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울릉도에서 일어난 교통사망사고 등 잇따라 발생한 교통사고는 운전자가 만취상태에서 발생하자 울릉경찰서(서장 김정진)가 울릉군민의 안전을 위해 집중단속에 나섰다.
울릉경찰서는 5일 오후 4시~6시까지 울릉읍 사동리에서 오후 7시~9시까지 저동리 내수전 터널 앞에서 집중 단속, 음주 운전자를 적발했다.
울릉경찰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다음 주부터 주 2회~3회 주·야간 게릴라식으로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주 단속은 최근 일어난 교통사고가 모두 만취 상태에서 발생, 울릉경찰서가 자체적으로 음주단속을 시행, 울릉주민들의 안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울릉도에서 지난달 25일 오후 4시 10분께 와달리터널(길이 1천955m)안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소형 마티즈 차량 운전자가 음주상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차선 차량과 충돌, 40대 마티즈 운전자가 안타깝게 숨졌다.
또, 3일 저녁 7시30분께 울릉읍 사동리 중령 도로에서 정차된 차량을 파손한 운전자 A(69)씨도 측정결과 알코올 수치가 면허취소 수준인 0.13%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경찰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음주운전이 뿌리가 뽑힐 때까지 예측할 수 없는 장소 및 시간대에 게릴라식 단속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