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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시보건소, 새단장 의회청사로 이전

상주시보건소(소장 신봉철)는 의회청사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새청사에서 정상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상주시는 구 종합민원실을 리모델링 해 사용키로 하고 지난 7월부터 23억원을 들여 연면적 1천960㎡에 대한 공사를 시작했다.1층에는 보건소 민원실을 비롯한 진료실, 물리치료실, 각종검사실, 건강증진실을 배치하고 2층에는 사무실, 방문보건실, 만성병관리실, 소회의실을, 3층에는 전산실과 회의실을 설치했다.시는 보건소가 새롭게 태어남에 따라 단순 진료와 치료중심에서 벗어나 지역주민들의 질병예방과 교육, 장애인들의 재활치료, 건강증진사업 등 그 기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소회의실과 대회의실을 활용한 건강강좌와 각종 건강프로그램도 운영하면서 1층 건강증진실에는 기초체력측정기, 체성분분석기, 러닝머신, 헬스자전거 등 30여종의 장비를 갖추게 된다.한편 상주시는 지난 1994년부터 2014년까지 43개소의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 대한 신·증축 및 의료장비 현대화 계획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14개 보건지소와 21개 보건진료소에 대한 신·증축을 완료했다.올해는 16억원을 들여 2개 보건지소와 1개 보건진료소의 이전·신축에 들어가 현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내년에는 9억9천400만원의 예산으로 내서보건지소와 낙동·중덕보건진료소를 신축하고 1억2천만원을 들여 보건의료장비도 보강해 나가는 등 2015년까지 보건지소·보건진료소 정비와 함께 의료장비 현대화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11-14

외로운 어르신들 위한 `사랑의 손길`

【상주】 상주에서 노인요양시설과 중.고등학교간에 처음으로 자매결연 협약(MOU)을 체결한 사례가 있어 새로운 인성교육의 로드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지난 8일, 상주 화령중·고등학교(교장 정재환)와 상주보림원(원장 천근배)은 상주보림원 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약(MOU)을 체결했다.최근 학교폭력 등은 박근혜 정부의 4대악 근절에 포함될 만큼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는데 노인요양시설과 중.고등학교간에 자매결연을 하면서 학생들을 상대로 심층적 훈화에 나서겠다는 것이 이번 협약의 요지다.양 기관은 MOU를 통해 노인요양시설 입소 노인들에게는 적적함을 덜어주고, 학교 측은 효와 인성 교육에 충실하겠다는 것이다.상주보림원과 화령중·고등학교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인권이 존중되는 문화, 청소년 예절 및 창의·인성교육을 위한 사업 개발 및 이행노력에 다 같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특히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상주보림원은 원훈을 `효는 백행의 근본이다`는 슬로건 아래 원장이 직접 정기적으로 세심일(손발을 씻어주면서 마음까지 씻어준다) 행사를 하는 등 남다른 모범을 보이고 있다.정재환 화령중·고등학교 교장은 “효는 백행의 근본이다라는 상주보림원 원훈처럼 학생들이 입소 노인들과 자주 접촉하면서 참다운 인성을 키워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천근배 보림원장은 “효경에도 신체를 상하지 않는 것이 효도의 첫 걸음이고 나아가 이름을 더 날리어 부모를 현덕케 함이 효도의 마침이라고 했듯이 학생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꾸준히 만나면서 올바른 인성을 키워 갈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3-11-11

농촌파출소서 가을밤 수놓은 화합의 가락

【상주】 농촌지역 한 파출소에서 가을밤을 적시는 작은 음악회가 열려 지역민들에게 단풍보다 고운 늦가을의 낭만을 선사했다. 상주경찰서(서장 우철문)는 지난 3일 저녁 청리파출소에서 청리면과 외남면 주민 300여명을 초청해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이번 음악회는 1917년 3월 청리주재소를 시작으로 100여년 동안 주민들과 고락을 함께 해온 청리파출소의 개축(11월 5일) 준공을 앞두고 파출소를 미리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공연은 경찰관의 섹소폰 연주, 상주지역 삼백예술단(단장 최미자)과 포항지역의 길거리 밴드 `노래하는 좋은 사람들`(단장 권성호)의 흥겨운 음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상주지역 삼백예술단(단장 최미자)과 포항지역 길거리 밴드 노래하는 좋은 사람들은 평소에도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순수봉사단체다.특히 상주경찰서 강선희 경위와 정은택 경사의 섹소폰 연주는 바쁜 일과 중에 틈틈이 갈고 닦은 멋진 연주실력을 뽐내는 열정적 공연으로 음악회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했다.이판수 청리파출소장은 “겨울이 성큼 다가온 결실의 계절에 주민과 경찰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을 해 지역 치안협력이 한층 강화된 듯 한 느낌”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느끼는 체감안전 등 현장치안의 이해도를 넓혀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11-05

상주 자전거도시 맞아예?

【상주】 전국 제일의 자전거도시라 자부하고 있는 상주시가 자전거도로를 잘 개설해 놓고도 정작 안내표지판 설치 등 을 소홀히 해 외지 탐방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최근 저탄소 녹색성장과 괘를 같이해 자전거타기 붐이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상주지역도 공휴일만 되면 원색의 복장에 헬멧을 착용한 자전거 마니아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상주는 낙동강살리기사업과 더불어 낙동강변을 따라 수려한 자연경관을 조망하며 자전거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자전거도로를 17 Km에 걸쳐 개설해 놓고 있다.이 때문에 수많은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버스편 등을 이용해 상주에 도착한 다음 하이킹에 나서보지만 제대로된 안내판이 없어 우왕좌왕 헤매기 일쑤고 심지어는 목적지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달리는 사례도 적지 않다.우선 버스터미널에서 상주보로 향하는 낙동강코스는 안내표지판이 전무해 초행인 경우 그의 자력으로 목적지를 찾아갈 수 없어 연방 지역주민들에게 문의를 해야하는 실정이다.상주시 동문동의 김모(60)씨는 “매주 토.일요일이면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있는데 상주보까지 가는 길을 묻는 외지인을 자주 만난다”며 “복잡한 코스를 일일이 설명하기도 힘이 들어 함께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직접 안내한 경험도 여러번 있다”고 말했다.특히 낙동강코스 인근에는 낙동강 제1경인 경천대를 비롯해 내년도 준공을 앞두고 있는 국립생물자원관, 유서 깊은 도남서원, 상주국제승마장 등 수많은 관광자원이 산재해 있는데 이 같은 작은 무관심이 관광산업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자전거도로 안내표지판은 계속 설치해 나가고 있으며 자전거도로 지도도 곧 제작해 비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지금까지 개설된 상주시의 자전거도로 총 연장은 81Km이며 앞으로 93Km를 추가로 개설해 총 174Km의 자전거도로를 만들 계획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10-30

상주 농업기술대축전 볼거리 풍성

【상주】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4회 녹색농업기술 종합 대축전`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시민이 행복한 6차산업 실천 원년의 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대축전에서는 녹색농업 신기술 전시와 함께 55개 부스에서 우수 농특산물 전시회와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농업기술센터에서 틈틈이 가꿔온 다륜작, 입국, 현애 등 5천여점 이상의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된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지난 토·일요일 야간에는 연인들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려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4일차인 28일에는 제32회 농촌지도자회 다짐대회를 개최했다.행사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일반 행사에 비해 턱없이 적은 예산이지만 직원들의 땀과 열정만으로 정말 훌륭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역 특성을 잘 살려 전원도시의 정서가 그대로 묻어나도록 한 볼만한 전시회였다”고 평했다.남대현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대축전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마련해 농업기술의 현주소를 이해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특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10-29

다문화가정 안전 우리가 지킨다

【상주】 경찰이 다문화 가정을 범죄피해로부터의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상주경찰서(서장 우철문)가 도내에서 최초로 다문화가정 범죄피해 특별상담관제를 운영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8월 22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다문화가정 범죄피해 특별상담관은 변호사와 경찰관 등 3명으로 구성돼 있다.이들은 다문화 가정의 범죄 피해예방은 물론 피해발생시 신속한 회복을 위한 법률상담, 병원치료, 가정문제 상담소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실제 특별상담관들은 지난 25일 오후, 상주시 신봉동 현대아파트에 살면서 거액의 사기 피해를 당한 해외 이주여성 마씨(39, 태국)를 찾아가 생필품 전달과 함께 법률상담활동을 했다.마씨는 10여년전 태국에서 시집와 생활하던 중 1년 전 남편이 사망하며 거액의 사망보험금을 수령했지만 이 사실을 안 직장 사장이 중국에 투자하면 더 많은 돈을 벌수 있다며 접근해 9천만원을 빌린 후 잠적하는 사기피해를 당했다.조규장 상주경찰서 보안계장은 “최근 다문화가정 상대 범죄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예방활동 강화와 함께 해외이주 여성들의 국내 조기정착을 위한 지원활동 꾸준히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상주지역내에는 587세대의 다문화가정이 있으며 지금까지 4가정이 특별상담관의 법률자문 등 도움을 받았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10-29

상주문화원, 두번째 인물시리즈 발간

【상주】 상주문화원(원장 김철수)은 최근 상주향토사료집 제21호인 `상주의 인물Ⅱ`와 22호인 `증보 상주의 전통숲과 노거수`를 발간했다.이에 따라 상주문화원은 최근 상주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집필자와 지역내 주요인사, 문화가족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김철수 상주문화원장은 “상주의 인물은 1집과 2집을 통해 모두 53명을 조명했지만 아직도 찬양해야 할 선현들이 많기 때문에 상주의 인물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 발간될 것”이라고 밝혔다.마을 숲은 그 마을의 역사, 문화, 신앙을 바탕으로 수백년 세월을 마을 사람들과 함께해온 우리의 귀중한 산림유산으로서 저자인 금중현 문화원부원장이 수년여에 걸쳐 상주지역의 자연부락을 일일이 답사하며 기록으로 남긴 것이다.상주문화원은 올해 의병대장 금포 노병대열사, 상주의 인물Ⅱ, 증보 상주의 전통숲과 노거수를 펴낸데 이어 연말에는 상주문화 23호를 발간할 계획이다.성백영 상주시장은 “상주의 인물(Ⅱ)와 증보 상주의 전통숲과 노거수의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상주의 역사와 전통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상주향토사료집 발간 사업에 더욱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10-25

축산농 돕기 조사료 재배 늘린다

【상주】 배합사료 가격의 고공 행진과 축산물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조사료 재배면적을 확대하는 등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옥수수 등 배합사료 원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최근 세계적인 기상이변과 더불어 국제곡물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사료가격이 가파르게 올라 축산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전국 최대 축산도시인 상주시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양질의 조사료 재배면적을 대폭 확대하면서 기존 단파재배를 벗어나 청보리와 호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혼파재배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지난 9월에는 시범재배로 무인헬기를 이용해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120㏊를 파종한데 이어 11월 초순까지는 벼 수확후 2모작으로 호밀·청보리 등을 1천㏊ 파종할 계획이다. 특히 특수시책사업으로 친환경 조사료 생산단지 95ha, 경축 조사료 재배단지 170ha를 조성하는 등 생산비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7년까지 조사료 재배면적을 2천ha로 확대하고 조사료 자급률을 9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이 같은 바탕 위에 원활한 조사료 생산을 위한 친환경 조사료생산 사업단을 구성키로 하고 축산관련단체와 협의도 진행 중에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