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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인경제인 500명 구미 찾는다

【구미】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구미코에서 제17차 세계대표자 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연다. `한민족 경제네트워크 구축과 모국경제 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34개국 78개 도시 500여명의 월드옥타 회원이 참가한다.아울러 구미지역에 소재한 70여개 중소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까지 포함, 600여명 규모의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세계대표자대회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최근 대한민국 경제의 삼중고인 중소기업 수출부진, 모국 투자유치 부진, 높은 청년실업률의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또 월드옥타 수출상담회는 성공한 한인경제인들이 모국 중소기업 수출을 위한 현지 정보를 비롯해 해외시장진출이 가능하도록 컨설팅까지 진행함으로써 해외시장의 고급정보를 접할 기회가 부족한 중소기업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구미시는 한인경제인을 대상으로 구미5산단을 비롯한 구미시의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를 열고, 모국투자에 적극적인 한인경제인들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또 모국의 청년인재의 채용을 선호하는 월드옥타 회원사가 해외취업을 원하는 지역 청년인재를 현장에서 면접하고, 채용할 수 있는 해외취업상담회도 열 예정이다.한편,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지난 1981년 모국기업의 수출증대를 통한 모국경제에 기여를 핵심가치로 재외동포무역인들이 창립한 단체로, 현재 전 세계 68개국 135개 도시에 지회가 설립돼 있으며, 6천600여명의 CEO와 1만6천여명의 차세대경제인이 참여하고 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5-04-15

구미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본격 추진

【구미】 구미시는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구미시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추진협의회` 발족을 위한 위원 위촉식 및 회의를 가졌다.사진 이날 시의원, 시민, 예술가, 지역인사,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3명이 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이들 중 심정규 전 경북도의원이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위원들은 사업이 완료되는 2019년까지 5년간 사업 주관단체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은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의 성장 및 발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2015년 도내에서는 구미시가 유일하게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015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5년간 국비, 도비, 시비를 포함한 총 37억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추진협의회는 산업도시 구미의 문화적 가치 재창조를 목표로 도시 문화예술콘텐츠 개발 및 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5년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올해는 사업기반 조성을 목표로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 유발과 시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기초연구조사 및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최종원 구미시 부시장은 “이 사업은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로 추진되는 민·관의 협업 사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구미시가 문화예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진정한 문화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4-14

“입지 평가 공정한 기준 마련해야 직원 선호도조사 반영은 안될 말”

【구미】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의 신뢰성센터 유치를 위한 `국방·군수 ICT 융합산업 발전을 위한 포럼`이 최근 구미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경북도와 구미시, 금오공과대학교의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포럼은 기품원의 신뢰성센터 유치를 위한 지역 산·학·연·관의 역할과 향후 방산업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했다.포럼에는 남유진 구미시장과 경북도, 금오공대, 경운대, 구미대 총장,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등 관계기관장과 LIG넥스원, 삼성탈레스, 한화, 풍산의 업체 대표 및 군 관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신뢰성센터의 주요 기능이 유도무기류의 시험에 집중돼 있음을 고려해 센터의 설립 위치가 결정돼야 한다”며 구미시의 입지적 타당성을 강조했다.특히, 기품원의 품질보증 전문 지역센터가 서울(전력지원체계), 대전(탄약), 대구·구미(유도무기, 통신전자), 창원(기동, 화력), 진주(항공), 부산(함정)등에 위치해 있어 교통과 입지적 상황을 고려할때 당연히 구미시가 지리적 중심이라는 데 참석자들은 공감을 표시했다.참석자들은 기품원이 정부출연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센터의 설립 목적과 연관성이 없는 직원 대상 선호도 설문을 반영하는 내용이 검토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구미시 관계자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의 부지선정은 국가이익과 수요기업체 경쟁력 강화를 고려한 공정한 평가기준이 있어야 한다”며 “평가기준에는 기품원의 임무인 양산품의 품질보증 활동과 신뢰성센터의 설립 목적에 부합되고 공공기관의 특징 등이 평가기준에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방산업체 대표자들은 “신뢰성센터가 시험소요가 많은 생산시설에 인접한 곳에 설립 돼야 국방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파생 산업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기품원은 공정한 평가기준 마련하고, 생산시설 중심의 입지여건 등을 중점사항에 두고 부지선정을 해야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경북도와 구미시는 “신뢰성센터 직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김천구미 KTX역 셔틀버스 운행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4-13

구미 동락新나루 조성 준공

【구미】 구미시는 지난 8일 구미대교 동락서원 옆 동락신나루에서 도·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 동락신나루 문화벨트 조성사업` 준공식을 가졌다.동락신나루는 기존에 조성된 동락공원과의 연계에 중점을 두고 조성된 수변 문화공원으로, 임수동 382-2번지 일원 5천200㎡ 부지에 총 사업비 48억원을 투입해 2013년 11월 착공 후 1년 만에 준공됐다.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는 나룻배 형상의 전망대와 돛을 상징하는 조형물, 야간조명이 어우러진 바닥분수, 구미과학관으로 가는 산책로로 구성됐다.낙동강 동락신나루 문화벨트 조성사업은 구미시가 2011년 문화관광부의 옛 전통나루문화의 활용을 통한 강변관광문화개발계획에 따라 비산나루 중심으로 추진했으나 사업부지 및 진입로 확보가 어려워 동락나루로 변경 승인받았다.구미시는 동락신나루 조성으로 주변 문화재인 동락서원, 인동향교와 여헌기념관, 구미과학관을 더욱 가깝게 이어줌으로서 역사문화체험과 휴식공간이 공존하는 관광기반 조성은 물론 `낙동강 구미 7경6락 리버사이드 프로젝트`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종원 구미시 부시장은 “이곳에 수상레포츠체험센터 건립공사가 착공되면 조만간 수상스키, 수상보트, 짚-라인, 번지점프 등 복합레저기반시설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구미시는 가까운 미래에 세계인이 찾는 명품 수변관광문화도시로 비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5-04-10

새 단장한 금오천, 시민들에 인기

【구미】 구미시 금오천이 물 순환형 하천으로 탈바꿈했다.구미시는 최근 `물 순환형 하천정비사업`1단계 구간인 금오천 올림픽기념관에서 금오지까지 1㎞구간 저수호안길을 개통했다.`물 순환형 하천정비사업`은 총 사업비 300억원을 투자해 구미천 6.9㎞와 금오천 2.4㎞를 물 순환 시스템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 착공해 2017년 준공목표로 추진 중이다.이 사업은 치수를 기본으로 낙동강 본류의 물을 취수해 구미천과 금오천에 1일 각 3만t을 방류, 메마른 하천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산책로, 징검다리 등 친수공간을 확보해 문화·생태 하천으로 조성한다.금오천 저수호안길 개통 후 나흘 동안 연인원 10만여명의 시민들이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금오천을 찾은 시민들은 “서울의 청계천이 구미로 왔다”, “구미에도 이런 곳이 있다니 멋지다”, “구미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 같다” 등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시민들의 폭발적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금오천구간 2단계 사업으로 올릭픽교(올림픽기념관)에서 금오교(금오산네거리)까지 800m 구간에 대해 조속히 사업을 완료해 구미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겠다”며 “모든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금오천을 산책하며 도심 속 금오천의 생명력과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5-04-08

구미·김천지역 강소기업 크게 늘어

【구미】 규모는 작지만 성장가능성이 높은 강소기업이 구미·김천지역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구미고용노동지청은 올해 구미·김천지역에서 강소기업에 선정된 기업수가 144개사로 지난해 80개사보다 64개사가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강소기업은 고용노동부에서 매년 지자체, 민간 등으로부터 성장가능성, 기술력 등이 우수한 기업을 추천받아 선정한다.고용노동부는 올해 전국 1만2천455개사를 강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구미·김천지역에서는 144개사가 선정됐다.이들 중 대표적인 지역 강소기업은 구미공단에서 방공관련 첨단 핵심구성품을 생산하는 ㈜제트에이치티 ZHT와 섬유기계 부품제작 및 조립을 하는 ㈜일성기계공업, 김천 개령명에 소재한 ㈜미래 등이다.특히 자동차 플라스틱 성형제품을 생산하는 ㈜미래는 신제품 개발과 교대제 개편으로 직원수를 2013년 187명에서 2014년 329명으로 크게 늘려, 고용창출 100대 기업으로 선정돼 지난달 25일 대통령 인증을 받기도 했다.김구연 구미고용노동청 지역협력과장은 “지역에는 성장성과 안정성이 있는 강소기업이 많은데, 청년들이 이러한 기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 도전할 필요가 있다”면서 “청년들이 강소기업에서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강소기업 체험프로그램 운영, 일자리 매칭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소기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워크넷(www.work.go.kr/gangso)`을 통해 찾을 수 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5-04-07

남유진 구미시장 `글로벌 행보` 결실

【구미】 독일, 중국, 일본 등 해외 투자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작은 거인` 남유진사진 구미시장을 6일 만났다.남유진 시장은 “침체된 구미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해외 투자유치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독일, 중국, 일본 등 부품소재 산업이 발달한 국가를 중심으로 투자유치 실무단을 지속적으로 파견해 침체된 구미경제의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의 이러한 경제철학이 최근 점차 빛을 발하고 있다. 남 시장은 지난달 14일부터 22일까지 경제협력단과 함께 독일을 방문해 국내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볼프스부르크에 `구미시 통상협력사무소`를 개설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세계적인 자동차기업인 폴크스바겐 본사와 부품공장으로 유명한 곳이다.`구미시 통상협력사무소`는 독일 볼프스부르크 측이 먼저 구미시에 요구해 만들어진 사무소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구미시는 독일 통상협력사무소를 기반으로 유럽 등 세계적으로 구미의 중심 산업을 발전·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남 시장은 “통상협력사무소를 통해 자동차 부품과 탄소섬유, 전자의료기기 등 세 가지 사업을 전 세계에 확대·발전시킬 생각이다”며 “이를 위해 탄소섬유 관련 글로벌 기업과 기관 112곳이 참여하는 독일 탄소섬유클러스트에 정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말했다.그는 독일 방문기간 동안 세계 최대 자동차부품박람회인 폴크스바겐 국제자동차부품박람회(IZB)를 2017년부터 구미에서 교차 개최라는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이에 앞서 남 시장은 구미에 탄소섬유 집적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 일본 투자유치단과 함께 일본 도레이사를 방문했다.일본 도레이 나고야 연구소와 도쿄 본사, 이시카와 공장 등을 방문한 남 시장은 닛카쿠 아키히로(日覺 昭廣)사장, 스즈이 노부오(鈴井 伸夫) 부사장 등과 저녁 간담회까지 함께 하면서 구미공단 산업 인프라 조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도레이첨단소재 구미5공단 투자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또 구미시는 최근 새마을 운동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도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지난해 6월 차이 밍 자우 중국 국무원신문판공실 주임 방문을 시작으로 9월 중국 5대 언론사 기자단 방문, 10월 탕쟈쉬엔 국무위원, 츄궈홍(邱國洪) 주한중국특명전권대사와 후궈차이(胡國財) 외국인투자기업협회 부회장, 첸원후이(錢文輝) 중국교통은행 부행장 등 산업·금융권 고위급 인사들의 구미시 방문을 이끌어 냈다.특히 중국 언론사 방문은 중국과 한국 수교 후 22년만에 처음 있는 일로 당시 큰 관심을 받았다.이들은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와 탄소섬유, 3D프린팅, 전자의료기기 등 구미의 역점 사업시책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한국의 새마을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며 새마을 연수와 기업체 견학을 연계한 구미관광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남유진 시장은 “해외 투자유치로 인한 구미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더불어 기존 구미공단의 체계적인 체질개선과 업종 다각화를 통해 어떠한 경제 요건에도 흔들리지 않는 구미공단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해외 투자유치로 인한 변화와 혁신이 구미공단의 재도약을 이끌어 구미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 수 있을지 남유진 시장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4-07

“국방 신뢰성센터를 구미로”

【구미】 구미시가 국방기술품질원 신뢰성센터(이하 신뢰성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구미시는 지난해 국방 전문가와 방산업체 관계자로 구성된 국방 신뢰성센터 유치위원회를 발족한데 이어 국회 의원회관에서 구미 국방산업 육성포럼을 갖는 등 신뢰성센터 유치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또한 국방기술품질원 대구센터·구미분소와 구미국방벤처센터를 신뢰성센터에 통합 운영하겠다는 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여기다 금오공대는 신뢰성센터 유치시 국방신뢰성 전문대학원 개설의 뜻을 밝히는 등 구미시 유치에 지원 사격하고 있다.구미시는 유도무기 생산업체들이 구미에 집중된 만큼 센터 핵심기능인 유도무기 품질 검증에도 유리해 경쟁도시인 대전시를 앞섰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실제로 구미지역에는 LIG넥스원, 삼성탈레스, 한화 등 260여개의 방산업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국내 유도무기 60%, 탄약 40%를 생산하고 있다.또 구미시가 제안한 센터 부지도 산으로 둘러싸여 안전성이나 보안성이 좋고, 기준 면적 2만㎡를 구입할 경우 5억원 정도 들어 경제성도 뛰어나다.그러나 시는 국방기술품질원이 센터의 설립 목적·역할과 연관성이 없는 직원 선호도를 평가 기준 항목으로 삼을지를 우려하고 있다. 직원 선호도가 평가기준 항목으로 포함되면 기반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진 대전이 앞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이에 구미시는 장점을 널리 알리는 한편 객관적인 평가기준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전력을 쏟고 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는 유도무기와 탄약 생산 거점이고 관련 기반이 잘 갖춰져 있어 객관적 조건을 따지면 국방신뢰성센터 건립의 최적지라고 본다”고 밝혔다.국방신뢰성센터는 2012년 해군 구축함 어뢰에서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유도무기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출연기관인 국방기술품질원이 군수품 성능을 시험하고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새로 만드는 기관이다.국방기술품질원은 450억여원을 들여 본관과 6개 시험동을 건립해 유도무기 주요 구성품의 가속노화시험, 미사일 가상모의시험 등을 할 예정이며, 오는 5월 센터 설립을 위한 제안요청서를 공고한 뒤 9월께 최종 입지를 결정할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4-03

사업주 편리하고 근로자는 실익 일용근로 스마트폰 신고 `호응`

【구미】 올해부터 도입된 스마트폰을 통한 일용근로내용 신고 제도가 구미·김천 지역에서 새싹이 돋기 시작했다. 1일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에 따르면 건설현장 7곳과 소상공인업체 1곳에서 이달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해 근로내용을 신고키로 했으며, 앞으로 이용하는 사업주가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그동안 일용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주는 근로내역을 다음달 15일까지 `근로내용 확인신고서`를 서면 또는 전산망(고용보험홈페이지)을 통해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이번 제도로 사업주는 간편하게 일용 근로내역신고를 할 수 있고, 근로자는 실업급여 수급권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스마트폰을 통한 근로내용 신고는 `건설 고용보험 모바일 앱`과 `소상공인용 모바일 앱` 등 2가지로 구성된다.`건설근로자용 고용보험 모바일 앱`은 근로자가 건설현장에 출근한 후 스마트폰으로 출근한 사실을 신고하면 그 신고내용이 사업주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되며, 사업주는 이를 확인한 후 확정해 월 1회 전산망으로 전송하면 된다.`소상공인용 모바일 앱`은 사업주가 `모바일 앱`을 통해 일용근로자의 출근내역을 관리하고 이를 월 1회 신고하면 된다.구미고용지청 관계자는 “일용근로자의 스마트폰을 통한 근로내용 신고는 사업주와 일용근로자 모두에게 편익이 돌아가는 제도”라며 “보다 많은 사업주와 근로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방문을 통해 사업주에게 안내하는 등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4-02

경운대 `이음 프로그램` 인기만점

【구미】 경운대학교가 선·후배들의 대학생활과 취업진로문제에 도움을 주기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음(E-UM)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지난해 의료경영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시행된 `이음 프로그램`은 1~4학년 전체 학생을 무작위로 조를 편성해 멘토와 멘티 역할을 부여한 다음 재학생들 간에 대학생활 및 취업진로 문제 등에 대해 서로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이 결과 이음 프로그램을 시행한 의료경영학과 학생들이 대학생활 만족도, 교육만족도, 취업진로분야에서 일반 학과의 학생들보다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올해부터 6개 대학 22개 전 학과로 확대시행 할 방침이다.경운대는 1학기 중 학과별로 4~5명씩 조를 편성해 매주 조별활동계획에 따른 토론주제와 내용, 멘토와 멘티간의 역할에 대한 보고서 및 팀과 개인별 목표 달성현황에 관한 중간 및 결과보고서를 통해 행복한 대학생활을 만들고 있다.또 이음 프로그램의 질적 우수성과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지난해 1천35명의 이음 프로그램 신청자 가운데 총 256명의 우수 멘토와 멘티를 선발, 9천6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올해에도 300여명의 학생들에게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김도경 학생은 “이음프로그램으로 재학생들의 학교생활과 학우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자신의 진로와 고민에 대해 서로 상담해주면서 학생들의 얼굴이 훨씬 밝아졌다”고 말했다.이 프로그램의 아이디어를 낸 의료경영학과 박근 교수는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점점 짙어지는 학과 활동을 지켜보면서 개인보다는 모두가 융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 싶었다”며 “선후배 간의 스스럼없는 대화를 통해 서로의 문제점 해결은 물론 자신의 목표설정과 진로설계에 많은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경운대는 이음프로그램의 시행에 따른 효과가 높을 경우 앞으로 졸업생에게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재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이음 프로그램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경우 장소지원 및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4-01

행복도시 조성 제안공모전 진행

구미시는 오는 4월 30일까지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시민 중심의 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제안 공모전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2015년 시정추진방향에 맞춰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인프라 구축, 문화·관광 콘텐츠화 및 생활스포츠 저변 확대, 창의적 인재 육성과 평생학습기반 강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 시민의 편의를 위한 아이디어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국민신문고(http://www.epeople.go.kr)와 홈페이지, 읍·면·동에 비치된 제안서로 응모할 수 있으며, 공모된 제안은 내부심사를 거쳐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70만원, 장려상 50만원으로 나눠 시상한다.구미시는 지난해 제안제도 운영 평가에서 행정자치부장관 표창과 경북도 시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시민의 현장 눈높이에 맞는 실용 가능한 정책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제안 공모 외에도 국민신문고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시민 아이디어를 접수 받고 있다.구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 홈페이지, 반상회보, 버스정보시스템(BIS) 등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를 통해 제안 제도 활성화에 앞장서고, 시민의 작은 의견에도 귀 기울여 소중한 아이디어가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업무 추진의 밑거름으로 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