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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보이는 바다 숲 조성’기념식…전국최초 건립된 해중전망대서 체험

울릉도 천부리 해변공원에 전국최초 건설된 해중전망대 해저에 전국최초를 보이는 바다 숲을 조성 기념판 제막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개에 들어갔다. 울릉군은 18일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이춘우)동해본부와 함께 전국최초로 해양보호구역으로 선정된 울릉도 북면 천부리 해중전망대에서 보이는 바다 숲 조성 기념판 제막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이춘우 수산공단이사장, 이석희 동해본부장, 각급기관단체장 울릉군 수산관계자들이 참석 전국최초 보이는 바다 숲 조성을 기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수산자원공단 주관으로 동해 해양보호구역으로 선정된 천부 해중전망대에서 바다 생태계의 황폐화의 심각성과 바다 숲 조성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를 통해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바다 숲의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조성됐다. 한편, 천부 해중전망대는 울릉군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이 공동으로 국민체감 형 ‘보이는 바다숲’을 전국 최초로 조성 성공한 해저다.  이곳에 방문한 관광객들은 수중 기념 표지판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의 고유종인 대황 숲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바닷물고기도 구경할 수 있다.  앞으로도 울릉도 북면 죽암 해역을 비롯해 서면 통구미해역에 해조군락지 조성확대를 위해 천연해조장 조성관리 및 신규 후보지 조사를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이는 바다숲’ 기념행사는 바다 생태계의 황폐화의 심각성과 바다 숲 조성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국민과 함께 바다 숲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취지로 개최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우리 울릉도 주민들은 바다숲의 풍요로움이야말로 울릉의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일이고, 아름답고 풍성한 울릉의 바다를 잘 보존하고 가꾸어 미래 우리 아이들에게 풍요로운 바다를 물려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8

울릉도 소통·공감행정 방안 모색…남한권 군수, 서면이장협의회간담회

울릉도 행정은 소통과 공감을 통해 시작된다는 남한권 울릉군수의 방침에 따라 가장 일선 행정의 이장들과 군정 현안을 공유하는 소통을 장을 마련했다. 울릉군은 지난 17일 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서면이장협의회와의 소통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소통 간담회는 업무보고 시 논의됐던 사안으로 읍·면별 이장협의회와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민과 관의 영역을 매개하는 이장들의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서면이장협의회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6월은 북면지역 이장협의회와, 7월 울릉군 전체 이장협의회, 9월은 울릉읍, 12월 울릉군 전체 이장협의회와 차례대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연두 순시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답변을 시작으로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 서명 운동, 제4회 섬의 날 행사, 울릉군 빈집 실태 현장 조사 등 군정 협조 사항을 전했다.  이어 이장과의 질의·토론에서는 마을별 고충 및 건의사항을 즉석에서 듣고 답하며 마을 발전을 위한 허심탄회한 소통의 장을 가졌다. 남한권 군수는 “지금은 우리가 미래 세대를 책임지기 위한 백년지대계를 결정할 중차대한 시점이다”며“우리 군민 모두의 역량을 모아 함께 소통, 협력, 새희망! 새울릉! 건설의 밑거름으로 삼자”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8

울릉도주민이 지킨 독도 특별한 영상…가슴으로 느끼는 우리 땅

울릉도 주민이 지킨 ‘민족의 섬 독도’ 가슴 먹먹한 조금 특별한 영상이지만 보는 이에게 심금을 울리는 울릉독도홍보영상이 공개됐다. 울릉군이 제작 17일 공개한 독도 홍보 영상은 독도 영유권 등 기존의 홍보 영상들에서 보여주던 묵직한 주제가 아닌 독도를 지킨 울릉군민의 심경을 고스란히 담았다. 1분 27초 분량에 시 운율에 맞춰 편집된 영상에는 독도의용수비대와 울릉도, 독도의 풍경들이 나열될 뿐 어떤 내레이션도 없다. 하지만, 짧은 분량에도 자막과 영상이 주는 감동은 충분하다.  특히, ‘그것이 서러워 누군가는 절규하듯 지켰습니다.’라는 자막 뒤로 순직한 대원을 조문하고 돌아서는 홍순칠 대장의 모습은 가슴이 먹먹해지는 장면이다. 연상에 쓰인 자막은 “태고의 바람이 변함없이 불어오는 섬, 고단한 어부의 인기척마저 파도가 감싸 안은 섬 그러나 역사라는 시간 속에 아프고 쓰린 순간들만 흉터처럼 새겨진 영토”다. “그 옛날, 누군가는 외롭다 이름 지었고 그것이 서러워 누군가는 절규하듯 지켰습니다. 이제 모두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독도를 보아야 대한민국을 본 것"입니다. "독도를 보아야 진짜 우리를 본 것입니다. 독도는 반드시 지켜야 할 우리 모두의 고향입니다.” - 울릉군민 일동 -라는 글이 자막으로 나온다. SNS와 모바일 활용을 위해 만든 이번 영상은 독도를 민족의 고향으로 인식시키며 오는 8월 8일 울릉도에서 치러질 ‘제4회 섬의 날’ 및 고향사랑기부제를 간접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독도는 민족의 애환과 슬픔이 지금도 진행 중인 곳. 이제는 모든 국민이 울릉군민이 돼 슬픔을 걷어내야 할 때”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8

울릉도 봄 산채 채취지원 구슬땀…울릉군 내 기관단체 농촌일손 돕기 나서

울릉도 봄철 최고의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웰빙 특산 나물 채취시기를 맞을 적기에 채취하고자 울릉군 내 22개 단체 240여 명이 일손 돕기에 나섰다. 울릉군은 농번기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관내 22개 산채(산마늘, 섬쑥부쟁이(부지갱이), 눈개승마(삼나물), 참고비, 물엉겅퀴 등)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에 나선다. 지난달 27일부터 5월 말까지 관내 22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봄철 농촌일손돕기’를 시행하고 있다. 봄철 농촌일손돕기는 산채 수확기에 일시적으로 많은 일손이 필요하다.  하지만,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해 산채 채취가 적기에 이뤄지지 못해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울릉군 내 기관단체가 나섰다. 현재 울릉군청, 해군118조기경보전대, 울릉경비대, 울릉교육지원청, 농업관련기관단체 등 240여 명이 참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고령농, 여성 단독 및 소규모 농가 등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농촌일손돕기 수혜농가 A씨는 “수확을 앞두고 일손이 부족, 적기에 수확 일정을 맞출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는데, 울릉군의 도움으로 수확을 마무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전국 섬 지자체 협의회 주재 등 육지 출장을 마친 남한권 울릉군수도 현장을 직접 방문 명이를 채취하는 등 일손을 도왔다. 남 군수는 “매년 농번기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증가하고 있어 농촌일손돕기로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특히 “울릉도 산채를 적기에 수확, 산채 품질고급화 및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하는 등 지속적인 영농 현장지원 실천으로 농촌에 활기를 돋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7

울릉도 스런 체험 공간 120억 원 투입…차별화된 K-관광 섬 육성사업

울릉도에 고유자원인 자연 생태와 인문을 활용, ‘액티비티 울릉’ ‘메이킹 스마트 울릉’ ‘it is 울릉’이라는 3가지 주제로 4년 동안 총사업비 120억 원이 투입된다. 울릉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가고 싶은 K-관광 섬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정부로부터 120억원을 지원받아 울릉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게됐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섬에 대한 관광육성 지원사업으로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나가고자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유인 도서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됐다. 이번 사업에는 총 14개 섬이 지원, 관광, 해양, 환경, 생태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섬관광위원회’가 섬의 가치와 잠재력, 계획의 타당성, 기대효과 및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3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최종 5개 섬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고유자원인 자연 생태와 인문을 활용 육지와 차별화된, ‘액티비티 울릉’ ‘메이킹 스마트 울릉’ ‘it is 울릉’이라는 3가지 주제로 4년 동안 총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을 통해 울릉도에서만 즐길 울릉도 스러운 체험공간 조성과 울릉도의 특색을 살린 4계절 축제를 개최하고 잠재적 관광객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다양한 언어로 지원하는 스마트 통합관광어플 개발하는 등 울릉도만의 특색을 살려 울릉도를 제일 잘 보여줄 수 있는 사업들로 구성, 진행할 예정이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k-관광섬 육성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울릉도만의 천혜의 생태를 느낄 수 있는 휴양공간을 제공하고 4계절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다시 찾는 매력적인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7

울릉도 항공과 연계한 K-관광 섬 육성…휴양과 체험 매력적 섬 특화사업

울릉도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K-관광섬 육성사업에 선정돼 정부가 약 100억 원을 투입해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한국 대표 관광 섬으로 만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4년간 총 500억 원을 투입해 울릉도를 비롯해 거문도 등 5개 섬을 세계인이 가고 싶은 ‘K-관광섬’으로 가꿔나가겠다고 16일 밝혔다. 섬별로 100억원 내외가 투입될 이번 사업에는 14개 섬이 지원했고 최종 선정된 곳은 울릉도(울릉군), 거문도(여수시), 말도·명도·방축도(군산시), 백령도(옹진군), 흑산도(신안군) 5개 섬이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K-관광섬 육성사업’은 청정 관광지인 섬에 관광과 K-컬처를 융합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하며 매력적인 섬으로 특화하는 사업이다.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청정 관광지인 섬에 K-컬처를 융합해 한국의 대표 관광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각 섬의 지역 주민은 물론 지역활동가, 관광사업자,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력형 추진체계를 마련해 관광자원·콘텐츠 개발, 관광편의·서비스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기본계획 수립 준비 단계부터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섬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특히 공항 건설 대상 섬은 국토교통부와 부처 협업사업으로 추진한다. 울릉도(울릉군), 백령도(옹진군), 흑산도(신안군)는 국토교통부가 도서공항을 조성하고 문체부는 섬 특성을 고려한 관광기반을 확충한다. 국토교통부는 도서공항을 조성하고 문체부는 섬 특성을 고려한 관광 기반을 확충한다. 양 부처가 협력해 교통서비스 통합 플랫폼을 도입하고, 지자체와 함께 공항 개항에 따른 관광객 급증에 대비한 관광 활성화 협력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양 부처가 협력해 교통서비스 통합 플랫폼을 도입하고, 지자체와 함께 공항 개항에 따른 관광객 급증에 대비한 관광 활성화 협력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상욱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섬들이 특색있는 자연환경과 문화로 더 즐거운 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관광을 K-컬처와 융복합시켜 관광 상품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6

울릉도 대한민국 섬(島) 리드…울릉군수 전국 섬 기초단체장회의 주재

‘대한민국 섬을 가진 지자체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섬의 권익과 발전을 위해 모인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회장 남한권 울릉군수) 정기회의가 개최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14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전국 섬 보유 28개 지자체가 참여하는‘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 정기회를 주재하고 오는 8월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섬의 날 행사를 설명했다.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는 2012년 10개 섬 지역 지자체가 참여해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창립했고 제4회 섬의 날을 개최하는 남한권 울릉군수가 2023년 제8대회장이다.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는 2021년 경남 통영에서 열린 제2회 섬의 날을 계기로 28개 지자체로 확대, 새롭게 발족한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체이다. 이날 정기회의는 협의회 소속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울릉군의 ‘제4회 섬의 날 행사’ 군산시의 ‘2023 고군산군도 홍보의 해’ 보령시의‘제26회 보령머드축제’를 홍보했다. 또 목포시‘2023 전라남도(목포) 전국체육대회·장애인체육대회’ 여수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완도군 ‘2023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 하동군의‘2023 하동세계차엑스포 행사’ 등 7개 지자체 총 10건의 행사를 홍보하고 지자체 간 정보 공유했다. 또한, ‘섬 주민 화물선 차량운임 지원’을 통해 현재 관련 법규가 화물선을 제외하고 여객선만 차량 운임 지원이 가능한 상황으로 화물선 이용에 따른 섬 주민의 높은 운임 부담 문제를 해결하고자 관련 법규를 개정할 것을 건의했다. 정기회의에 이어서 섬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진행됐다. 간담회는 섬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행정안전부(균형발전사업과)에서 정부의 섬 정책 방향의 설명을 들었다.  이어 한국섬진흥원의 대한민국 섬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과제라는 주제 발표가 있었다. 특히, 섬 현안과 밀접한 인구 감소와 의료, 교육 등의 문제에 대한 논의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졌다.  간담회 이후 제4회 섬의 날 행사 학술대회를 통해서 관련 전문가를 모시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하면서 정기회의를 마쳤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모임을 통해 대한민국 섬의 가치와 잠재력에 대해 다 같이 소통하고 공유해 뜻깊었다”며“앞으로도 협의회를 통해 섬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섬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했다.  남 군수는 또한 “이번 울릉도에서 열리는 제4회 섬의 날 행사에서 울릉도·독도의 역사와 문화, 향토 음식, 자연 자원 등 울릉도의 정체성을 담은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참석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6

울릉도 공중보건의 배치 환영·직무교육…도서벽지 울릉도 지원 감사

울릉도 의료서비스 활동을 위해 배치받은 공중보건의사에 대한 직무교육 및 울릉도 의료 환경과 소개가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에서 시행됐다. 15일 시행된 이번 교육은 울릉군보건의료원의 공중보건의사가 전원 교체에 따른 것으로 올해 배치받은 공중보건의사는 16명으로 전문의 9명, 인턴의 및 일반의 3명, 치과 1명, 한의과 3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를 보건의료원에 12명, 서·북면 보건지소에 4명이 배치됐다. 특히 올해는 내과 전문의가 배치됐고 또한 안과 전문의가 3년 만에 배치돼 안과 진료를 시행하게 됐다. 따라서 노인성 안질환 및 만성질환자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실명 등의 중증 합병증으로의 진행을 막아 군민의 소중한 눈 건강을 개선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울릉군 보건의료원은 직무교육에서 울릉군 현황 및 보건기관의 역할, 공중보건의사 복무관련 행정사항, 지역 환경에 맞는 보건의료 사업 중심으로 교육을 시행했다. 또한, 울릉도 응급환자 대처방안 및 친절 교육 등 의료 환경이 육지와 전혀 다른 점에 대해 설명하고 공중보건의사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영헌 원장은 공중보건의사 직무교육을 통해 “초고령 사회인 울릉도지역 현황과 의료취약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보건의료원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의 현재 의료여건이 육지보다 열악하지만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울릉도를 찾아주는 관광객 그리고 동해상에 하나밖에 없는 의료 기관이 울릉군보건의료원이다”고 강조했다. 남 군수는 “따라서 일차적으로 공중보건의사가 진료하는 만큼 내 가족을 진료한다는 마음으로 환자의 질병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치료 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6

울릉도 의료원 전국 단 1명 내과 전문의…공중보건의사 배정받아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에 올해 전국에 단 1명 지원한 공중보건의사 내과 전문의를 배정받아 열악한 울릉도 의료 환경을 정부가 인증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 올해 신규로 배정된 공중보건의는 내과 전문의를 비롯해 경북에 단 1명씩 배정받은 신경외과, 안과, 피부과, 비뇨기과 전문의도 포함됐다. 따라서 이번에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배정된 공중보건의사는 전문의 9명 등 의과 12명, 치과 1명 한의과 3명 등 모두 16명이 배치됐다. 김영헌 원장은 “28년간 대구의료원에서 근무하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 자원한 경험이 풍부한 내과 전문의와 함께 이번에 배정된 내과 전문의를 통해 울릉도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원장을 비롯해 정형외과, 내과 일반 전문의와 군 복무를 대신해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 16명 등 19명의 의사 체재를 갖추게 됐다. 이와 함께 안과 의사가 없어 다른 의사를 통해 약만 처방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 안과도 울릉도에 치료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체 공중보건의사가 줄어든 가운데 이번에 특별히 울릉도에 필요한 전문의를 배정받은 것은 울릉도의 열악한 의료환경은 물론 남한권 울릉군수는 물론, 김영헌 원장의 노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4

울릉도 등 섬 발전 ‘청년의 목소리’...지속가능한 섬 발전에 기여

울릉도 등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이하 한섬원)이 청년자문단을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한국섬진흥원은 도전적이고 참신한 청년들의 생각과 목소리가 울릉도 등 섬에서 살고싶고, 가고 싶은 섬을 만들 것이라는 판단 아래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섬진흥원은 최근 청사 한섬원아카데미실에서 ‘2023년도 청년자문단 위촉식’을 열고 자문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청년자문단은 오는 8월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제4회 섬의 날’ 행사 및 한국섬진흥원이 주최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에 추가로 12명이 신규 자문단으로 위촉됐다. 따라서 한섬원 청년자문단은 간사를 포함해 모두 32명으로 늘었다. 임기는 2024년 3월 31일까지다.  19-45세 이하 전국의 청년들로 구성된 한섬원 청년자문단은 섬 활동가, 사진작가, 대학원생, 공공기관 연구원, 여행사 대표 등 직업군이 다양하다. 한섬원 청년자문단은 관광, 생태(문화) 등 두 분과로 나뉘어 자유롭고 다각적인 관점에서 섬 발전의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기적인 오프라인 회의와 상시 영상회의, 온라인망을 통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간다. 앞서 한섬원 청년자문단은 여객선 전 항로 예약제 시스템화와 섬 내 승용차 함께 타기를 활용한 섬 관광 활성화, 섬과 기업, 학교 간 1도 1사(1교) 자매결연 추진, 100대 유명섬 및 해안 관광도로 지정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바 있다. 오동호 원장은 “도전하는 청년들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섬의 만남은 무엇보다 특별하다”며“한섬원 청년자문단은 정책자문단과 별도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청년층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구성, 이날 회의를 통해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4

울릉도는 우리 힘으로 지킨다...울릉도 첫 자체 화랑훈련 전개

울릉도에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안보 위협을 받자 울릉군이 처음으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민·관·군·경·소방이 함께 자체 화랑훈련을 시행했다. 화랑훈련은 2년마다 시·도 단위로 개최되는 후방지역 종합훈련으로, 울릉군은 여단급 이상의 부대가 없어 지금까지 화랑훈련을 실시한 사례가 없었다. 하지만 지난 북한 미사일 울릉도 방향 발사 등 각종 안보 위협으로부터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고자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 주도하에 처음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울릉군을 비롯한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 울릉경찰서, 공군 제319방공관제대대, 울릉119안전센터, 동해해양경찰서 등 국가방위요소 전 기관이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할 수 있다. 훈련 중에는 울릉도 지역의 특수한 지형과 기상 조건 등을 고려, 실제와 유사한 상황을 조성해 군·경 합동 작전을 실시했다. 특히, 통합방위협의회를 시작으로 울릉군청 내 통합방위지원본부 및 군·경 합동상황실을 개소해 작전 간 원활한 자원지원과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에 대비해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남양 발전소에서 산불진화 훈련을 병행했다. 오는 5월 16일은 전국단위 국민참여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처음 시행되는 훈련으로 미흡한 부분이 많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군부대를 비롯한 유관기관의 자체적 비상사태 대비가 철저하게 준비 성공적인 훈련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비상사태 대비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 지역 안보와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3

울릉도·독도특별법 지지해주세요…남한권 울릉군수 국회방문 호소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 국회통과를 위해 남한권 울릉군수가 국회를 방문 관련 상임위 장제원 위원장을 비롯해 여야 대표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13일 지역구 김병욱(포항 남·울릉군) 국회의원과 함께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 장제원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만났다.  또한, 윤재옥 국민의 힘 원내대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정우택 국회부의장을 만나 특별법 제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더불어 강한 의지를 표명하는 등 광폭 행보를 펼쳤다. 남 군수는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원실을 일일이 방문, 울릉도 독도 특별법 제정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건의문을 전달했으며 제정에 힘써주실 것을 간곡히 건의했다. 이에 담당 소관 위 장제원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이 반드시 필요한 법안이라 생각되며, 특별법 제정에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 군수는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홍보활동과 함께 지난 12일 경북 동해안상생협의회에 참석, 울릉군 비상대피시설 설치를 위한 공동대응 건의와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3

울릉도 독서교육역량 키운다…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교육

울릉도는 서점이 없어 학교 도서관이 그 역할을 담당하는 가운데 체계적인 독서관리를 위한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담당자 연수가 진행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12일 울릉초등학교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학교도서관 및 독서교육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23년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담당자 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도서관업무지원시스템((DLS)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이해를 중심으로 한 해가 시작되면서 반드시 해야 하는 업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따라서 진급처리 방법과 학교도서관을 운영하면서 많이 사용되는 대출, 반납, 자료등록 및 자료등록 및 관리, 장서 점검, 폐기 등의 방법을 알려주고 직접 실습해보는 내용으로 시행됐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독서교육 담당자들로부터 사전에 질문 등을 미리 접수 받아 궁금함을 없애는 계기가 됐다. 교육을 담당한 김하영 사서교사(울릉초등학교)는 “이번 연수를 통해 담당자들의 업무 능력이 향상되어 학교도서관 운영 및 학생들의 독서활동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연수가 담당자의 업무 능력 신장 및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교도서관 운영의 내실화 도모 및 학생들의 체계적인 독후활동 환경을 조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3

울릉도명이 육지도 명이 어불성설…육지산 '산마늘'이라 해야

김두한 기자 경북부 울릉도는 요즈음 명이 채취가 한창이다. 울릉도 심심산골은 아직 눈이 녹지 않았지만 국유림지역에 명이채취를 위해 울릉도주민들에게 1일부터 명이채취를 허용했다. 산림청으로부터 양여(讓與) 받은 울릉군산림조합(조합장 최영식)이 울릉주민 700여 명에게 채취 증을 발급해 20일까지 명이를 채취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울릉도 명이는 이른 봄 눈 속 습한 곳에서 자생해 주민들에게 봄철 양식(糧食)을 만들어주는 식물이다. 그런데 눈도 내리지 않고 습하지도 않은 육지에서 키운 '산마늘'을 '명이'라고 부른다. 더군다나 어학문화를 선도해야 할 공영방송조차 육지에서 생산된 '산마늘'을 '명이'라고 부르고 있다. 최근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서 육지 농촌에 귀촌한 농부를 소개하면서 이 농민이 재배하는 '산마늘'을 처음부터 끝까지 '명이'라고 했다. 울릉도 '명이'의 학명은 백합과(Liliaceae) 산마늘(Allium victorialis L. var. platyphyllum (Hulten) Makino)이다. 따라서 당연히 옳바른 언어순화를 위해 '산마늘'이라 불어야한다. 일반인들이 명이라고 부르는 것을 뭐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공영방송이 육지산을 '산마늘'이라 하지 않고 '명이'라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 잘못된 표현이다. 울릉도 사투리를 공영방송이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것과 같다. 울릉도에서는 오징어는 ‘잇까’ 파도를 ‘나불이’ 해안가를 ’연변‘ 많다를 ’개락빼까리‘라고 부른다. 따라서 공영방송이 '산마늘'을 '명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와 같은 울릉도 사투리를 쓰는 것과 같다. 공신력이 있는 공영방송이 이같이 공식명칭인 '산마늘'을 '명이'라고 표현함에 따라 언어순화에 문제가 있지만 더 큰 문제는 이로 인해 울릉도 주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매년 2m가 넘게 내리는 눈 속 습한 화산토질에서 자라 맵고, 단맛과 부드러운 줄기, 잎을 가진 울릉도 '명이'와 육지 '산마늘'은 자라는 환경도, 영양, 맛도 크게 다르다. 하지만, 울릉도 '명이'가 인기를 끌자 육지에서 재배를 시작 이제 너도나도 '명이'라고 부르고 있다. 전국에서 '명이'가 생산되다 보니 울릉도 '명이' 가격이 하락하고 잘 팔리지 않다는 설명이다. 울릉도 토질은 육지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육지와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같은 식물이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울릉도 특유의 식물로 변해 울릉도 원종이 된 것은 물론 세계에서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식물도 50여 종에 이른다. 고로쇠나무도 육지고로쇠 나무와 아예 다르다는 것이 밝혀져 울릉도 토종나무로 바뀌었다. 이처럼 환경이 전혀 다른 곳에서 자란 육지 '산마늘'이 '명이'가 될 수 없다. 울릉도'명이'는 농가에서 재배하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국유림에서 자생하는 것을 울릉도주민들이 채취 허락을 받아 약 20일간 채취한다. 이렇게 귀하게 채취된 '명이'가 전국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요즈음 아무 데서나 '명이'를 볼 수 있다. 육지에서 생산되는 것은 당연히 '산마늘'이라고 해야 한다. 울릉도 토박이나 어르신들은 '명이'에 대해 절 때로 나물이라는 말을 붙이지 않는다, 명이나물이 아니라 그냥 '명이'다. 이유가 있다. 울릉도 개척 당시 눈이 많이 내려 긴 겨울을 보내면서 먹을 것이 없는 이른 봄 파랗게 돋은 '명이'의 뿌리는 삶고 말려서 가루를 만들어 음식을 만들어 허기진 배를 채우고 줄기와 잎은 물김치 등을 만들어 먹으면서 명(命)을 이었다 해서 '명이'다. 따라서 명이나물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육지는 눈이 많이 오지 않을뿐더러 봄철 먹을 것이 없어 '명이'를 음식으로 만들어 먹지도 않았는데 ”명을 이었다고 해서 명이“라며 설명까지 하는 황당한 방송을 보면서 울릉도 주민들은 울분을 금치 못했다. 공영방송이 앞장서 바로잡아 주길 간절히 바란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3

울릉도 전국 최초체험 바다숲조성…국민체감형 보이는 바다숲 기념행사

울릉도 바다 속에 전국최초로 해조류 서식환경을 개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이는 ‘바다 숲’을 조성해 기념식을 갖고 국민에게 해양생태문화를 알린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하 수산공단, 이사장 이춘우) 동해본부는 18일 동해 최초로 해양보호구역으로 선정된 울릉도 천부 해중전망대에서 ‘보이는 바다숲’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해양생태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보이는 바다숲’ 기념행사는 바다 생태계의 황폐화의 심각성과 바다 숲 조성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국민과 함께 바다 숲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취지로 개최된다. 행사 개최지 울릉도 천부 해중전망대는 수산공단이 울릉군과 공동으로 국민체감형 ‘보이는 바다숲’ 을 전국 최초 조성한 곳이다. 이곳에 방문하는 해양 관광객들은 수중 기념 표지판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 고유종인 대황 숲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수산공단은 기념행사를 기점으로 ‘2050 탄소중립’정책목표 달성에 이바지하고자 천연해조장 조성지에 대한 과학적·체계적 관리를 통해 해조류 서식환경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해조군락지 조성확대를 위해 추가로 울릉도 북면 죽암 해역을 비롯한 서면 통구미해역에 천연해조장 조성관리 및 신규 후보지 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석희 수산공단 동해본부장은 “‘보이는 바다숲’조성을 토대로 대한민국 자연생태의 보고(寶庫)인 바다숲를 보호‧보전하겠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와 함께 해양·수산분야 교육, 전시, 체험 등 콘텐츠 개발을 위해 국립해양과학관과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갯녹음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3

울릉도 독도박물관 운영활성화 위해…경북지역 국·공립박물관 맞손

울릉도 울릉군독도박물관이 박물관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국립경주박물관 등 경상북도지역 국·공립박물관 협의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울릉군독도박물관에 따르면 14일 국립경주박물관 신라미술관 2층 회의실에서 개최하는 ‘경북지역 국·공립박물관 협의체’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협의체는 국립경주박물관과 경북지역 공립박물관이 경북지역 문화유산의 전시·연구·교육 등 공동사업을 추진하고자 결성됐다.  ‘경북지역 국·공립박물관 협의체’는 경북지역 14개 국·공립박물관이 참여하며, 경북지역 문화유산 관련 전시‧행사‧학술연구‧교육‧홍보, 경북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관리‧활용, 기타 협약 이행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울릉군독도박물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지역 국·공립박물관들과 전시·교육·학술 프로그램 등을 유기적으로 협력, 경북지역뿐 아니라, 울릉도와 독도 관련 문화유산을 다양하고 심층적으로 활용할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개별적으로 진행해 온 특별전시, 학술행사 그리고 교육프로그램 등 특화된 운영 방법을 공유함으로써 박물관 운영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울릉군독도박물관관계자는 “참여 박물관들과 앞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더 나은 박물관 운영으로 경북지역 및 울릉도·독도 관련 문화유산에 대한 조사 및 연구, 전시 그리고 교육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경북지역 국·공립박물관 협의체 결성에 기꺼이 독도박물관을 초대해준 국립경주박물관과 경북지역 14개 공립박물관에 고마움을 표하며, 독도박물관은 앞으로 협의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경북지역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에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3

울릉도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연장…소득 없어도 반드시 신고해야

울릉군은 법인지방소득세 신고 편의를 제공하고자 관내 전 법인에게 신고·납부 절차와 납부기한 연장 신청 등 안내문을 발송한다고 밝혔다. 법인지방소득세 납부 대상은 사업 연도 종료일 현재 울릉군에 사업장을 둔 지난해 12월 말 결산 법인으로 영리법인, 수익사업을 영위하는 비영리법인, 국내 원천소득이 있는 외국법인이다. 소득이 없거나 결손이 발생한 법인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또한, 둘 이상 지방자치단체에 사업장이 있으면 안분 신고·납부해야 하며, 만약 안분대상 법인이 안분하지 않고 본점 소재지 등 하나의 시·군에만 신고하면 나머지 사업장에 대해서는 무신고 가산세가 부과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신고방법은 신고서와 제출서류를 준비해 군청을 방문, 신고하거나, 지방세 인터넷 신고·납부 사이트 위택스(wetax)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전자로 신고·납부할 수 있다.  울릉군에서는 ‘21년 또는 ’22년 수출액이 매출액의 50% 이상인 중소기업 및 관세청, KOTRA 선정 수출 관련 중소기업 및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소재 중소기업에 한해 납부기간을 3개월 직권 연장한다. 기한 내 법인지방소득세를 신고한 법인에 대해 연장신청이 가능하므로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신청서 작성, 울릉군 재무과에 우편·팩스(fax.054-790-6139)로 제출하면 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2

울릉도 고향사랑 고액기부 줄이어…울릉군 답례품 추가 선정

울릉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이 10일 100일을 맞은 가운데 고액기부자가 잇따르고 있으며 울릉군은 이에 따라 답례품을 추가로 선정했다. 울릉군에 따르면 조정제 ㈜이엔에스솔루션 대표이사가 500만 원을 기부했다. 조 대표는 “고향 울릉도의 발전을 위해 기부할 수 있어 기쁘고 흔쾌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달 초 대구 수성구에 거주하는 박연주 씨가 300만 원을 기부하면서 “울릉도 섬 울릉도를 응원한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울릉도 출신 윤부근 전 삼성전자사장, 박언휘 재대구울릉향우회장이 각각 500만 원의 고향사랑 고액 기부금을 보내기도 했다. 울릉도 고향사랑기부제 고액 기부가 줄을 잇는 가운데, 울릉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고액 기부자에게 제공할 추가 답례품을 선정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답례품은 울릉도 추산에 위치한 세계적인 리조트인 울릉도 코스모스(KOSMOS) 리조트 숙박권, 마가보감 등 4개 품목이다.  울릉도 코스모스(KOSMOS) 리조트 숙박권을 답례품으로 선정한 배경으로 삼선암, 공암, 촛대바위 등 바위섬의 경치가 뛰어난 ‘아름다운 신비의 섬’인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에 감사하며, 울릉도 코스모스(KOSMOS) 리조트의 숙박권을 고액 답례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마가보감을 추가 답례품으로 선정한 이유로는 천혜의 자원을 간직한 울릉도의 자생식물인 마가목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마가목은 울릉도 전역에서 자라는 나무로, 바닷가의 높은 벼랑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예로부터 귀한 약재로 사용되는 울릉도의 숨겨진 보물이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도는 구석구석 볼거리가 많은 아름답고 신비한 자연환경이 있는 섬”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고, 천혜의 자연이 있는 울릉도를 찾아 아름다운 볼거리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2

日 외교청서 울릉독도 일본 땅…정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영사 초치

일본 정부가 11일 공개한 2023년 외교청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이번 표현은 지난해 발표한 외교청서와 똑같다. 외교청서는 이와 함께 ”한국은 경비대를 상주시키는 등 국제법상 아무런 근거 없이 다케시마 불법 점거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매년 4월에 최근 국제정세와 일본의 외교활동을 기록한 백서인 외교청서를 발표한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일본 정부가 11일 공개한 외교청서에서 울릉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반복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정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외교부는 서울 종로구 청사로 구마가이 나오키(熊谷直樹)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이 자리에서 외교청서 내 독도 영유권 주장 등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거듭 전달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표현은 2018년 외교청서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6년째 유지됐다. 외교부 대변인 논평 발표 및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 초치 등 한국 정부의 대응 수준도 지난해와 같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2

울릉도 및 첫 직장적응 후견인…울릉교육지원청 새내기 공무원

공무원 첫발을 도서낙도 울릉도에서 시작하면서 섬 생활 및 직장생활 새내기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선배 공무원들이 돕기로 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11일 3층 회의실에서 역량 있는 선배공무원(멘토 7명)과 공직 사회에 막 입문한 새내기 공무원(멘티 8명)이 참여한 지방공무원 후견인제 결연식을 개최했다. 결연식은 새내기 공무원의 조직 적응을 돕고 업무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해 울릉교육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무원으로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결연식은 결연 증서 전달과 선서 및 실무에 도움이 되는 멘토링제 운영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멘티를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시행, 공무원으로서의 기본소양과 업무 전반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섬 지역에서 첫 직장생활을 하면서 어려움과 외로움 등으로 첫 직장생활이 부담되지 않도록 선배들이 세심한 배려와 지도로 잘 적응할 기회를 마련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선배공무원들은 낯선 타지에서 공직을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며, 새내기 공무원들은 선배들의 지도와 조언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춘 공무원으로서 거듭나기를 바라며 상호 소통, 행복한 공직생활을 해나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2

울릉도 교통안전문화정착 타인 배려…운수종사자 교육 시행

울릉도는 우리나라 최고의 섬 관광지로 렌터카 등 외지인 운전자가 많아 교통안전문화 정착은 물론 타인 배려가 중요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울릉군민회관에서 관내 여객 및 화물업종 사업용 자동차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2023년 운수종사자 보수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경북교통문화연수원의 주관으로 교통직무 및 친절서비스 전문 강사들이 도로교통법 이해와 안전운행, 타인을 배려하는 우리의 자세 등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교통사고 사례 및 화재 예방, 운송질서 확립 등의 안전문화 정착과 의식개선 교육을 통해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화물자동차 운수종사자의 경우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무사고·무법규위반 10년 이상은 보수교육 면제 등으로 변경됐다. 또한, 여객자동차 운수종사자는 무사고·무벌점 경력 5년 미만자는 매년 교육, 무사고·무벌점 경력 5년 이상 10년 미만자는 격년 시행 등 준법과 안전운행을 유도하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울릉도 운전자들이 기본 직무역량을 배양하고 직업 운전자로서의 사명감과 자긍심 고취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도로교통법 등 교통관계 법령의 이해, 교통안전 의식 제고, 시대 흐름에 맞는 교통안전 교육을 통한 운수종사자 양성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2

울릉독도 수호 초대형 문화예술 퍼포먼스…독도사나이 쌍산 김동욱 서예가

독도사나이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누구도 흉내 낼수 없는 초대형 문화예술을 통한 울릉독도수호 퍼포먼스로 독도사랑을 실천했다. 독도사나이 김동욱 서예가는 11일 오전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일본의 외교적 망언을 규탄하는 초대형 문화 예술 행사를 마련했다. 쌍산은 갈고리는 이용해 모래사장에 ‘大韓獨島(대한독도) DOKDO역사 오래 보존자’는 초대형글씨를 쓰면서 독도수호의 강한 의지를 다졌다. 또한 ‘日本+역사왜곡=헛소리’라는 초대형 글씨를 같은 방법으로 영일대 해수욕장 바닷가 모래사장에 쓰면서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 퍼포먼스는 레슬링과 운동으로 다져진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아니면 쓸 수 없다. 모래사장에 갈고리를 이용해 모래사장을 긁어서 초대형 글을 쓰기 때문에 엄청나게 힘든 작업이다. 쌍산은 “이제는 어떤 억지도 않된다. 상식과 인류애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고 타국을 존중해야 자기 나라도 존중 받는다”며“남의 나라 역시 또 다른 자기 나라다.  더 이상 독도 문제를 왜곡하면 않된다”고 했다. 독도사나이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이번 퍼포먼스를 “대한민국 독도 왜곡은 헛소리. 주제로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1

울릉도서관 다양한 책 체험행사…세계 책의 날 행사 운영

울릉도는 서점이 단 한 군데도 없다. 따라서 공공도서관인 경상북도교육청 울릉도서관이 신간 등 책을 공급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울릉도서관(관장 김정혜)은 이 같은 울릉도 지역적 사정을 고려 다양한 도서문화를 장려하는 가운데 도서관주간 및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울릉도서관은 12일부터 23일까지 제59회 도서관 주간 및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경계 없이 비추는 문화의 빛, 도서관’을 주제로 다채로운 독서 문화 행사를 추진한다. 도서관 주간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홍보,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한국도서관협회가 1964년부터 설정한 주간이다. 또한, 세계 책의 날은 매년 4월 23일로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독서 출판을 장려하고자 제정됐다. 울릉도서관은 이를 기념하고 독서를 장려하고자 ‘마음을 담은 상차림’ ‘원화 전시’‘독서의 봄’‘새로운 마음으로 연체 해제’‘행운의 대출자를 찾아라’ ‘도서관의 비밀 : 찾아라 행사를 한다. 또한, QR코드 ‘지난 잡지 무료 나눔’ ‘행운의 포춘쿠키’ ‘새로운 지식이 싹트! : 새싹 책갈피’ ‘향기를 빚어내다’ 나만의 석고방향제와 같이 도서관을 사랑하는 많은 이용자에게 힘이 돼줄 행사를 운영한다.  특히, 저동초등학교와 저동초병설유치원, 도동유치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체험 프로그램 내 손으로 담는 카네이션 꽃 비누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상현 주무관은 “도서관주간과 더불어 올해 첫 법정기념일을 맞이한 도서관의 날을 기념하며 이용자분들의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도서관 주간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울릉도서관 누리집(www.gbelib.kr/ul)을 참고하거나 사무실(054-791-2294)로 문의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1

울릉도 등 섬 지역 택배서비스…한국섬진흥원 품질 개선 방안제시

울릉도 등 섬 주민에게 택배는 단순한 물품, 그 이상이다. 섬 지역은 섬 내 생산 인프라가 부족해 생활필수품의 공급을 전적으로 물류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다.  울릉도 등 섬 지역 생산물의 판매를 통한 소득도 물류서비스를 통해 창출된다. 그러나 울릉도 등 섬 지역은 운송 거리가 멀고 바다에 의해 육지와 분리돼 있어 원활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 못하다.  이와 같은 문제로 섬 주민은 택배 서비스 품질 개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실태 파악마저 미비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이 섬 물류 취약지역의 택배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자 방안을 제시,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한국섬진흥원에 따르면 ‘섬 지역 택배 이용 실태 및 개선방안 연구’는 2022년도 정책연구과제로, 섬 주민의 원활한 물류 서비스 보장을 위해 마련됐다. 울릉도 등 섬 지역은 육지와 비교해 물류 환경이 취약하고 시장을 확보하기 어려운 특성을 지니고 있다. 서비스의 공공성이 강하지만 ‘섬 발전촉진법’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해운법’ 등 법적 기반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섬진흥원은 울릉도 등 섬 지역 택배 서비스 유형을 8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했다. 육지화 섬과 일반 섬으로 나눠 문전배송가능과 불가능에 대한 경우의 수를 뒀다. 이번 연구는 지방우정청의 협조를 받아 이뤄졌다. 7개 지방우정청을 통해 섬 지역 택배 서비스 유형을 전수 조사했고, 인구수, 육지와의 거리, 운송 수단, 특이사항 등을 반영해 11개 대표 섬을 선정했다.  이후 서비스 유형별 대표 섬 내 주민을 대상으로 면접 및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섬 내로 반입되는 물품은 생활필수품, 섬 외로 보내는 물품은 지역 특산물로, 택배 서비스는 섬 주민의 정주 여건과 소득 창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섬 주민의 택배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평균 69.9점으로, 육지 92.3점(정보통신정책연구원, 2019)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제성과 신속성, 편리성이 육지에 비해 큰 차이가 발생, 특수배송비 부과와 배송 일정 지연, 접수 불편 문제를 중심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섬 지역 택배 서비스 만족도와 품질은 섬 내 인구, 이동 수단, 거리의 영향으로 배송 인프라, 방법 등에서 유형별 차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서비스 이용요금, 배송 기간이 각기 달라 섬 지역 운송체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섬 지역 서비스 운송원가도 서비스 유형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서비스 유형별 맞춤형 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한국섬진흥원 섬 지역 이용 실태에 기반해 섬 지역 택배 서비스 공공성 강화, 공동인프라를 활용한 섬 택배 서비스 물류체계 혁신, 섬 지역 택배 서비스 유형별 맞춤형 지원정책 강화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섬 지역 택배 서비스의 공공 서비스화를 위해 단기적으로 택배 서비스 취약지역 표준운송원가 기준 마련과 택배 서비스 품질 만족도 조사 시행 비용 및 바우처 지원기준 마련과 중장기적으로 택배 서비스 취약지역 공공 서비스화 법적 기반 마련과 물류 공영제 시행을 제안했다. 섬 지역 택배 서비스 유형별 맞춤형 지원정책 강화방안은 섬 지역 택배 서비스 유형별로 섬 생활권역 내 중심 섬의 물류거점 기능 강화, 여객선 이용 생활물류 차량의 선적 우선권 부여를 제안했다.  또, 중소섬 내 택배 서비스 배송 인프라와 인력 지원, 개인 선박을 이용한 택배 서비스 제공 기반 마련, 섬 주민 택배 배송·접수 기능 부여를 통한 문전 서비스 확대를 제안했다. 지속 가능한 섬 지역 택배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정책적 제언도 내놨다.  한국섬진흥원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택배회사, 선박회사, 섬 주민의 협력 거버넌스 구축, 섬 지역 택배 서비스 공공 서비스화 적용을 위한 안정적인 예산 확보, 장기적인 섬 물류 실태조사를 통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택배회사의 섬 지역 서비스 개선 노력 제고, 제주도를 포함한 전체 유인섬 대상 서비스 개선의 정책을 제언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1

울릉도 동백꿈 도서관 달달 Day...남양초 도서관 달콤함을 맛보다

울릉도에서도 오지학교인 남양초등학교(교장 최창성)는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관심 고조와 책 읽기 장려를 위해 간식을 나눠줬다. 남양초등은 교내 동백 꿈 도서관에서 학생 동백 꿈 도서지기와 함께 도서를 대출·반납하는 학생들을 위해 달콤한 간식을 나눠주는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동백 꿈 도서관에서 달콤함을 맛보다’를 제목으로 ‘도서관 달달 Day’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도서관 접근을 친숙하게 운영으로 달콤한 독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바닥 및 창호 개체 덕분에 한동안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도서관을 개방하며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가장 어린 유치원 후배부터 최고 선배인 6학년까지 동백 꿈 도서관을 방문, 달콤한 간식도 받고 서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하며 도서관 행사를 빛내주었다. 특히 도서관을 처음 이용하는 유치원생과 1학년 학생들에게는 학교 도서관을 둘러보면서 도서관 이용 방법을 교육하고, 도서관에서 함께 그림책을 읽으며 책을 읽는 즐거움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김성현(1학년) 학생은 “책을 빌리고 반납하는 과정이 신기하고 재미있다. 앞으로 도서관 책을 열심히 빌려 읽겠다.”라고 말했다. 고태호 동백 꿈 도서지기 학생은 “도서관에서 후배들이 즐겁게 독서를 하도록 도와주는 일이 참 즐겁다. 특히, 달달 DAY 행사를 통해 친구들에게 달콤한 간식을 나눠 줘 더욱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창성 교장은 “사서교사가 없는 작은 학교이지만 학생들이 주체가 되는 달콤한 독서 행사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학교의 주인의식을 가지게 되고, 또 학교도서관이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는 장이 되는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작지만 큰 기쁨을 나눌 각종 독서 행사를 다양하게 지원함으로써 독서를 즐기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도서관을 활성화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0

울릉도 학교가 즐거운 학생…Wee 프로젝트 협의회 개최

울릉도에서 학생들이 학업중단 위기를 벗어나 행복하고 학부모, 교사가 즐거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Wee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울릉 Wee 센터는 관내 전 학교 상담 및 학업중단 예방 사업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Wee 프로젝트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Wee 프로젝트 협의회는 꿈, 소통, 따뜻함이 있는 청정 울릉교육이라는 울릉교육지표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학교가 즐겁고 행복한 공간이 될 수 있게 하려고 개최됐다.  또한 심리ž정서적으로 지원하려는 방안과 위기학생 조기 발견 및 즉각적인 대처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고 학교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 Wee 센터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올해 Wee 센터 운영계획과 최근 늘어나는 학업중단 위기 학생 지원을 위한 학업중단숙려제(New-Start프로그램)에 대한 계획 및 학교 협조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관내 학생 상담 업무에 대한 빠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교육장은 “살면서 꼭 한번은 경험하게 되는 학창시절의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학교 상담과 학업중단 예방 업무는 학생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했다. “그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교와 Wee 센터의 협조를 부탁하며 교육지원청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0

울릉도 근해 기상악화 ‘주의보’발령…11일 소형여객선 통제예보

울릉도, 독도 등 동해 전 해상에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 중부 모든 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4월 10일부터 특보 해제 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1일 새벽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8~18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우려가 예상된다. 또한, 동해중부전해상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안전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11일 오후부터 동해 중부 먼바다는 5.0m 파도로 인해 풍랑경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동해해경은 이에 따라 연안해역 조업선, 작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동해 북방해역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9회 발령했다”며“지난 한 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29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 실시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10

‘독도의 날’ 명칭은 반대…‘독도칙령선포기념일’로 해야

김두한 기자 경북부 독도관련 일부 단체와 더불어민주당이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지정하려 하고있다. 하지만 ‘독도의 날’은 일본의 정쟁에 말려들기 때문에 이름 사용에 반대다. '독도의 날' 지정은 일본의 다케시마(竹島 : 일본의 독도 명칭)의 날에 대응해 지정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일본의 따라하거나 뒷북치는 격이다. 특히 일본이 노리는 독도의 분쟁화에 휘말려 네땅, 내땅 따지게 되면 오히려 일본의 의도에 말려드는 꼴이 된다. 따라서 ‘독도칙령선포기념일’로 지정해야 한다. 일본이 소위 ‘다케시마의 날’을 지정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국제사회에 독도를 이슈화시켜 ICJ(국제사법재판소) 제소하려는 의도가 있다. 따라서 ‘독도의 날’ 제정은 일본의 정략에 말려드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동해 최동단 유일한 섬 독도가 우리 땅으로 공식지정한 날을 기념해 행사하면 된다. 1900년(고종 37) 10월 25일 반포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 의거, 울릉도는 독립된 군(郡)으로 격상됐다. 이와 함께 울릉도 도감(島監)은 울릉군 군수(郡守)로 격상됐고, 울도군 초대 군수로는 배계주(裵季周)가 임명됐다. 독도는 제2조: 군청위치 태하동(台霞洞)으로 정(定)하고 구역(區域)은 울릉전도(鬱陵全島)와 죽도(竹島) 석도(石島)를 관할(管轄)한다.  당시 돌로 된 섬이라고 해서 독도를 석도라고 했다, 대한제국 칙령 41호 반포는 올해로 123주년이 되는 해다. 이를 계기로 ‘독도칙령선포기념일’로 지정해야 실질적이고 합법적인 명분과 역사성이 있다. 일본의 소위 다케시마의 날은 1905년 2월22일 시마네현 고시 40호로 지정했다며 지난 2005년 3월16일 고시 지정 100주년을 맞아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했다. 대한제국 칙령 고시 41호는 1900년 10월 25일이다. 일본이 독도를 ‘주국(主國)없는 섬이다.’라며 지난 1905년 2월22일 시마네현고시 40호로 지정했다 따라서 고시가 정당성이 있다 해도 대한민국이 먼저 지정했다. 물론 시마네현 고시 40호는 엉터리다. 시마네현고시 40호 원본은 일본 시마네현 시청에 없다. 현재 시마네현 보(報)에 편철된 ‘시마네현고시 40호’ 문서는 당시 하급 기관 ‘아이카무라’에서 회람(回覽)용으로 보관하던 것을 수거했다. 편입 서류 일본 소장(所藏)의 유일(唯一)본인 이 자료는 고시용이 아니라 붉은 주인(朱印)이 뚜렷한 회람용에 불과해 일본의 주장과 실제 고시됐다는 구체적 증거가 없다. 일본의 통상적인 편입 고시와 전혀 다르다. 또한, 일본 마이즈류 해군사령부가 독도를 작전구역으로 설정하고자 독도와 관련된 내용을 시마네현청에 질의했고 현청은 1939년 9월 15일 오키 섬 촌장에게 독도를 언제, 어떤 방식으로 편입했는지 질의했다. 이에 대해 오키섬 촌장은 1939년 9월 24일 문서 326호로 `다케시마를 쇼와 14년(1939년) 4월 24일 촌 의회를 거쳐 만장일치로 편입했다`고 답변서를 보냈다. 이 문서에 따르면 편입 일자는 1939년 4월 24일이다. 또, 일본 외무성은 지난 1953년(쇼와 27년) 2월18일 “한국 정부가 독도영유권(이승만 라인)을 선포하니, 언제 시마네현이 고시 40호를 했는지를 알고자 고시 40호를 보내 달라”고 시마네현에 문서로 요청한 문서도 있다.  일본 외무성이 48년 동안 편입사실을 몰랐다. 소위 시마네현 고시 40호로 지정했다는 1905년 2월22일 이후인 지난 1905년 6월 5일 일본관보 역시 러일전쟁의 주요 전투 지역이었던 독도를 ‘리앙고루도암’이라 했다. 그해 9월 18일 부산주재 일본영사 아리요가 일본정부에 보고한 관보에도 ‘리앙고루도암’이라고 적었다. 당시 일본 영사보고는 소위 시마네현고시 제40호로 독도를 편입한 지 7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시마네현 고시 이후 관보에도 계속 ‘리앙고루도암’이라고 적고 있어 시마네현고시가 실제 고시되지 않았음을 입증하고 있다.  그런데도 일본은 마케시마의 날로 지정해 행사를 열고 있다, 만약 대한민국이 독도의 날을 정해 행사를 하면 정통성이 없는 일본과 동일선상에 놓일 수 있다. 따라서 ‘독도의 날’보다는 ‘독도칙령선포기념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