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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서 `충의공 정기룡장군` 학술대회 열려

【상주】 임진왜란 당시 육전의 명장으로 60전60승의 불패 신화를 남긴 충의공 정기룡 장군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세미나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충의공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회장 김명희)는 17일, 정기룡 장군의 탄신 450주년을 기념해 상주시 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충의공정기룡장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올해 2회째를 맞는 정기룡장군 학술대회는 `충의공정기룡장군의 역사적 재조명과 상주의 임란`이라는 주제로 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주제발표는 전호수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연구관이 `상주와 임진왜란`에 대해, 신윤호 국립진주박물관 학예연구실 연구원이 `임진왜란과 정기룡장군의 상주대첩`에 대해, 김강식 동서대 교양교육원 교수가 `임진왜란과 상주의병`에 대해 그리고 김정호 경북대 생태환경관광학부 교수겸 상주문화연구소 소장이 `정기룡장군 테마파크 조성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를 했다.특히 올해 학술대회는 종전의 방식과 다르게 주제발표 이후 토론에서는 일반토론자의 참가 없이 사회자가 주제발표자에게 직접 질문을 하고 이에 대해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식으로 진행됐다.김명희 기념사업회장은 “올해는 장군의 탄신 450주년이 되는 해이면서 임진란 발발 7주갑이 되는 해”라며 “장군에 대한 역사적 재조명은 물론 상주의 의병사와 함께 충의사의 성역화를 위한 바람직한 방향 제시 등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10-18

상주, `도시가스 시대` 열리나 했더니…

【상주】 상주시가 지난 9월26일 주민들의 숙원이던 도시가스가 개통되면서 저연료비 시대의 기대감이 부풀고 있으나 도시가스 공급업체가 현장 여건에 맞지않은 `도시가스 전환비용 검토서`를 제시해 도시가스 공급 지연 등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도시가스 공급사는 2차례에 걸쳐 상주 명지1차아파트에 도시가스 전환비용 검토서를 제출했으나 그 내용이 불합리해 추석을 전후해 공사를 진행하려던 주민들의 희망과는 달리 현재까지 입찰도 되지 않았다.3천여 세대에 공급되는 상주지역의 도시가스는 당초 10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공사가 착공도 못한 채 지연되고 있다.명지아파트의 LPG 저장탱크 3기는 모두 지상에 설치돼 있지만 도시가스 공급사는 지하에 매설된 것으로 판단해 탱크 철거비용을 660만원으로 계상했다. 뿐만 아니라 84세대에 공급되는 도시가스 배관을 150㎜로 해놓고 절반 정도밖에 안되는 48세대도 똑같이 150㎜로 관경 검토를 해 관경 계산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이에 따라 명지아파트에 설치돼 있는 기존 LPG 배관(100㎜, 80㎜)은 거의 교체해야 할 형편인 반면 인근 안동시의 모 아파트 64세대는 100㎜ 기존 LPG배관을 그대로 사용해 시공비를 크게 절감했다는 것이다.사정이 이러하자 정확한 내용을 알기 위해 명지아파트 입주자 대표자 등은 도시가스 공급사를 찾아가 설명을 요구하는 등 마찰을 빚었다.도시가스 공급사 관계자는 “원 관 공사는 도시가스 공급사에서 하지만 내부공사는 하지 않기 때문에 도시가스 전환비용 검토서는 내부공사업체에 문의를 해 제출한 것”이라며 “관경은 최소 허용압력 등이 기술기준에만 맞으면 관여할 바 아니기 때문에 공사업체 두 군데를 소개시켜 준 적이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관경은 세대수와 평형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내부공사 참여업체는 관경을 여유 있게 잡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문의가 있어 여러 업체에 견적을 받아 보라고 권유했다”고 덧붙었다.경기도에서 내부공사를 하고 있는 L업체 대표는 “가스관 교체는 관이 노후돼 가스안전공사로부터 시정명령을 받거나 압력에 문제가 생길 때에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10-18

상주 감고을이야기 축제 `성공 개최`

【상주】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북천시민공원과 시가지 일원에서 펼쳐진 상주 감고을 이야기 축제가 연인원 12만명이 다녀가며 성황을 이뤘다. `감 익는 고을, 상주의 가을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2012 상주 감고을이야기 축제는 지난 14일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폐막식은 우수 읍면동의 시상과 감사패 수여, 폐회사 및 축제추진위원장의 폐막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우수 읍면동 시상은 읍면동의 부스 꾸미기와 읍면동의 날 운영 실적을 기준으로 한인호 축제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한 6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했다.최우수상 외남면, 우수상 공성면·청리면, 장려상 이안면·함창읍·북문동, 노력상 외서면·중동면·은척면이 수상했다.이번 축제의 특징은 감을 주제로 그동안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개최되던 각종 행사를 통합해 종합 축제의 성격으로 엮어낸 것.이번 축제는 경상감사도임순력행차 재현과 함께 공갈못 낭자전, 감고을꼭두탈, 인형극, 정기룡장군 행렬, 상주민요단 등이 화려한 복식과 소품으로 퍼레이드에 참여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했다.공연문화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것은 정기룡장군 상주성탈환 뮤지컬을 비롯해 감고을 열두띠난장공연, 낙동강비상콘서트, 낙동강7경문화한마당, 지역예술인 공연, 감고을 노래자랑 등이 대표적이었다.행사장에서 자산산성까지 진행된 생방송 라디엔티어링과 낙동강 오리알줍기, 감고을퀴즈대회, 감깎기대회는 방문객들이 축제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참석자 모두가 만족했다는 평이다.특히 곶감 건조대와 상감한우, 열두띠 탈과 공룡, 수석, 유등 전시 또한 수준 높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감깎기, 물레돌리기, 베짜기, 명주 실뽑기, 탈만들기, 떡메치기 등 19개소의 체험장 또한 그 어느 때보다 훌륭했다는 평이다.또 어린이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브레멘음악대`의 어린이 뮤지컬 공연은 상주에서는 처음 시도된 것으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았다.인형극단 공갈못에서 공연한 `이야기가 있는 인형극`은 매일 2회씩 공연을 함으로써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꿈과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연계행사로 개최된 제12회 경북과학축전, 낙강시제 문학페스티벌, 전국 시조경창대회, 제14회 상주시장배 전국MTB대회, 축산인 한마음큰잔치 등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동참했다.권세환 상주시축제추진위원장은 “그 어느해 보다 성공한 축제라고 자평하지만 그래도 미비했던 점은 다시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알찬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이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10-17

상주 농산물, 미국 수출 돌파구 찾는다

【상주】 한미FTA 등으로 국내 농산물의 경쟁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과감하게 미국시장을 역공하면서 그 가능성을 찾아가고 있어 좋은 표본이 되고 있다.어려운 농업환경을 타개하기 위해 농산물 수출에 총력을 쏟고 있는 상주시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미국으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상주시 시장개척단은 뉴욕 한인청과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워싱턴 한인연합회와는 초청간담회를 통해 상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브리핑하는 한편 현지 대형마트를 찾아가 정밀 시장조사를 했다.아울러 LA한인축제 농산물 EXPO 개막식에 참가해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판촉 홍보활동에도 전력을 다했다.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11일에는 미국 바이어들이 상주를 방문해 상주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과정을 둘러봤다.미국BCS사 David yoo사장을 비롯한 정의정 BCS서울지점장, 농협유통 송주섭 차장 등은 이날 상주곶감FG영농조합법인, 외서대미배수출단지, 서상주농협수출단지, 상주농협RPC 등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상주농산물이 품질 면에서 충분한 경쟁력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특히 David yoo사장은 곶감양갱이, 곶감식초 등 식물을 재료로 이용한 부가가치 높은 농식품에 큰 관심을 보이며 “상주농산물이 미국에 더 많이 수출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귀뜸했다.성백영 상주시장은 “최고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한편 해외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포장개선이나 가공기술개발 노력을 병행해 세계에 불고 있는 한류 바람과 함께 수출판로 개척에 총력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2012-10-15

“연지곤지 찍고, 사모관대 쓰고 첫출발 하세요”

【상주】 지난 주말, 올해 6번째의 전통혼례가 상주시 전통의례관에서 올려졌다. 신랑은 서울, 신부는 문경 출신이다. 지난해 이맘때쯤 상주에 사는 친구의 혼례에 참석하기 위해 전통의례관을 찾았던 신랑은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조화를 이룬 전통의례관이 너무 마음에 들어 서울과 문경에 사는 지인들을 초청해 이곳에서 혼례를 치르기로 마음먹었다.상주시 사벌면 경천로에 위치한 전통의례관은 총 부지면적 3천300㎡에 기와로 지어진 고건물 3동이 주변 경관의 부추김을 받으며 고즈넉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외삼문(대문채)을 들어서면 신부대기실과 폐백실 등이 있는 상례당을 비롯해 우천이나 혹한시 사용 가능한 강수관 그리고 방송시설과 사무실 등이 구비된 효제관이 있다.사용료 20만원만 내면 사모관대를 비롯해 관복, 비녀, 가마, 청사초롱 등 혼례에 필요한 일체의 물품과 장비를 모두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주 느긋하게 결혼식을 올릴 수 있어 혼잡하고 시간에 쫓기는 일반 결혼식장과는 대조된다.특히 전통의례관 주변에는 낙동강 제1경인 경천대를 비롯해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가 열렸던 상주국제승마장, 상주박물관, 요트체험장, 자전거박물관, 상도세트장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즐비해 하객들에게 최상의 답례까지 전할 수 있다.혼례가 시작되면 잔칫집 분위기를 내기 위한 청사초롱이 내걸리고 포토존에서는 아름다운 신랑, 신부의 모습을 담기 위한 촬영이 이뤄지며 사물놀이팀은 하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흥겨운 가락을 두드린다.한편 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에서는 전통의례관 행사 참여자들에게는 상주박물관 무료입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전통의례관의 예약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10-10

17일 상주서 취업박람회 개최

【상주】 상주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상영초등학교 체육관(성실관)에서 지역 중소기업체의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의 다양한 취업기회 제공을 위한 `2012 상주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상주시는 지난 5월 개최한 상반기 취업박람회에서 25개 구인업체, 구직자,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여해 36명이 현장 채용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박람회 참가자 설문조사 결과도 84%가 박람회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구직활동에 도움이 된다 60%, 향후 참가계획에 95%가 그렇다고 답해 참가자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이번 박람회에서는 구인업체와 구직자간의 현장 면접과 채용을 비롯해 이력서용 증명사진 무료 촬영 및 인화, 여성과 노인을 위한 전문취업상담 등이 이뤄진다.또 문경고용센터에서 운영하는 취업지원서비스 소개, 성공적 면접에 필요한 메이크업, 코디, 스피치에 관한 종합적 이미지 컨설팅, 지문적성검사, 타로점으로 보는 취업운세 등 취업관련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이번 행사에는 구직을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구인업체와 면접을 통해 채용기회를 얻을 수 있다.구직신청서 제출자(워크넷 등록)는 향후 정기적으로 상주시 구인업체에 대한 정보와 맞춤형 취업지원 상담을 받을 수 있다.특히 상주시는 상반기 중에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일자리 시책을 추진한 결과 2/4분기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경북도 평가에서 1위로 선정돼 최우수 기관 표창을 받았다.아울러 장애인, 다문화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을 위한 사회적기업을 집중 육성한 결과 `희망세상보호작업장`이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이번 박람회 참가와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경제기업과 일자리담당(537-6756)으로 문의하면 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10-05

상주농산물, 美시장 공략 올인

【상주】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를 표방하고 있는 상주시가 올해 농산물 수출 목표를 4천800t(150억원)으로 잡고 거대 농산물 시장인 미국 공략에 올인하고 있다.성백영 상주시장을 비롯한 시장개척단 12명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미국(LA)한인축제 농산물 EXPO에 참가해 상주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판촉 홍보 활동에 총력을 쏟고 있다.이번 행사는 농산물 생산량 증가와 수급 불안정 등으로 농식품 수출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상주시 관계자는 전했다.미국에 연간 64억(2011년 기준)상당의 배를 수출하는 외서농협(대미배수출단지 대표 지종락)은 2005년부터 미국에 배를 첫 수출한 이후 약 8년만에 해외 한인행사중 가장 큰 LA한인축제장에서 현지인들에게 직접 상주배의 맛을 보여주며 홍보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또 이번 행사에는 FDA(미 식품의약국) 시설등록, 공장등록, 공정과정 등록을 완료한 곶감 생산단체(농가)와 포도를 수출하는 농협도 함께 참여해 짧은 기간내에 많은 교민들이 모이는 곳에서 집중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특히 한미 FTA가 체결되고 무역환경이 급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판촉행사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전국에서 농산물 수출단지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상주시는 주요 수출국의 농산물생산 유통실태, 농식품 수출이슈 및 트랜드 등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하고 뉴욕 한인청과협회 등과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에 주력해 농식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곽인규기자

2012-10-05

12일 상주서 `감고을 이야기 축제` 개최

【상주】 상주시축제위원회(위원장 권세환)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동안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2012 상주 감고을 이야기 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의 주제는 감익는 고을, 상주의 가을 이야기로 지난해 행사를 보완하는 등 각 분과위원회별로 행사 준비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공식행사인 개막식과 경상감사도임순력행사, 축제참여단체의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감고을 이야기마당, 감고을 풍류마당,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공연행사로는 감고을꼭두탈놀이, 감고을열두띠마당, 인형극(꼬까미와 호), 정기룡장군 상주성 탈환(뮤지컬), 브레멘 음악대 공연(어린이 뮤지컬)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또 감깎기, 옹기 및 도자기 굽기, 떡메치기, 디딜방아 등 체험 프로그램과 경북과학축전, 낙강시제 문학페스티벌, 축산인 한마음 큰잔치 등과 연계함으로써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기대된다.권세환 축제추진위원장은 “경상북도 육성지원축제로 선정된 이번 축제는 상주의 전통문화와 농특산물, 상주인의 정체성이 담긴 종합축제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출향인, 관광객 등이 함께 동참해 고향의 향수를 느끼고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화합 축제로 승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10-04

“고교 진학 해답 찾고 갑니다”

【상주】 확 바뀐 고교 입시, 우리 아이는 어디로 보낼까? 매년 이맘때가 되면 중3 학부모의 머리는 복잡하기 짝이 없지만 올해는 고교 입시제도가 많이 바뀌면서 학부모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안영익)은 대폭 변경된 고교 전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25일 상주문화회관에서 중3 학생과 학부모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등학교 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는 특성화 고교인 상산전자고, 상주공고, 용운고, 상지여고에 이어 일반계 고교인 함창고, 우석여고, 상주고, 상주여고 순으로 약 10분간씩 학교별 특성을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각급 학교는 발표를 통해 우수한 명품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꿈과 희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생들의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자기 학교로 지원해 줄 것을 호소했다.일반계 고등학교의 입시 제도는 지난해까지는 중학교 내신 성적에 의해 합격 여부를 판정했으나 올해부터는 내신성적 300점에 선발고사 성적 270점을 더해 합격 여부를 판정한다.이에 따라 일반계 고교 진학 희망자는 내신 성적이 좋더라도 선발고사 성적이 나쁘면 불합격될 수도 있어 합격자 발표가 날 때까지 마음을 졸일 수밖에 없다. 올해 고등학교 선발고사는 오는 12월18일에 치러진다.안영익 상주교육장은 “진로 결정은 고교 선택이 시작”이라며 “지역의 인재들이 현명한 진로 결정과 함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명품 교육을 실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12-09-27

“상주시는 서울지역 귀농·귀촌 1번지”

【상주】 전국을 통털어 귀농·귀촌 1번지로 주목받고 있는 상주시가 서울지역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관심을 끌면서 귀농인 유치에 탄력을 받고 있다.지난 7월 5일,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교육생 42명이 상주시를 찾은데 이어 19일 또다시 44명의 교육생이 상주시를 찾아 현장체험교육을 받고 있다.이번 현장체험교육은 상주시의 귀농·귀촌 시책 및 홍보 특강과 은자골 막걸리 시음회, 효자 정재수 기념관 관람, 포도재배농가 및 포도가공공장 견학, 신의터농원의 장류 농가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상주시가 이 같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지난 4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귀농·귀촌특별지원팀을 출범시킨 이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정부기관과 민간단체는 물론 전국단위의 크고 작은 행사장을 찾아가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로 분석된다.특히 상주시의 귀농귀촌교육은 이론적 교육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정착한 귀농인을 현장강사로 채택해 귀농·귀촌의 계기와 특정 작목을 선택한 이유, 애로사항, 앞으로의 계획 등을 직접 대화식으로 풀어나가는 등 참여형 현장체험교육을 하고 있어 예비 귀농인들의 호응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교육에 참여한 서울시 서초구의 이모(55)씨는 “포도농사에 관심이 많았다. 2~3년 준비과정을 거쳐 반드시 상주로 귀농하겠다”고 했으며 양천구에 거주하는 이모(57·여)씨도 “평소 신의터농원과 같은 전원생활을 꿈꿔왔다”며 수년 내에 상주로 귀농할 뜻을 밝혔다.상주시는 올 들어 현재까지 370가구 675명이 귀농ㆍ귀촌을 했고 2016년까지 3천호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귀농ㆍ귀촌 시책을 개발하는 등 귀농인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2-09-21

상주동부초 “도서바자회로 불우이웃돕기 동참해요”

【상주】 초등학교 학생들이 어른들이나 할 법한 도서바자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상주동부초등학교(교장 권오성)는 지난 19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책나눔으로 사랑꽃 피우는 도서바자회` 행사를 개최했다.이 활동은 이 학교 독서동아리와 독서토론동아리가 주최해 학생들이 기증한 도서를 바자회를 통해 필요한 학생과 함께 나눠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특히 행사 수입금은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예정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행사 준비를 위해 독서동아리와 독서토론동아리는 물론 전교생이 일주일동안 가정에서 읽었던 책들 중 친구들과 나누고 싶은 책들을 알뜰히 챙기고 정리하면서 재미있었던 책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는 기회도 가졌다.바자회에서는 도서뿐만 아니라 각종 학용품, 의류, 생활용품 등도 함께 기증받아 운영함으로써 바자회활동이 더욱 활기찼다.학생들은 평소 아껴 모은 용돈으로 읽고 싶던 책을 마음껏 골랐으며 바자회 한켠에 마련된 분식코너에는 맛있는 떡볶이와 음료수를 준비해 즐거운 바자회가 됐다.권오성 동부초등학교 교장은 “이 같은 바자회를 통해 학생들은 좋은 책을 벗 삼아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키워갈 것”이라며 “물건을 사고파는 상거래는 경제적인 삶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9-21

상주시-서울 용산구 자매결연

상주시와 서울 용산구는 19일,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양 도시간 공동발전과 민간교류 확대를 위한 자매결연을 했다.이날 조인식에는 양 도시 대표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백영 상주시장과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하고 상호 우호협력을 약속했다.상주시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행정, 경제, 문화, 예술, 체육,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를 할 예정이며 지역 농ㆍ특산물 판로개척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용산구는 인구 23만7천명, 면적 21.87㎢로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제ㆍ문화 및 한강로 일대 국제정보ㆍ행정업무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데 경북도내에서는 상주시가 처음으로 자매결연을 했다.상주시는 1999년 전북 고창군과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서울시 강서ㆍ강남ㆍ강동구 그리고 김포시, 전남 곡성군과 자매결연을 했다.이들 자매도시와는 문화탐방, 체육교류, 상호 축제참관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민간단체의 자발적인 교류 활동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특히 상주지역에서 생산되는 농ㆍ특산물의 판로개척으로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관광객 유치 등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성백영 상주시장은 “이번 자매결연과 함께 양 자치단체간 내실있는 교류 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이뤄 갈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9-20

상주포도 `향긋한 보랏빛 향기`에 취하다

【상주】 상주지역 대표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제2회 상주고랭지포도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 축제는 지난 15, 16일 이틀간 `향긋한 보랏빛 향기`란 주제로 상주 모서중학교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 출향인사, 기관단체장 등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번 축제에는 중화지역 13개 포도작목반과 기관단체, 모서농협, 기업체 등의 후원과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상주고랭지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됐다.특히 1년 농사의 결과물인 포도품평회에서는 최권수 농가(문장대포도작목반)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식후행사로 열린 지역민의 노래자랑에서는 이정애(화서면 사산리)씨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고 초대가수 현철 등의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축제에서는 포도반짝경매, 포도빨리먹기 등 다양한 포도이벤트와 삼백무용단, 상주색소폰동호회, 놀이패 신명, 블루원 밸리댄스팀이 준비한 공연 등이 펼쳐져 관람객들로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또 우수포도 전시를 비롯해 탑프루트, 햇순나물, 야생화, 상주오이, 상주오디 등의 전시관이 운영됐으며 포도즙, 와인, 오디가공품, 버섯 등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했다.뿐만 아니라 캐릭터초콜릿만들기, 펜시공예, 천연염색, 포도비누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포도국수, 포도아이스크림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도 곁들였다.이번 축제를 주관한 조현기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상주고랭지포도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