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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기고,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선정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6-11-29 02:01 게재일 2016-11-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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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학교서 실무능력 교육
【구미】 경북과학기술고등학교가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2017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선정됐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학교중심 직업교육과 산업현장중심 도제식 직업교육을 접목한 직업교육 모델로, 학생들이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실무능력을 배우고 해당 기업 현장 교사가 직접 가르치는 사업이다.

도제학교 교육은 해당학교의 교사가 기초교육을, 기업의 현장교사는 도제교육센터 실무교육과 기업실무교육 등 현장교육훈련을 담당하고, 도제교육센터는 기업현장교육훈련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제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기업체험과 설명회를 거쳐 1학년 2학기에 대상 학생을 선발해 2년 간 도제교육훈련을 하게 되며, 선발된 학생은 주 3일은 학교에서, 2일은 도제교육센터 또는 기업에서 운영하는 주간정시제에 따라 교육을 받게 된다.

도제교육에 참여하는 사업단은 고용노동부 고용보험기금 최대 20억원과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매년 2~3억원씩 4년간 지원받는다.

특별교부금은 선정된 학교의 참여 학생 수 등을 기준으로 사업설명회, 교재개발비, 교원연수비 등을 지원하며, 고용보험기금은 선정된 사업단의 신청예산을 기준으로 지원액을 결정해 시설장비비, 운영비, 인건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상규 교장은 “도제학교는 졸업 후 구직기간을 단축하고, 취업 후 직무 만족도 및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기업은 우수한 기술·기능 인력을 확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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