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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화령장전투 전승기념행사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4-09-15 02:01 게재일 2014-09-1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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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와 육군 50보병사단(사단장 김해석)은 오는 17일 상주북천시민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화령장전투 전승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상주시와 육군 50보병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6·25참전유공자회 상주시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6·25 전쟁당시 화령장전투 승리를 기념하고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자리로 호국정신 계승과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당시 화령장전투에 직접 참가했던 참전용사, 6·25전쟁 참전유공자, 보훈단체, 일반시민 등 4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시범·공연·전시, 체험행사, 시가지 퍼레이드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북천시민공원에서는 군악·의장대 공연과 특공무술 시범, 민간단체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6·25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무공훈장 수여와 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 등이 이어진다. 식후행사는 F-15K 전투기 편대의 축하비행과 특전사 고공강하 시범이 있고, 이어지는 시가행진에서는 UH-60 등 헬기 20여대가 상주 상공을 비행한다.

또 북천교에서 상주여중까지 2㎞ 구간에서 군악대와 의장대를 선두로 기수단, 지휘차량, 화령장전투 참전용사 의전차량과 K-1 전차, K-9 자주포가 따르고 특전예비군, 여성예비군, 보훈단체·시민 등 1천100여명이 뒤르 이어 행진한다. 이와 함께 각종 이벤트·체험마당에서는 참가자들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오후 2시부터는 학생들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콘서트와 호국문예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화령장지구 전투는 1950년 7월17일부터 21일까지 상주시 화서면 송계분교와 인근 화령장 지역에서 국군 17연대가 단독으로 북한군 15사단을 격멸해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전쟁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 놓은 역사적인 전투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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