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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의료원 외래·입원환자 급증… 지역의료 첨병으로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3-06-05 00:03 게재일 2013-06-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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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를 타다 좌측골뼈 골절로 내원한 환자를 박동구 정형외과과장이 수술을하고 있다.
【울진】 울진군에서 운영하는 울진군의료원이 올해 들어 2003년 개원 이후 외래 및 입원환자 기록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의료원은 지난달 13일 외래진료환자가 일일 621명으로 기록,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일에는 683명을 달성해 최고치를 다시 경신해 올해 4월까지 일평균 외래진료환자가 335명에서 5월에는 413명으로 증가했다.

입원환자 또한 급격히 증가, 최근에는 입원병실이 부족하여 대기하고 있는 실정으로 지난 3일에는 137명의 환자가 입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입원중인 환자가 퇴원해야 입원할 병상이 생길 정도로 병상가동률 98%를 달성했다.

과거에는 농번기에 환자가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올해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어 진료환자가 늘어나는 하절기부터는 현재보다 더 많은 환자분들이 의료원을 찾을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울진군의료원은 지난달 말까지 42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면서 올해 목표인 100명의 신생아 출산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4월 30일에 방영된 MBC PD수첩 “위기의 산부인과, 사라지는 의사들, 떠도는 산모”편에 전국의 분만의료기관의 감소와 원정출산에 대한 심각성을 방송, 울진군의료원이 분만문제 해결을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방영되기도 했다. 이런 진료성과는 울진군이 적극적인 지원과 더불어 의료원에서도 우수의료진 초빙, 적극적인 진료서비스, 최신 의료장비 도입, 미개설 진료과 개설, 인공관절치환술 등의 고난이도 수술 시행, 친절교육시행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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