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콘크리트 생산 특허<br>평해농공단지서 기공식
【울진】 지난 26일 평해 농공단지 내 신축부지에서 강석호 국회의원, 김정일 울진부군수, 장용훈 울진군의회 의장, 전찬걸, 황이주, 도 의원을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세경 울진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주)세경은 울진군과 지난 2013년 3월 울진평해농공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 4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8,256㎡의 부지에 90억 원(부지 매입, 건축, 기계 설비에 60억 원, 기타 R&D등 비용 30억 원)의 사업비로 생산동 1동, 사무동 1동, 연구지원동 1동 등 총 3개동에 연면적 2,957㎡의 규모로 각종 생산, 시험장비 설치 등 오는 11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향후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오랜 연구 개발 끝에 특허를 획득한 친환경, 친해양 고강도 다공성 콘크리트로써, 이 기술을 이용하여 만든 해안침식 방지시설, 인공 어초, 테트라포트 등 다양한 해상용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변 준환 대표는 이날 축사를 통해 “지구 온난화로 기상 이변에 대처하기 위해 빗물이 땅에 흡수되는 물의 자연 순환을 높이는 매우 강한 제품 개발에 성공했고, 콘크리트의 독성까지 현저히 줄여 2010년 3월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