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울릉도를 지키기 위한 탄소중립 및 경제교육을 학부모와 함께 진행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호기심을 유발하고 자녀와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도 저동초등학교(교장 신장섭)는 탄소중립 및 올바른 경제교육 실천을 위한 ‘2023 저동초등학교 알뜰시장’을 14일 본교 3층 강당에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가 중심이 돼 운영됐고, 학생들은 합리적 소비활동 체험을 위한 알뜰시장과 자원이 부족한 미래 사회대 비를 위해 독특한 업사이클링 부스체험 활동을 경험했다.
학생들은 도서, 학용품, 가방 및 의류, 장난감과 장신 구류를 기부하고 학년별 코너를 돌며 물건을 사고파는 경제 활동과 음식 및 디퓨져 만들기 체험, 우유팩과 재생가죽을 활용한 업사이클 필통만들기 체험으로 탄소중립 활동도 경험했다.
박시현(4학년) 학생은 “알뜰시장 체험을 통해 다양한 물건들을 사고팔 수 있어 좋았고 업사이클링 체험활동을 통해 탄소 중립이 무엇인지 조금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장섭 교장은 “탄소중립과 자원 재활용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필요하지 않는 전등 끄기, 계단 이용하기, 분리배출 잘하기 등과 같이 가정이나 학교에서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교장은 또한 “작은 실천으로부터 시작된다. 이번 알뜰시장 경험이 환경과 경제 사랑을 위한 탄소중립 활동을 위한 멋진 밑거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