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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등산로 깨끗이 우렁각시…울릉읍 도2리 새마을부녀회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 등산을 시작하는 입구 마을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상쾌하고 기분 좋게 등산을 시작하라고 새벽에 나와 깨끗하게 청소를 했다. 울릉도를 찾는 대부분의 등산객은 울릉읍 도동2리 대원사를 통해 성인봉 등산을 시작한다. 따라서 성인봉 등산의 첫발을 디디는 장소가 대원사 입구다. 13일 주말을 맞아 성인봉을 많이 찾는 등산객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자 울릉군새마을회 도동2리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태분)가 이른 새벽 등산로 입구 대청소에 나섰다. 도동2리 새마을부녀회원들은 등산객들이 등산을 시작하기 전 이른 새벽에 모여 더럽혀진 등산로 입구를 깨끗하게 청소했다. 이 지역을 울릉도 최고봉 등산을 시작하는 지점이라 등산객들의 첫 발길이 가볍도록 더럽혀진 비닐봉지, 캔 등과 입구 쉼터를 깨끗하게 정화작업했다. 특히 쉼터 주변에 낙엽은 물론 오랫동안 방치된 나무의자 등 주변이 어지럽혀져 미관을 크게 해치고 등산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등 지저분하게 방치됐다. 성인봉 등반을 자주 한다는 울릉주민 A씨는 “등산로 입구가 더러워 등산이 끝날 때까지 찜찜했는데 출발점부터 깨끗해 상쾌하게 등산을 했다”며“새벽부터 나와 청소한 새마을부녀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태분 회장은 “성인봉 등산객들이 일찍 출발하기 때문에 회원들이 새벽부터 나와 땀을 흘리며 청소했다”며“새벽잠을 설치고 나와 땀 흘린 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4

울릉도 다자녀가정전입 환영…울릉군·농협 장학금·학용품전달

울릉도는 인구소멸위험지역이지만 귀촌·귀농이 증가하면서 인구 증가에 고무적인 신호를 보내는 가운데 최근 다자녀 가정이 전입했다. 이에 울릉군과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이 전입한 다자녀 가정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울릉군과 울릉농협은 제101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울릉군으로 전입한 다자녀 가정을 울릉군청 군수실로 초청, 학용품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 울릉군은 현재 인구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된 가운데 올해 네 자녀와 함께 전입한 가정들에 감사하고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선물을 전달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현재 울릉군의 아동 및 청소년 인구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많이 부족, 걱정이 많은 가운데 울릉도로 네 자녀를 데리고 전입해 주신 가족분들께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남 군수는 “울릉군에서 추진하는 좋은 정책을 통해 많은 인구가 유입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울릉농협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종학 조합장은 “울릉군에 전입하신 두 다자녀 가정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울릉군의 인구 증가 정책 추진에 울릉농협이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4

울릉도 등 섬 발전 새 방향 찾는다…한국섬진흥원 외국사례 벤치마킹

이탈리아 헌법 제119조 ‘모든 섬들은 국가가 인정하는 동일한 권리를 가진다. 지난해 이탈리아가 개정한 헌법은 섬의 특수성을 인정하고 섬으로 인한 불이익의 극복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이로써 이탈리아 섬의 권리는 존중됐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에게해’ 지역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국제적인 섬 전문 연구기관으로 도약한다”고 밝혔다. 울릉도 등 대한민국 섬 발전과 권익을 찾고자 한국섬진흥원이 이탈리아 사르데냐, 시칠리아 섬 방문에 이어 그리스 도데카네스지역 상공회의소, EPOT 관광 싱크탱크와 업무협약, 본격적인 ‘지속가능한 관광 개발’ 조사·연구에 나선다. ‘에게해’ 지역은 해당 연구의 ‘롤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관광’이란 방문객과 지역 공동체의 요구를 충족하며 현재와 미래의 경제적·사회적·환경적 영향을 고려하는 관광을 의미한다. 세계관광기구(UNWTO)는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관광에 적용해 지속가능한 관광과 공정관광, 녹색관광 등을 장려하고 있다. 한국섬진흥원은 울릉도 등 우리나라 섬 개발의 새로운 방향을 찾고자 한국섬진흥원 연구진과 시·도 섬 담당공무원으로 구성된 ‘에게해’ 반도국가지역 합동조사연구단을 꾸렸다. 합동조사연구단은 지난 7일 출국해 오는 18일 입국하는 일정으로 ‘에게해’ 지역을 방문, 해외 교류 및 연구·조사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한국섬진흥원은 체계적인 연구와 조사로, 섬 주민이 ‘살고 싶은 섬’, 관광객이 ‘찾고 싶은 섬’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방침이다. 섬 정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우리나라 섬의 미래를 여는 국책 연구기관인 만큼 국내·외 전문 연구·조사는 필수다. 합동조사연구단은 세계관광기구(UNWTO)가 관리하는 ‘에게해’ 섬과 누구나 가고 싶은 산토리니 등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연구·조사한다.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우리나라 섬 발전 정책에 접목할 방침이다. 우리나라 섬은 3천382개로 이 중 유인도는 울릉도를 비롯해 464개이며 ‘에게해’ 는 1천415개의 섬이 있고 이 중 400여 개 섬이 유인도다. 한국섬진흥원은 이에 앞서 이탈리아에서는 사르데냐 연구소(Sardegna Ricerche, 소장 세라 마리아 아순타)와 OTIE(Observatory of Tourism for Island Economy, 소장 지오바니 루게리)를 방문했다. 사르데냐 연구소는 사르데냐 섬 칼리아리에 소재한 지역혁신 전문연구기관으로, 유럽지역개발기금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사르데냐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연구기관이다. 한국섬진흥원은 8일 세라 마리아 아순타 소장를 비롯한 사르데냐 연구소 관계자들과 상호교류 방안을 협의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에 양 기관이 공동으로 조사, 연구 협력기로 했다. 이어 9일 시칠리아 섬 팔레르모에 본부를 둔 OTIE(Observatory of Tourism for Island Economy, 소장 지오바니 루게리)를 방문해 상호 학술교류, 연구정보 공유, 반도국가 섬 네트워크 구축 등에 공동 협력기로 했다. 11일 그리스에서는 앙겔리키 촌드로마티도우(Angeliki Chondromatidou) 지속가능한 개발 및 관광 총괄이사 등 남에게해 지자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국제교류 동반관계를 맺었다. 또, 한국섬진흥원은 도데카네스지역 상공회의소(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of Dodecanese, 회장 야니스 빠뿌), EPOT 관광 싱크탱크(EPOT Tourism Think Tank, 회장 안다 카라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 원장은 “‘미래를 잇는 섬, 세계로 나가는 섬’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고자 국내외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섬 개발,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며“이번 합동조사연구단의 조사내용 등을 활용해 우리의 섬도 지속가능한 섬,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또 “국내외 섬 지자체간 교류와 우수사례 정책 및 도입으로 한국의 섬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글로벌 섬 연구를 선도하고, 앞장서는 중심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4

울릉도 해상 중국어선 환자발생…해경경비함·헬기ㆍ강원119헬기 출동

울릉도 북동방 해상 중국어선 A호에서 응급환자가 발생, 인도적 차원에서 동해해경 경비함과 헬기ㆍ강원119헬기가 릴레이 출동으로 육지 병원으로 후송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12일 오후 1시30분께 울릉 북동방 120해리(약222km)에서 중국어선 A호(355t, 승선원 15명)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고 13일 밝혔다. 동해해경 따르면 이날 중국어선에서 승선원 B씨(50대)가 오른 손목이 절단됐다는 신고를 받고 울릉도 근해에서 경비 중이던 1512함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동해해경 1512 함에 응급환자를 편승시켜 다친 상태를 확인결과 완전 전달이 아닌 5~10cm 정도 기계에 끼어 뜯긴 상태로 긴급응급조치를 했다. 이어 이날 밤 8시 50분께 1512함 헬기 갑판에 도착한 동해해경청 항공대 헬기에 응급환자 B씨는 싣고 밤 9시에 경비함을 이륙, 밤 10시 15분께 양양에 도착했다. 환자는 양양에 대기하고 있던 강원소방 119헬기에 환자를 인계, 원주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했다. 인도적차원에서 중국인 선원 병원 후송을 위해 경비함과 해경 및 강원 119소방 헬기가 출동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동해해경은 국적을 불문하고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해경 관계자는 “사고를 신청 받은 후 주한중국대사관, 주 부산 중국총영사관에 통보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하겠다”며“앞으로도 동해해경은 주변국과 공조해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3

울릉도 국가지정목조문화재 화재 대응…관계기관 대규모 합동소방훈련

울릉도의 귀중한 목조문화재 및 산림화재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 대규모 합동소방 훈련이 북면 나리분지 억새 투막집에서 전개됐다. 국가지정문화재 제256호인 억새 투막집에서 울릉119안전센터 대원 14명, 관계기관 21명, 의용소방대 45명, 기타 30명 등 총 인원 110명과 소방차량 등 차량 1대가 동원됐다. 이날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훈련과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목조 문화재 화재 초기 대응을 위한 관계인(최초발견자 등) 및 초동조치에 대해 훈련을 했다. 또, 문화재 구조 특성에 맞는 화재진압 및 연소 확대 방지, 관계기관 합동 문화재 보호 및 산불진화 훈련, 산불진화 장비를 활용한 훈련도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국가 지정 문화재, 울릉도 나리 너와 투막집과 억새 투막집 화재상황 설정, 관계인에 의한 소화기 사용 초기진화 및 문화재 반출훈련이 함께 전개됐다. 또한, 소방호스를 사용, 화재진압 및 요구조자 구출하고 인접 산림지역으로 확대를 가장해 연소 확대를 저지하는 훈련으로 전개됐다. 울릉도 나리분지 국가지정 문화재는 화재가 발생하면 단시간에 소멸하는 억새, 나무판자로 만든 너와 투막집이다. 따라서 울릉119가 출동하면 이미 소멸할 수가 있어 가까이 있는 주민들의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나리분지 공군부대의 화재 진압 장비는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가까이 있는 장병의 신속한 출동, 화재진압이 문화재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 울릉도의 귀중한 문화재 보호를 위해 주민, 울릉군, 울릉119 안전센터 등 소방, 군부대가 합동으로 지킴이 역할을 하고자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과 교육을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훈련을 통해 화재에 조기 손실되기 쉬운 울릉도 국가지정문화재를 보호에 능동적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며“지역 유관 기관 및 단체와 협력, 문화재보호와 산불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2

울릉도서 경북 22개 시·군 평생교육강화…평생교육지도자 역량교육

울릉도에서 경북 도내 22개 시·군 평생교육지도자가 참석한 가운데 평생교육 상생방안과 지도자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했다.  울릉군은 11일 울릉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 1층에서 2023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상북도 주최,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주관, 울릉군 후원으로 진행됐다.  경북 22개 지역 시·군 평생교육지도자와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 및 경북 평생교육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 평생교육 상생방안과 지도자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고, 평생교육 네트워크 강화 및 정보교류를 통해 지역평생교육 활성화를 도모했다. 울릉군 및 울릉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와 울릉도 주민은 2024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신규 지정에 대한 염원을 담아 평생교육 관계자들을 열렬히 환영했다.  평생학습도시는 개인의 삶과 질 제고와 도시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주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학습공동체가 형성된 도시로서 울릉군은 2024년 평생학습도시 신규 지정을 위해 강한 의지를 갖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생학습도시 기반을 구축을 위해 조례 전부개정안 입법예고를 했고 앞으로 울릉군 평생교육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 평생교육협의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평생교육의 질적 향상 및 양적 다양화를 위해 평생교육사를 채용할 계획이다. 울릉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7월~8월 한 달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에서는 울릉군-포항시 평생교육협의회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강사를 섭외, 아동요리, 공예, 미술, 주산, 생활체육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울릉도 지역 주민들은 교육비 부담 경감에 대한 기대와 함께 자녀의 흥미를 돋우는 프로그램 운영에 높은 관심을 뒀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경상북도 평생교육 관계자들의 울릉도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교육은 울릉군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도모하고, 2024년 대한민국 평생학습 도시 신규 지정에 대한 울릉 주민의 간절한 염원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앞으로 모든 군민이 언제, 어디서, 누구나 원하는 평생교육을 받도록 평생학습 도시 기반을 공고히 조성하고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1

AI 독도는 한국 땅…日 주장, 역사·지리적 근거없다 답변

울릉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AI(인공지능)가 답했다. 구글이 10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챗봇 ‘바드’를 전면 오픈하면서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공지능인 ‘바드’ 와 챗GPT에게 ‘독도는 어느 나라 땅인가?’라고 똑같이 질문한 결과 모두 ‘대한민국 땅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하지만, 구글이 시작한 인공지능 챗봇 ‘바드’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근거가 없다. 대한민국은 독도를 영원히 지켜낼 것”이라고 답했다. 챗GTP는 “하지만, 일본도 독도를 소유권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답했다. 따라서 울릉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데 대해 이견이 없었다. 챗GPT는 오픈AI가 개발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어 지원을 이미 시작했고 챗봇 바드는 10일 본격적으로 오픈 한국어를 시작해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AI 챗봇 경쟁에 불이 붙게 됐다. 전문가에 따르면 바드와 챗GPT 모두에 똑같은 질문을 하자 이용자의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고, 답변도 충분히 이해가 가능한 내용으로 제시했다. 영어 등 외국어를 번역할 때 나오는 한글의 어색함은 느껴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답변에서 기본적인 팩트는 대체로 비슷했지만 기술방식이나 표현 등에서는 차이를 드러냈다. 하지만 인공지능 어느 것이든 독도는 대한민국의 땅이라고 답했다. 인공지능은 울릉독도와 관련 역사적 다양한 근거와 역사, 국제법, 지리, 위치 등 객관적사실의 정보를 종합해 표현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3-05-11

울릉도 국가투자예산확보 대응전략…경북 재정실장 울릉공무원 교육

울릉도는 동해 유일한 섬으로 대한민국의 중요투자 지역이다. 따라서 국가 예산의 투자를 효율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공무원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10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전문가를 초청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비 확보의 중요성 및 확보를 위한 대응 전략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울릉군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고 도서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기반 시설 확충에 쓰일 국비 확보 전략을 공유하고자 권오열 경상북도 재정실장이 진행했다. 국비사업담당 본청 및 사업소 직원 약 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특강 진행한 권 실장은 재정경제부 예산실, 기획재정부 예산기준과장, 법사예산과장 등 다양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하게 설명했다. 권 실장은 국가 재정 및 예산 편성 현황 등 전반적인 국가 재정 전반을 설명하고, 중앙 정부 예산 편성일정에 따른 단계별 대응 전략을 제시하며,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비결을 전달했다. 울릉도는 동해 요충지에 위치하고 러시아, 중국, 북한, 일본의 해안을 아우르고 있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섬으로 예산확보의 지름길을 충분히 찾을 수 있는 지역이다.  권오열 재정실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예산 과정을 이해하고, 국가 시책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등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어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오늘 특강이 울릉군의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체계적인 국비 확보 대응 전략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특히 국정과제, 저 출산, 지방소멸대응 등 정부 정책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울릉군만의 특화된 사업을 발굴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0

울릉도 보호자 없는 쾌적한 병실운영…울릉군보건의료원 의료시설 확충

울릉도에서도 쾌적한 환경의 입원은 물론 보호자 없는 입원실이 운영되고 내시경장비를 도입 의료장비를 강화하는 등 한층 개선된 병원이 운영된다.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은 5월부터 코로나19로 폐쇄됐던 입원실을 전면 개방해 내과, 정형외과 등 전문과목별 입원 치료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장기적인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입원실을 깔끔하게 단장해,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 요양보호사를 통한 24시간 공동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호자 없는 병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입원실은 애초 2층에서 4층 전 층으로 이동했다. 병원기능을 할 수 없는 노인요양병원 정부의 방침에 따라 폐쇄하고 이곳을 쾌적하고 안락한 입원실로 개축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는 2층 일부가 입원실이었지만 코로나19 감염자 진료실 확보 때문에 폐쇄 지금까지 입원을 운영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조금만 아파도 입원을 위해서는 육지병원으로 나가야 함에 따라 울릉도주민들의 경제적 손실은 물론 시간적으로도 엄청난 피해를 봤다. 또한, 안과 및 피부과 등 다수의 전문의를 확보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 내과 필수의료장비인 위내시경장비도 도입해 초음파 검사를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상부위장관에 대한 맞춤형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어서, 매번 내시경을 위해 육지로 출타해야만 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의료복지야말로 정주 여건 개선에 제일 우선이라고 강조하고, 다양한 의료혜택을 울릉주민뿐만 아니라 울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함께 누리도록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0

울릉도주민들은 절 때 잊어서 안 된다…대형여객선유치 일등공신들

과거 울릉도에 여행을 가면 기상악화로 묶여 며칠 동안 오가지도 못해 직장을 잃을 수도, 사업을 망칠 수도 있어 날씨를 충분히 점검하고 들어오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었다.  또한, "멀미 때문 바다에 뛰어내리고 싶었다". 울릉도 여객선 이름 '카타마란'이 '죽다마란'으로 불리고, 겨울철에는 아예 여행 엄두도 못 내는 등 날씨와 여객선이 울릉도 관광객유치에 걸림돌이 됐다. 그럴 뿐만 아니라 주민들은 아파도 육지병원에 제때 가지 못하고, 친척 길·흉사 참석 못하는 등 삶이 피폐했다. 따라서 이것은 삶의 문제가 아닌 인권유린에 가까웠다. 하지만, 최근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6천여 명, 그런데 울릉도여행을 마치고 육지로 나갈 때쯤 기상특보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대형 크루즈선이 없었다면 울릉도가 원망의 대상, 죽어도 오고 싶지 않은 관광지가 됐을 것이다, 하지만 기상특보에도 울릉크루즈가 시간을 변경, 특별 운항으로 어느 정도 해소를 시켰다. 요즈음 울릉도여행은 멀미가 없고, 기상특보에도 크게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 날씨와 여객선 때문에 엄청난 불편을 겪었던 울릉도 주민들도 "살만 난다". "울릉크루즈에 감사한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여객선에 관한 한 울릉도주민들의 희망이자 꿈을 이뤘다. 이게 누구의 덕(德)일까? 울릉군도 울릉군의회도, 선사도 아니다. 오직 울릉도를 사랑하는 단체와 사람들이 열정과 투쟁으로 일궈낸 결과물이다.  우리나라 여객선 노선은 과거에는 여객수요가 충족되면 운항하겠다는 선사가 면허를 신청하면 허가하는 구조였다. 그러나 세월호 사고 이후 접안시설과 터미널시설 이용이 가능하면 언제든지 누구나 면허를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무조건 면허를 내 주는 것이 아니라 사업자가 면허를 신청하면 해당 해양수산청이 전국으로 사업자를 공모해야한다. 경영과 선박을 평가해 무조건 80점이 넘어야 하고 점수가 높은 선사에 면허를 준다. 그런데 울릉크루즈의 취항은 선사가 먼저 면허를 신청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해운법이 생긴 이래 최초로 해양수산부가 먼저 사업자를 공모했다. 그것도 대형여객선 취항을 조건으로 공모한 것이다. 국가기관이 스스로 사업자 공모에 나선 것은 법을 만드는 일보다 힘든 전무후무한 일이다. 그런데 수요자가 가만있는데 공무원이 나서 일을 해줄까?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일이다. 해양수산부가 사업자 공모에 직접나선 것은 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 등 단체가 청와대, 광화문 등에서 1인 시위,  포항해수청 앞 시위, 해양수산부장관이 참석하는 전국 행사장을 찾아가 시위 및 호소, 국회 등 관계기관에 진정을 했다. 또한, 울릉도 여객선에 대한 정부의 역할 및 부당성에 대한 끊임없는 언론의 지적 등을 통해 정부를 움직였고 정부도 이들의 목소리가 정당했기 때문에 전국최초로 직접 사업자를 공모했다.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것은 규정에도 없다. 이렇게 앞장서 일한 주민대표가 있기에 가능했다. 이를 울릉도주민들은 잊어서 안 된다, 공치사하거나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앞장서는 사람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누군가 해주겠지 하면 해결되지 않는다. 시간과 사비를 들여 서울과 육지, 관계기관을 찾아다니며 노력한 이들을 잊지 않음을 통해 울릉도가 발전하는데 누군가 또다시 앞장설 것이다. 이들의 활동이 울릉도 발전을 견인하고 이를 통해 울릉도 주민들이 안정적이고 걱정 없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행정이 전부를 해결할 수는 없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0

울릉도 미래 창의적 인재육성해야…도덕희 한국해양대학 총장 특강

울릉도의 미래를 위해 자율선박, 초소형비행체 등 유망 직업분야에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 육성을 통해 미래를 개척할 필요가 있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은 해상 관련 다양한 교통 분야 자동원격진료 시스템 등 AI 기반 최근 과학기술혁명 등 미래 유망 직업 분야를 제시하고 창의, 도전적인 인재를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도 총장은 8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공동주관으로 개최된 ‘울릉도․독도해양아카데미’ 특강 개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울릉군, 한국해양대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후원으로 군청 제1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특강은 도덕희 한국해양대학 총장을 초청 ‘대한민국 섬의 미래’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 공무원, 주민, 울릉고 해양레저과 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울릉도‧독도해양아카데미는 지난 2월 체결된 울릉군과 한국해양대학교 간 ‘울릉군 해양인재 육성 및 해양수산 발전에 관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또한, 제4회 섬의 날 울릉도 개최를 계기로 매달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울릉도(독도)의 가치 및 미래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대중 강연 프로그램으로 7월에 울릉주민을 대상으로 하계 다이빙 캠프도 진행한다.  양 기관은 또한 울릉도‧독도해양아카데미와 함께 울릉도 하계 해양 캠퍼스, 선상 해양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해양대학교에서는 올해 8월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섬의 날 행사기간 동안 실습선인 한바다호(6천686t)가 입항한 가운데 울릉군 및 한국섬진흥원과 협력해 국제 학술대회를 연다. 또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울릉고 명문고 육성 프로그램 및 울릉도 교육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한국해양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협력해 첨단 해양과학기술 적용을 통한 고부가가치 해양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울릉고 명문고 만들기 등 울릉도 맞춤형 인재 육성, 섬의 날 행사 협력, 한국해양대학교 울릉캠퍼스 유치 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이를 위해서는 국회에서 심사 중인‘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9

울릉도에 포스코 조성한 바다숲 이관…바다 숲 잘 키우고 관리하세요

울릉도 서면 남양리 연안에 포스코가 만든 아름다운 바다 숲을 울릉군에 이관 해양레저를 즐기는 스쿠버들에게 새로운 바다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10일 바다식목일을 앞두고 3년 전 울릉도 서면 남양리(한전 방파제~ 구암피암터널 사이 수심 19m지점)연안에 조성한 바다 숲을 관할 지자체인 울릉군에 9일 이관했다.  이번 울릉군에 이관한 것은 포스코가 조성한 바다 숲에 해조류가 무성히 생장하고 치어가 붐비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날 이관식 행사에서는 바다숲 조성 사업 성과를 조명하고,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 후원한 쥐노래미 치어 3만 미를 바다숲 현장에 방류했다.  쥐노래미 치어는 어자원의 회복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 자체 생산한 것으로, 전염병 검사를 마치고 건강한 종자를 선별해 제공했다. 포스코는 2020년 5월 인공어초 트리톤 100기와 트리톤 블록 750개를 울릉도 서면 남양리 바다 수중에 설치해 약 0.4헥타르(ha) 규모의 바다 숲을 조성했다.  인공어초 트리톤 100기는 바다 숲 가장자리에 설치돼 해조류가 생장하고, 트리톤 블록 750개는 중앙부에 산처럼 쌓아 어류의 서식처 및 산란장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3년간 정기적인 생태 모니터링과 해조류 이식을 시행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두고 바다숲을 관리해 왔다.  2020년 9월에는 울릉도를 연이어 덮친 초강력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인해 인공어초에 이식한 해조류가 대부분 탈락하는 등 큰 피해를 당하기도 했다. 이후 RIST에서 신규 개발한 바다비료를 시험 적용하는 등 복원 노력을 기울인 끝에 2023년 3월 해조류 피복도 100% 수준의 바다숲 조성에 성공했다. 울릉도 바다숲 조성을 통해 남양리 바다숲의 감태, 모자반 등과 같은 해조류 생체량은 조성 초기 대비 40배 이상 증가했다.  해조류의 출현 종수는 초기 10종에서 현재 18종 이상으로 늘어났다. 돌돔, 자리돔, 볼락 등과 수많은 치어떼가 서식하는 등 다채로운 생태 복원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인공어초 ‘트리톤’이라는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으로, 포스코의 철강슬래그로 만든 인공어초 브랜드다. 철강슬래그는 선철·강을 제련한 후 남은 비금속성 찌꺼기다. 포스코가 바다숲에 사용한 트리톤의 주재료인 철강슬래그는 해양생태계에 유용한 칼슘과 철 등 미네랄 함량이 일반 골재보다 높아 해조류 생장과 광합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훼손된 해양생태계의 수산자원을 단기간에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생물 다양성 보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희근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은 “포스코가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우리의 기술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포스코가 울릉도 바다의 갯녹음 현상과 수산자원 감소에 관심을 두고 생태계 복원에 나서줘서 힘이 난다.”라며 “앞으로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기업시민 포스코에서 울릉도 바다숲 조성 등 지속적으로 지역협력 사업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리톤 인공어초 바다숲은 2012년 여수엑스포에서 해양수산부와 포스코의 민관협력 성과로 처음 전시됐고,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한국의 대표적 생태복원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9

울릉도 어린이집 안전한 급식제공…울릉군 급식시설 합동점검

울릉도 어린이들에게 병균이 없는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식사하도록 하고자 울릉군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울릉군은 8일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자 관내 어린이집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민․관 합동점검을 시행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소비기한(유통기한)경과제품 사용 여부, 음식재료 및 조리 식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조리시설 내 위생․청결 관리 여부,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실태 등이 중점 점검대상이다. 이와 함께 위생 점검과 함께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칼과 도마 구분사용하기, 세척․소독하기, 보관온도 지키기와 같은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에 대한 교육도 시행했다.  또한, 식중독 의심증상(복통,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집단설사 환자 발생 시 군청에 신고하여 식중독 확산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교육도 시행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어린이집 급식시설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신뢰할 급식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급식이 제공되도록 철저하게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9

울릉도 시원한 여름 삼성전자가 돕다…에어컨 등 가전제품 특별점검

울릉도의 시원한 여름과 가전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하고자 10년째 특별점검을 시행하는 삼성전자서비스가 올해도 어김없이 울릉도를 찾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9일부터 12일까지 울릉도에서 ‘가전제품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름을 앞두고 울릉도에서 실시하는 가전제품 특별점검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가오는 여름에 울릉도 주민과 관광객이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특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취지이다. 삼성전자서비스 특별점검 기간에는 울릉도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전담 엔지니어가 상주하며, 여름철 사용량이 급증하는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각종 가전제품 이동식 서비스센터 위치는 9일 울릉읍 저동리 농협 저동지점 앞 광장, 다음날인 10일은 울릉읍 도동리 울릉읍사무소 앞에서,  11일 북면 면사무소에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숙박업소, 공공기관 및 관공서,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사용 중인 제품도 현장을 방문 집중적으로 점검해 시설 이용자 편의 향상을 도모한다. 특별점검 서비스를 이용하면 출장비, 공임료 무료 혜택이 제공되며, 자재비용도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매해 울릉도를 찾아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자업계에선 유일하게 울릉도에 서비스센터도 운영하는 삼성전자서비스는 주민들이 AS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울릉도는 도서 낙도 지역으로 대형 가전제품 등에 대해 다양한 서비스 받기 어려운 가운데 삼성전자서비스의 울릉도 가전제품 특별점검은 울릉도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9

울릉군 명예독도주민 10만 명 돌파…독도를 봐야 대한민국을 본 것  

'독도를 보아야 대한민국을 본 것이다' 울릉군 독도명예주민이 10만 명을 돌파했다. 독도관리사무소는 독도 명예주민증을 발급받은 사람이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울릉군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7일 현재 독도명예주민증을 발급받은 사람이 10만 명을 넘겼다. 10만 번째 주인공은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경북 경주에 사는 10대 남성으로 명예주민증과 함께 독도홍보 기념품이 제공됐다. 우리 땅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일환으로 독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독도명예주민증은 지난 2010년 11월 10일부터 시행에 들어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독도는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6호(명칭: 독도천연보호구역)로 지정, 문화재 보호법 제33조에 근거, 그동안 문화재 보호차원에서 공개제한구역에 묶여 있었다. 하지만,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2005년 3월16일)에 대응해 지난 2005년 3월24일 독도를 공개제한지역에서 일부 해제, 현재 입도 인원이 대폭 늘어남으로써 온 모든 국민이 독도에 관광 입도 할 수 있게 됐다. 독도명예주민증은 독도에 입도하거나 선회 관람한 자 중 독도관리사무소 홈페이지 또는 독도비즈니스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명예주민증 소지자에게는 울릉군 관광시설 무료 이용 및 할인 혜택을 준다.  남한권 군수는 “독도는 모든 국민이 하나 돼 지켜낸 우리 땅, 이제는 대한민국의 실효적인 지배를 넘어 전 세계가 하나 되는 독도를 만들 때다.”라며 “전 국민이 독도명예주민이 될 때까지 독도에 대한 많은 관심과 관심 어린 시선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8

울릉도서 묶인다는 것 옛말…울릉도 섬에서 묶이지 않는 꿈 이뤄

울릉도 여행은 하늘(하느님)이 정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상이 여행일정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옛말이 됐다. 이번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6천여 명, 6일 울릉도에는 140mm가 넘는 폭우와 강한 바람 동해상에 풍랑경보 등 최악의 기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전 항로에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관광은 고사하고 육지로 돌아갈 걱정이 태산이었다. 하지만 울릉크루즈여객선(총톤수 1만9천998t, 정원 1천200명)이 이러한 걱정을 말끔하게 없앴다. 대형크루즈여객선이 운항하기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꿈속의 일이었다. 5일 밤 11시50분에 포항에서 출발한 울릉크루즈가 6일 오전 7시20분 울릉도에 도착, 이날 낮 승객을 싣고 나가야 했지만 동해상에 풍랑경보로 운항이 통제됐다. 어린이날 연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최악의 경우가 됐다. 6일 나갈 승객이 묶이면 7일 여객선 운항이 재개된다 해도 육지로 나갈 관광객들이 줄줄이 연기될 수밖에 없고 소형여객은 아예 운항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따라서 선표 때문에 여객선터미널은 아비규환이 될 수밖에 없다. 이에 울릉크루즈는 7일 울릉도 관광객을 육지로 빼내고자 시간을 변경하는 등 작전을 방불케 하는 수송을 전개했다. 정상적으로 울릉크루즈는 7일 풍랑경보가 해제된다 해도 낮 12시 30분에 울릉도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이날 새벽 5시에 승객 1천200명(정원)을 싣고 울릉도로 떠났다.  다시 울릉도 들어와 관광객을 실어내기 위해서다. 정상적으로 운항하면 8일 출근할 관광객들의 수송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포항에 도착한 울릉크루즈는 오후 2시40분 승객 960여 명을 싣고 출발, 밤 9시께 울릉도에 도착 승객을 하선시키고, 다시 승객 1천200명을 태우고 8일 0시 40분 울릉도를 출발했다. 이와 함께 7일 오후에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울릉도에서 묶인 승객 628명(정원)을 싣고 울릉도를 떠나는 등 7일 새벽부터 8일 새벽까지 울릉도 관광객 3천여 명을 육지로 실어 날았다. 동해 전 해상에는 7일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고 8일 오전에도 동해 남부 전해 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 포항지역 소형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됐다.  이번같이 연휴기간 관광객이 울릉도에 들어와 육지로 나가기 시작하는 날 기상이 악화할 경우 울릉도의 이미지가 땅으로 떨어지는 것은 물론 다시 울릉도를 찾지 않겠다며 욕설을 퍼 붇는다. 과거에는 이 같은 경우가 비일비재해 울릉도관광 이미지를 크게 흐리게 했고 관광객 유치에도 걸림돌이 되기도 했다. 특히 출근하는 관광객은 자칫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울릉크루즈의 신속한 대처는 울릉도 관광이미지를 크게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울릉도에 여행가도 묶이지 않는다는 심리 작용까지 개선할 계기가 됐다. 연휴가 아닌 경우 하루 이틀 묶이는 것은 울릉도관광에 데미지를 크게 입히지 않지만, 연휴가 끝날 직전에 여객선 운항 통제되면 울릉도관광이미지가 엄청나게 나빠진다. 울릉도에서 기상악화에도 여객선이 운항 관광객이 묶이지 않았다는 것은 실제 꿈같은 신화를 창조한 것과 다름없다. 기상악화에도 울릉도여행을 한다는 것은 과거와 비교하면 꿈의 실현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섬지방인 울릉도에 여행가도 묶이지 않는다는 희망을 안겨, 울릉도 관광이미지를 한 단계 더 높여준 울릉크루즈 임직원들에게 울릉군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8

울릉독도사랑에 앞장선다…트롯여신 가수 김지현 홍보대사 위촉

“노래로 독도를 홍보하는 독도여신이 될래요” 트롯가수 김지현이 (사)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원용석) 독도 연예인 홍보단 ‘독한 패밀리’에 위촉돼 본격적인 독도 알리기에 나섰다.  국악여신에서 트롯 여신으로 최근 많은 사랑을 받는 가수 김지현은 ‘SBS 트롯신이 떳다’‘ KBS 굿모닝 대한민국 ’‘MBC 트로트의 민족’등 방송과 지역 축제 및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사랑의 연금술사’ 디지털 싱글 앨범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지현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시작으로 독도 키즈 홍보모델과 안동 MBC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부르는 독도송 뮤비 및 음원제작한다.  또, 7월 울릉군에서 개최되는 울릉도 독도 한마음 페스티벌, 독도 국악 영상 컨텐츠 제작 등의 참여를 통해 독도를 홍보할 계획이다.  독한 패밀리는 가수 겸 배우 백봉기, 개그맨 김경진, 졸탄, 김경진, 스포츠 스타 최민호, 가수 서인아, 양양, 박규리 붐박스, 탤런트 이영범, 미달이 김성은 등 방송가에서 다방면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연예인 30여 명이 활동 중이다.  김지현은 “대한민국의 전통 음악 국악과 대중가요 트롯을 통해 전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있다. 이제는 노래를 통해서 전 국민에게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릴”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8

울릉도의 참맛 어린이날 제공…슬로푸드 부지깽이 아이스크림 등

울릉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울릉도의 맛을 어린이날 ‘울릉도 온 가족이 즐기는 축제 한마당’에 제공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슬로푸드한국협회 울릉군 지부(회장 한귀숙)는 어린이날을 맞아 울릉도에서 맛볼 수 있는 슬로푸드를 만들에 어린이는 물론 참석자들에게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울릉도 대표 먹을거리로 자리 잡은 울릉도 슬로푸드 재료로 산채주먹밥을 만들에 어린이는 물론 참석자들에게 제공했다. 특히 이날 울릉도 농산물 가공 공장 박기판 연구사와 섬 가온(대표 정정연) 마을기업이 직접 만든 동결건조 부지깽이 가루를 이용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또한, 홍 감자를 빵으로 만들어 나눠주기도 했다. 이번에 제공된 부지깽이 아이스크림은 울릉도에서 최초로 부지깽이 가루를 동결건조기를 사용해 만든 것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울릉도 웰빙 특산 산채 부지깽이를 이용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어린이날 축제에 제공돼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슬로푸드 울릉도지역 회원들이 함께 만든 산채주먹밥은 울릉도 산지에서 수확한 산채재료를 사용해 맛과 영양이 풍부했다. 한귀숙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울릉도 어린이들과 함께 슬로푸드 체험을 하게 돼 기쁘다”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울릉도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슬로푸드는 패스트푸드와 반대되는 음식문화, 음식의 조리 시간이 점점 빨라지고, 표준화 된 음식 맛, 미각의 획일화를 지양하고, 지역과 문화적 특성에 맞는 전통 음식과 다양한 식생활 문화를 추구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8

울릉도 산악 및 릿지(ridge)훈련…울릉산악구조대 훈련을 실전처럼

울릉도 해안 절벽에 사고 조난자 발생에 대비 울릉산악구조대가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사동리 해안에서 상승 독도 가는 길(도동 독도전망대 부근) 릿지 등 정상부까지 이동하며 전개됐다. 울릉군산악연맹 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대원 등 9명은 7일 사동리해안에서 정상부 독도 가는 길 릿지에서 훈련을 펼쳤다. 릿지는 산봉우리들을 잇는 산릉, 산등성 등을 이르는 말로 산릉보다 소규모인 바위 능선을 말한다. 울릉산악구대는 이날 해안 절벽으로 이뤄진 울릉도 지역 특수성에 맞춰 산 능선 릿지를 밧줄을 이용해 이동하고 해안가에서 산 능성까지 올라오면서 조난자를 구조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울릉산악구조대는 울릉도 산악에서 일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릿지를 이동하고 해안절벽을 따라 상승하는 긴장감 넘치는 훈련이 전개됐다. 이날 훈련은 울릉읍 사동리 해안에서 울릉읍 독도전망대 부근까지 절벽을 따라 상승하면서 사고 조난자를 구조, 절벽을 따라 안전하게 정상부까지 이동했다. 이번 훈련은 밧줄 60m 4동과 도르래, 캠등 확보물, 산악용 들것(UT2000) 무전기, 암벽개인 장비 등을 이용, 해안에서 울릉읍 독도전망대 망향봉으로 수직으로 상승하면서 진행됐다. 또한, 울릉산악구조대 박충길 교육팀장(코오롱 등산학교 강사)의 지도로 매듭 법, 하강 중 중지, 밧줄을 이용한 수직구조(하강 중 정지 및 등강)훈련과 하강, 환자 이동(산악용 들것)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이 전개된 독도전망대 망향봉은 해발 250m로 해안까지 직벽으로 이뤄져 있어 울릉도에서도 산악훈련장소로 적당한 장소다. 울릉산악구조대는 아차 하는 순간 실수가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와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 울릉도산악에 일어날 만일의 산악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훈련을 통해 해안이 절벽으로 이뤄진 울릉도 지형의 특수한 사정을 고려.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어떤 기상악조건과 상황 속에서도 추락 및 조난자 구조에 전력을 기울이기 위해서다. 울릉산악구조대의 이 같은 훈련은 울릉도에서 발생한 봄철 산나물 채취 및 등산 중 추락자 수색 및 구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어떤 상황에도 사고자를 구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훈련이다. 울릉산악구조대는 이 같은 전문 훈련을 통해 수직절벽 아래 추락자 구조 및 마을 뒷산 도로 인접 절벽 위험물을 제거 등 울릉지역특수성에 맞는 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 울릉산악구조대는 이번 보수교육 및 관련기관 합동 훈련뿐만 아니라 대한산악구조대 전문가초청교육 및 산악구조대 합동 교육 통해 매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한광열 대장은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산악사고구조에 대비 끊임없는 훈련으로 기술을 익히고 신기술을 습득 신속하고 안전하게 현장에 접근, 구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7

울릉독도 일본 땅 日 기상청 표기…서경덕 “명백한 영토 도발“  

울릉독도를 일본 기상청이 지도에 자국 땅이라는 취지로 표기하자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명백한 영토 도발“이라며 일본 기상청 측에 항의했다고 7일 밝혔다. 서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지진 관련 지도는 독도를 일본 영토로 명확히 표기하고 있다“며“일본 기상청 측에 항의하는 메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일부를 캡처한 사진을 보면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 점선이 그어져 있다. 이 선은 울릉도는 한국 땅,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일본 측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서 교수는 일본 기상청에 보낸 메일에서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라며 “이번 사건은 ‘명백한 영토 도발’이라고 항의했다”고 밝혔다. 또 독도가 한국 영토인 이유를 알려주는 일본어 영상도 함께 첨부하고 ”독도를 한국 영토로 올바르게 바로잡고 다시는 이런 오류를 범하지 말라 “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오래전부터 일본 기상청과 야후 재팬이 제공하는 날씨 애플리케이션에서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해왔다 “고 말했다. 그는 ”특히 태풍과 쓰나미 경보 때 기상청 사이트에 접속하는 일본 누리꾼에게 독도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어 꾸준히 항의해 바로잡아야 한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7

울릉도어린이 꿈과 희망 안겨…어린이날행사 자원봉사자들이 참여

울릉도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낸 제101회 어린이날은 울릉군 내 자원봉사자들의 작은 땀방울이 큰 기쁨을 줬다. 코로나19로 행사를 하지 못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고 섬이라는 지역적으로 어린이 놀이 환경이 열악한 울릉도 어린이들이 육지 어린이와 상대적으로 소외됐다. 이런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이 나섰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화미)에 따르면 지난 5일 울릉한마음회관에 개최된 울릉도 어린이날 행사에 울릉군 내 많은 단체, 개인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어린이들의 먹을거리와 행사장 준비를 위해 여성단체협의회가 가사일을 뒤로하고 이틀 동안 준비를 했다. 아이들이 즐겁게 한 풍선 만들기는 풍선아트 봉사단이 참여했다. 또한, 모금함을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나눔의 즐거움을 제공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 이외에도 체험부스를 운영한 봉사단 등 이날 행사는 모두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이뤄졌다. 이들의 활동을 통해 자라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사랑을 주고 나눔과 배려로 소통함으로써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교훈을 줬다. 또한, 향토부대인 해군 119조기경보전대, 공군 8355부대, 울릉경찰서 등도 자원봉사로 참여해 어린이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기관들이 참여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높이기도 했다. 박화미 센터장 “울릉군 내에는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행사를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있기에 든든하다”며“참여해 주신 자원봉사자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6

울릉도학부모 協 회장 이경애 울릉고…협의 발전, 학교발전방안 논의

울릉도는 인구소멸지역으로 학부모들의 교육환경 참여가 중요하고 이른 통해 학생이 올바르게 배우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도에는 학부모의 교육 참여가 활발한 가운데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이 울릉도 관내 초․중‧고 학부모회 회장단 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학부모회 회장단협의회는 울릉군 내 모든 학교 학부모회를 대표하는 회장단 선출과 학교 및 학부모회 발전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또, 학부모회 설치 조례제정에 따른 학부모회 활동 지원으로 학부모교육 참여 활성화, 내실 있는 학교 자치 기반 구축 및 학부모와의 건강한 교육파트너십을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지역협의회장은 이경애 울릉고등학교학부모회장, 부회장에 임주아 울릉초등학교 학부모회장이 선출됐다, 학부모회장단은 학부모회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학교에서의 학부모회 역할, 교육 모니터링 등 다양한 학부모교육 활동 참여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고 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 학부모회에 대한 지원 및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부탁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울릉교육의 발전을 위하여 학부모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하고 지원청도 꿈‧소통‧따뜻함이 있는 울릉교육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교육공동체로서 학부모회와의 적극적인 소통 및 교육환경 조성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6

울릉도 발묶인 관광객 수송 작전…울릉크루즈 시간변경운항

울릉도에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찾은 관광객은 대략 6천여 명. 하지만, 6일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모두 울릉도에 묶이게 됐다.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연휴가 시작되기 전 4일 강원도(강릉, 묵호)에서 720명, 경북(포항·후포)에서 1천570여 명 등 2천300명이 찾았다. 연휴가 시작된 5일 강원도에서 790명, 포항·후포에서 1천970여 명이 찾는 등 2천760여 명이 찾았고 5일 밤 포항에서 출발한 울릉크루즈 921명 등이다. 이들이 2박3일 일정으로 울릉도에 들어왔기 때문에 모두 7일 육지로 나가야 한다. 특히 출근을 하는 관광객은 7일 울릉도를 출발하지 않으면 결근을 해야 한다. 현재 울릉도에 5천여 명이 묶였을 것으로 추산되며 7일에도 소형여객선 운항이 어렵다. 따라서 7일 운항이 가능한 여객선 울릉크루즈와 울릉썬플라워크루즈 2척으로 수송능력은 1천900여 명이다. 3천여 명은 7일 울릉도를 떠날 수 없다. 하지만, 이를 해결하고자 울릉크루즈가 나섰다. 울릉크루즈도 6일 울릉도에 입항 후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울릉도에 발묶인 관광객 수송 작전을 위해 시간을 변경, 운항한다. 울릉크루즈 선사에 따르면 울릉도에 정박 중인 울릉크루즈는 7일 새벽 5시 울릉도를 출발, 포항에 오전 11시50분에 도착하고, 포항에서 오후 2시 30분 출발, 오후 8시 울릉도 도착계획이다. 또 8일 0시에 울릉도를 출발 포항에 오전 6시30분 도착, 이날 출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울릉크루즈는 이날 밤부터 정상적으로 밤 11시50분 포항에서 출발한다. 이렇게 운항하면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울릉도 크게 묶이지 않고 정상적으로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여행업계에서는 ‘정말 감사하다’며“울릉도에서는 묶인다는 관광이미지가 크게 손상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휴기간이나 성수기에는 여행사가 선사를 칭찬할 일이 거의 없다, 선표 확보 때문에 선사와 여행사가 싸우기 일쑤지만 여행사가 선사를 칭찬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다. 유선규 울릉도개발관광여행사·울릉도패밀리호텔 대표이사는 “조현덕 울릉유람선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다”며“울릉크루즈가 취항하지 않았다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특히 과거 이 같은 일이 발생하면 울릉도가 욕이라는 욕은 다 얻어먹고 다시는 울릉도에 안 온다”며“경비를 물어내라는 등 전쟁을 치루는 것은 물론 관광이미지가 크게 실추됐을 것”이라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6

울릉도가 함께한 어린이날…온 가족이 즐긴 축제 한마당

울릉도가 함께한 제101회 어린이날 행사 개최돼 하루를 마음껏 즐겼다. 울릉군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울릉 온 가족이 즐기는 축제 한마당’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군 여성 단체 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울릉군 한마음회관 대 공연장 및 로비에서 진행됐다.  이번행사에는 울릉도 향토부대 118조기경보전대, 공군 8355부대, 울릉경찰서 등 어린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기관들이 참여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높혔다. 흐린 날씨에도, 3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 행사가 활기를 띠었다. 이번 행사는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과 함께 어린이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고 나눔의 기쁨을 느끼도록 했다. 이날 기부함에 어린이들이 기부한 후 받은 쿠폰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제품을 진열한 일부 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어린이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사전공연으로 벌룬버블매직쇼와 해군 118조기경보전대, 공군 8355부대, 울릉 경찰서 등 유관기관에서 마련한 해상 구명장구 교육, 공군 모형 비행기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울릉군산악구조대는 울릉도어린이들이 잘 접할 수 없는 실내 클라이밍 체험 및 시범을 보여 어린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봉사자들로 이루어진 체험부스에서는 커피박공예, 미니게임 3종, 팬시우드 만들기, 세계 전통의상 체험, 포이, 음주고글 체험, 과학실험 등 22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울릉군 청소년 참여기구 위원들은 어린이들을 위해 즉석 사진 찍기, 팝콘 등을 제공하고, 30여 명의 청소년이 행사 당일 자원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여성단체협의회는 닭강정, 미니 김밥, 어묵탕, 과일꼬치, 미니 붕어빵, 울릉 슬로푸드는 울릉도 홍감자빵, 특산나물비빔밥, 부지깽이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해 어린이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번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는 모범 어린이에게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비롯해 총 16명의 어린이에게 상패가 수여됐다.  남한권 울릉 군수는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안전하며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고“어린이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5

울릉도 주부 마늘고장 의성에 왜…울릉농협, 농가주부 일손돕기

울릉도 주부들이 마늘종 수확 시기를 맞아 마늘의 고장 의성을 방문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서 의성 농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울릉농협(정종학 조합장)은 농협 간의 상생활동의 하나로 의성 금성농협의 조합원 농가를 직접 찾아가 마늘종 수확 일손 돕기를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울릉농협 직원, 농가주부모임(회장 최강절)회원 일동,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 정의범 농정지원단장과 함께 의성을 방문, 마늘종 수확 활동을 도우며 일손이 부족한 시골 농가에 힘을 보태었다. 울릉도 산채나, 의성 마늘 등 농가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은 적기 수확이 가장 중요하다, 품질뿐만 아니라, 제때 수확을 못 하면 상품 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해 농가 피해도 크다. 따라서 반드시 제때 수확이 필요하기 때문에 농협 상호가 비수기 서로 채취를 도와 농산물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농민들의 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일손 돕기다. 정종학 울릉농협장 “지금의 농촌은 각자도생이 아니라 서로 협력, 시너지 효과를 내야 발전할 수 있다”라며“이번 기회를 발판삼아 앞으로 타 조합과의 협력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5

울릉도 학생 꿈 교육공동체가 키운다…자유학기제 이해를 위한 연수

울릉도 학생들의 원대한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한 자유학기제에 대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지원하고자 교원연수가 진행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소중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 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 이해를 위한 교원 연수를 시행했다.  자유학기제의 취지와 목적을 극대화하고 자유학기제 인식 제고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시행된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은 자유학기제 운영 개요, 학교 교육과정 자율성 확대한다.  또,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학습 효과를 높일 학생 참여․활동형 수업 강화와 교과 특성에 맞는 소재를 활용한 융합 수업, 토의․토론 학습, 프로젝트 수업 활성화 등 자유학기제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전문적인 역량을 쌓을 수 있었다.  이번 연수에서 질의 문답 시간을 통해 자유학기제에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 필요한 교육의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김 교육장은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 자유학기제에 대한 전문가가 돼 울릉도지역 학생들의 소중한 꿈과 끼를 찾아 키워줄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4

울릉도 어린이날 기념 체육대회…울릉초등 학생체험부스 행사 등

울릉초등학교(교장 오정선)는 어린이날을 맞아 3일 체육관과 다목적실에서 2023학년도 어린이날 기념 체육대회와 학생 체험 부스 행사를 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학교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추억을 만들 다양한 놀이 한마당으로 마련돼 큰 공 굴리기, 주사위 달리기, 꼬리잡기,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이 펼쳐졌다.  또한, 학생 체험 부스는 울릉초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돼 기획부터 운영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특색 있는 행사가 됐다. 학생들 스스로 기획한 목표물 맞히기, 빼빼로 만들기, 비치백 만들기, 달고나 뽑기, 즉석 사진 포토존의 5가지 체험 부스를 전교생이 함께 어울리고 참여했다. 고하민(2학년) 학생은 “화창한 날씨에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체육대회를 할 수 있어 학교생활이 더 즐거워질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해 학생회장은 “우리가 직접 준비한 체험 부스를 친구들, 동생들을 비롯해 선생님들과 함께 재밌게 즐길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초등학교 학생들은 학교의 구성원으로서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과 뿌듯함을 느꼈으며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가장 동쪽 울릉도에 있는 작은 학교지만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매일매일 알차고 즐거운 배움을 이어 나가고 있는 울릉초등학교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