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직장·공장새마을운동에 앞장서는 울릉군협의회(회장 장홍균)가 최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3년 경북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직장새마을 운동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직장·공장새마을운동울릉군협의회는 국토대청결운동 울릉도를 깨끗이, 수중정화활동, 제설작업, 방역봉사, 연탄 나눔 봉사, 방범 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경북 최우수 직장새마을운동 최우수상을 받았다.
울릉군 직장·공장 새마을운동 새마을지도자는 울릉도 내 직장인 소상공인들로 서로 협력 투철한 애향심과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으로 솔선수범하고 새마을운동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울릉도는 공장이 거의 없어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을 하는 청·장년들이 지역발전을 위한 모임을 하게 되면서 봉사단체인 직·공장새마을운동 울릉군협의회를 구성, 젊은 새마을지도자들이 많다.
따라서 이들의 활동은 눈부시다. 울릉도는 국민 관광지로 여름철 성수기는 물론 봄·가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각종 오물 및 쓰레기가 관광지에 버려져 있지만, 이들이 국토대청결운동에 나서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재활용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어려움을 함께하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연탄나눔봉사에 앞장서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편히 구경하고 쇼핑하도록 바가지요금 근절, 친절하게 응대하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다시 찾는 울릉도를 만들고자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을 실천하는 등 자연정화활동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활동 중이며 잊혀 가는 국경일을 일깨우고자 지역 새마을지도자와 함께 국기게양 홍보에도 적극적이다.
국경일에는 국기 없는 가정을 직접 방문, 무상으로 국기를 보급하는 등 나라사랑운동전개를 적극펼치고 부녀회원들과 설날과 추석을 전후로 경로당 및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 소년소녀가장 등 찾아 힘을 보태고 있다.
울릉읍 저동천에 풀베기, 각종 쓰레기를 제거하는 등 저동 천 정비와 하천간판교체, 6월~9월 2주일에 1번 2인 1조 방역 위한 계도활동,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감시에도 앞장서고 있다.
직장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저동 내수전해수욕장에 청년단과 협력, 30일간 수영교실을 열어 지역 학생들과 관광객에게 생존수영을 가르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지역문화축제 및 오징어축제, 설, 추석 귀성객 환송행사 등 새마을지도자, 부녀회가 참여하는 곳이라면 차량으로 집기를 운반해 주는 등 노력봉사와 수송은 물론 격려하는 젊은 지도자들이다.
최근에는 울릉경찰서와 함께 관광명소, 산책로, 항구주변 야간 방범활동을 펼치기도 했고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와 함께 바다 속 쓰레기와 해안 쓰레기 수거에 나서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직·공장새마을운동울릉군협의회소상공인들이 주축돼 여름철 관광성수기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에 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대대적인 방역봉사활동을 펼쳐 살기 좋은 마을, 깨끗한 마을로 가꾸고자 노력하고 있다.
직·공장새마을운동울릉군협의회는 대부분 청장년 회원들을 영입해 많은 젊은이가 새마을운동 동참하는 계기를 만들어 울릉군새마을지도자들이 젊어졌다는 평가다.
또한, 회원 배가운동이 울릉도 직·공장협의회 발전에 밑 걸음이 된다는 판단 아래 매달 월례회를 갖고 회원 배가운동을 위해 노력하고 새마을지도자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마을을 위해 봉사 2023년 경북새마을지도자 대회에서 직장새마을운동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