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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진원전, 전력난 해소 앞장

【울진】 울진원전본부(본부장 김세경)는 지난 17일부터 울진원전 직원, 협력사, 신울진건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로 1시간 앞당겨 전력 피크 시간대를 분산, 조정키로 했다.이를 위해 울진원전은 당초 점심 시간인 12~1시를 11~12시로 앞당기는 등 전력난 해소 운동을 내년 2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울진원전이 점심시간을 1시간 앞당김에 따라 주변지역인 북면과 죽변면 일대의 음식점을 비롯 각종 상가들도 자연스레 전력 피크 시간대가 분산, 조정되는 효과를 가져와 전력난 해소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세경 본부장은 “이번 `점심 시간 1시간 조정`은 전력소비가 급등하는 혹한기에 전력 피크 시간대를 분산, 조정, 전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점심시간 조정을 통해 우리 본부 직원들이 일상에서도 에너지 절약운동을 적극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울진원전본부는 실내 난방온도 18도 이하 유지하기, 중식시간에 조명·PC 전원 차단하기, 내복 입기, 계단 이용하기 등 에너지 절약운동을 병행해 전력난 해소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점심시간 조정에 참여한 기업은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발전 자회사 6개소와 한전KDN, 전력거래소 등 9개 기관이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2-12-20

울진군 `2012 송년음악회`

【울진】 울진군은 임진년 한 해를 보내고 다가오는 2013 계사년을 울진군 발전의 계기 마련을 위한 `2012 송년음악회`를 오는 20일 오후 7시 울진군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한다.이번 음악회는 지역의 각종 어려운 현안 문제 극복과 지역화합을 위해 각양각처에서 수고한 이들을 격려하고 군민이 직접 다양한 무대를 만들어 2012년도 한 해를 되돌아보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송년음악회로 진행된다.음악회는 1부 문화 공연한마당, 2부 군민화합 송년의식, 3부 초청가수 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1부 행사는 읍면 대표 합창, 댄스 및 장기자랑과 직장, 사회단체의 전자바이올린 연주 등으로 꾸며진다.2부 행사는 각계각층의 영상메시지, 촛불의식 및 시낭송을 통해 군민화합과 새해소망을 기원하고 3부 행사는 강승모, 박구윤 등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인기가수가 초청돼 축하공연 무대를 펼친다.또 축제와 체육행사, 어려운 가정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 활동한 자원봉사자 200여명을 비롯한 각계각층이 함께 촛불을 밝히고 합창을 하는 등 특별 무대도 마련된다.울진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송년음악회는 군민의 참여와 화합을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인 만큼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2-12-18

“태평양 돌아돌아 고향 왕피천으로 왔어요”

【울진】 울진 왕피천에서 태어났던 연어들이 성어가 돼 고향으로 돌아왔다.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이석철)는 지난 11일부터 왕피천을 비롯해 경북도내 3개 하천에 어미연어 포획장을 설치, 어미연어 4마리를 포획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포획한 연어는 3~4년 전에 방류한 어미연어로 평균체장 68.0㎝, 체중 2.4㎏ 크기이다.민물고기센터는 다음달 30일까지 50일간 800마리의 어미연어를 포획, 수정 후 60일간의 부화기간을 거쳐 어린 연어를 사육한다.겨울동안 어린연어를 건강하게 사육 관리한 뒤 이듬해 2~3월께 경북일원 하천인 울진 왕피천, 남대천, 영덕 송천, 포항 형산강 등지에서 80여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어린연어는 1개월 정도 하천에 머물다가 바다로 나가 북해도 수역을 거쳐 베링해와 북태평양에서 성장을 한다. 보통 3~4년이 지나면 어미가 되고 이후 자기가 태어난 하천으로 돌아와 산란 후 일생을 마치는 대표적 모천회귀성 어종이다.자연환경 및 생태계의 보존 정도를 대표하는 연어는 급속한 산업화와 난개발로 인한 환경오염 등으로 모천회귀율이 떨어지고 있어 지속적 자원관리가 필요하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지난 1970년부터 인공부화 방류사업을 시작, 지난해까지 4천186만마리의 치어를 울진 왕피천 등지에서 방류했다.앞으로 민물고기연구센터는 많은 수의 어미연어 포획을 위해 연어가 돌아오는 길목인 강 하구가 막히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굴삭기 등을 동원, 하구를 개방하고 포획장 및 부화시설을 정비하는 등 어린 연어 생산에 최선을 다해 자원강국으로 입지를 높일 계획이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2-10-16

울진지역 노동업무 원상회복 촉구 서명부 전달

【울진】 울진군의회(의장 장용훈)와 지역 사회단체는 최근 울진지역 노동업무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6만 군민들의 뜻을 담은 서명부를 청와대와 국민권익위원회, 고용노동부 등 5개 정부 기관에 제출하고 의사가 관철될 때까지 `원상 회복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서명부를 통해 “고용노동부가 지난 8월17일 `고용노동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개정·공포를 통해 울진군 관할 노동지청을 포항지청에서 강원도 태백지청으로 변경하면서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울진군민을 배제했다”며 “종전대로 포항지청 관할로 원상회복 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또, 이들은 “이번 고용노동부의 일방적인 관할구역 변경은 울진군의 지리적 여건이나 교통상황, 주민정서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며 “이는 울진군민에게 시간적·경제적 부담과 고통을 더욱 가중시키는 개악으로 노동행정 관할구역의 변경 획책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울진군의회와 울진군지역발전협의회, 지역 사회단체는 지난달 17일, 고용노동부를 항의 방문하는 등 울진지역 고용업무 포항 지청 원상복구를 촉구하는 범군민서명운동을 전개해 왔다./주헌석기자

2012-10-08

울진 하수처리시설 잇단 준공

【울진】 천혜의 원시림과 푸른 바다가 한데 어우러진 울진군이 하수처리시설을 잇따라 준공하며 생태문화 관광 도시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울진군은 8일 기성면 구산리, 서면 삼근리, 원남면 매화1리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울진군은 맑고 깨끗한 친환경적인 도시기반시설 구축과 공공수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우수와 오수를 분리, 인간과 환경이 더불어 숨쉬는 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9년 12월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착공, 지난달에 준공했다.그동안 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개별 오수처리시설이나 정화조를 설치, 자체 처리됨에 따라 왕피천 및 연안해역 수질오염의 요인이 됐다.그러나 공공 하수처리장 준공으로 각종 건축물 신축시 비용절감, 생활주변 악취제거, 방류수역의 오염방지 등으로 쾌적하고 행복한 울진건설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기성면 구산리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장은 28억원을 들여 관거 4km, 중계펌프장 1개소, 배수설비 304여개소를 설치, 구산1리·2리 일원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 일 200t을 처리한다.서면 삼근리 처리장은 15억원을 들여 관거 2km, 중계펌프장 1개소, 배수설비 106여개소를 설치, 생활하수 일일 60t 처리한다.원남면 매화1리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장은 25억원을 들여 관거 3km, 중계펌프장 2개소, 배수설비 248여개소를 설치해 지난달 준공했으며 올해 중 처리구역고시 및 사용개시공고를 거쳐 가동을 시작한다.또한 1천200t 규모의 북면하수처리장과 하수관거정비사업은 지난 5월에 착공, 오는 2013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1천t 규모의 평해읍 하수처리장과 하수관거정비사업은 올해 착공, 오는 2015년 완료할 계획이며 기성면 척산리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도 현재 실시설계용역 중에 있다.장현식 울진군 맑은 물사업소장은 “이번 하수처리장 준공은 울진연안의 수질개선과 왕피천 자연 생태계 보전으로 주민생활 보건향상 및 지역 생태관광산업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주헌석기자

2012-10-08

울진 왕피천·남대천 정비 본격추진

【울진】 울진군은 `왕피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과 `울진남대천 생태하천 정비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왕피천과 울진 남대천을 지역 고천의 역사와 문화를 연계하고 산과 강, 바다가 어우러지는 생태경관을 가진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내년에 착공, 오는 2015년까지 233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근남면 소재 `왕피천 고향의 강` 사업에 국비 82억원 등 총 사업비 136억원을 투입한다. 동해안 망양정해수욕장에서 성류굴관광지, 민물고기센터, 친환경농업엑스포장을 연결하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등 친수공간을 조성해 하천을 따라 걸으면서 옛 정취를 느끼고 울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친환경농업을 몸소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한다.또 울진남대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은 울진읍 고성리에서 읍남리 말루동의 해안가까지 3km구간에 국비 등 97억원을 들여 하천생태계의 보전과 동시에 재해예방과 다양한 운동시설을 비롯해 지역민의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현재 생태하천 조성 설계용역 중에 있으며 이달 말께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울진군 관계자는 “이사업이 완료되면 생태·문화·관광을 표방하는 울진군을 찾는 관광객들에 볼거리와 체험공간을 조성, 관광객 유치에 한층 더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2-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