공간이다.iCOOP생협 상주센터는 총 면적 1천153㎡(약 350평)에 지상 3층 규모로 50여명의 경북지역 iCOOP생산자들이 총 건립기금의 30%에 해당하는 약 5억원을 출자했으며 오는 10월 완공 예정이다.1층에는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우리밀베이커리, 무항생제 정육 등을 구입할 수 있는 90여평 규모의 iCOOP자연드림 상주점이 오픈한다.2층에는 자연드림 카페가 운영돼 제3세계 생산자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원두커피를 맛볼 수 있으며 3층에는 각종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또 교육 및 회의, 다양한 주제의 문화강좌 등을 할 수 있는 강의실을 비롯해 영화를 볼 수 있는 160석 규모의 상영관과 성인 20명까지 수용 가능한 게스트하우스도 운영할 예정이다.박석원 iCOOP생협 상주생산자회 회장은 “10월 완공될 상주센터는 지역 생산자에게는 통합과 소통창구의 중심이 되고 지역민에게는 생활협동조합(생협)을 조성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문화센터를 통해 협동조합의 불을 지피는 한편 생산자와 소비자가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는 지역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