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016 구미 녹색포럼` 개최<BR> 공원·녹지정책 발전방향 모색
【구미】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일천만그루나무심기운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구미시가 22일 호텔금오산에서 `2016 구미 녹색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구미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조경학회 영남지회, (사)한국조경사회 대구경북시도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포럼은 일천만그루나무심기운동의 추진 성공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녹색도시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 공원·녹지 정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관련기관과 단체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인사말, 일천만그루나무심기운동성과에 대한 영상물 상영, 주제발표,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선 (사)한국조경학회 영남지회 회장 김수봉 교수의 `도시공원의 가치`와 계명대 생태조경학과 정해준 교수의 `해외 산업도시 녹화사례를 통해 본 구미시 녹화정책 방향`이 발표돼 지속발전 가능한 녹색도시로서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경북대학교 김용수 명예교수의 주재로 대구한의대 산림조경학과 임원현 교수, 경북대 조경학과 정태열 교수, 대구대 조경학과 이우성 교수, 임영훈 (사)한국조경사회 대구경북시도회 사무국장, 문관휘 구미시나무사랑시민연합회 회장이 참여해 녹색비전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됐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포럼은 구미시 변화의 중심에 있었던 일천만그루나무심기운동의 추진성과와 앞으로 공원·녹지 정책의 발전전략을 살펴보는 자리인 만큼 구미의 미래를 앞당겨 줄 전략이 깊이 있게 논의되기를 바란다”며 “구미시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명품녹색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