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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성인봉 하산 중 다친 등산객 구조…울릉119안전센터 산악구조대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11-16 14:54 게재일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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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을 등반하던 관광객이 하산 중 낙상 사고를 당해 119에 구조를 요청한 70대 관광객을 무사히 구조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국진) 등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 30분께 성인봉 등산로(바람등대~팔각정 등산로)해발 800여m에서 등산객 A씨 (여·70대)하산 중 낙상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원 6명이 출동했다,

울릉119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 확인 결과 등산객 A씨가 하산 중 부주의로 낙상, 이마 열상 및 경추 통증 등을 호소 현장에서 응급조치 후 하산을 했다.

성인봉 등산로 하산 길은 험할 뿐만 아니라 A씨가 자력으로 이동이 불가능 울릉119구조대원들이 업고 번갈아가며 하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먼 산에는 눈이 내렸고 낙엽이 쌓여 길이 엄청나게 미끄럽고 험해 대원들이 후송하는데 애를 먹기도 했다.

김국진 센터장은 “요즈음 성인봉 등산로는 낙엽이 쌓이고 눈까지 내려 가장 위험한 상태다”며“성인봉 등산을 하려면 겨울장비를 갖추고 등반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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