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주최하고 청지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도전 골든벨 행사는 두 번째로 관내 200여명의 어르신들이 그동안 등불교실에서 배운 한글과 수학 실력을 뽐내는 자리이다.
이번 행사에서 등불교실 노인들은 한글 받아쓰기와 ?퀴즈, 수학문제를 풀면서 마을별·개인별로 장기자랑을 펼치고 그동안 배웠던 실력으로 틈틈이 일기와 그림, 시, 만들기, 염색 등 개인별 작품도 전시회 한다.
또한 축하 공연으로는 경상북도 주관 찾아가는 문화활동 공연팀인 (사)한국문화예술문화진흥원과 계림국악예술단에서 사물놀이와 전통무용, 민요를 선보이며 울진군 청소년 문화존 동아리 학생2팀이 댄스 실력을 보여주는 등 약 2시간 열린다.
울진군 관계자는“평생교육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등불교실은 지난2011년도 3개마을 시작으로 현재 14개마을로 확대 시행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은 논?밭에서 일하다가도 수업시간이 되면 모든 학생들이 빠지지 않고 등불교실에 참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울진 등불교실 어르신 학생들은 한글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모든 일에 자신감을 갖게 되고 표정도 밝게 바뀌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