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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가장 가보고 싶은 섬 1,2위…국민 모든분야 가장 선호하는 섬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12-10 15:02 게재일 202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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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해안 산책로 야경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 야경

울릉도와 독도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가보고 싶은 섬' 1, 2위를 차지하는 등 사실상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나라 최고의 섬임이 입증됐다.

최근 1년 동안 다녀온 여행지 중 ‘가장 좋았던 섬’은 제주도가 20.2%로 1위를 차지했고, 2위 거제도(9.6%), 3위 울릉도(3.8%), 4위 독도(3.4%)가 차지했다.

울릉도 관문 울릉읍 야경
울릉도 관문 울릉읍 야경

하지만, 섬 지방 여행에 가장 불편한 점이 교통이다. 따라서 제주도는 비행기가 거제도는 자동차로 접근하기 때문에 불편한 교통을 감안하면 사실상 울릉도와 독도가 1위, 2위라고 볼 수 있다.

섬 문화연구소(소장 박상건)와 섬투데이(www.sumtoday.co.kr)가 지난달 3일부터 8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국민 1천 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나타난 결과다. 

울릉도 도동 등대와 아름다운 저동항 전경
울릉도 도동 등대와 아름다운 저동항 전경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여론평판연구소에 의뢰해 진행됐고 조사방법은 모바일 웹서베이 방식이며 표본오차는 ±3.1% 포인트에 95% 신뢰수준이다.

이 조사에서 올해 여행한 섬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섬’은 1위 제주도(29.3%), 2위 거제도(10.1%), 3위 독도(8.9%), 4위 울릉도(3.7%)다 

울릉도 가을 나리분지 
울릉도 가을 나리분지

실제로 제주도는 비행기를 이용해 접근하기 때문에 섬 여론조사에 참여는 의미가 없고 거제도는 육지와 교량으로 연결돼 섬이라고 할 수 없다. 따라서 독도가 1위, 울릉도가 2위라고 볼 수 있다.

‘가장 가보고 싶은 섬’은 1위 독도(20.3%), 2위 울릉도(19.6%), 3위 제주도(13.8%), 4위 백령도(5.3%), 5위 거제도(5.0%), 6위 마라도(4.8%), 7위 보길도(2.9%), 8위 흑산도(2.8%), 9위 금오도(2.4%), 10위 가파도(1.9%)로 단연 1, 2위를 차지했다.

울릉도 의 겨울 도동항 설경
울릉도 의 겨울 도동항 설경

‘가장 치유하기 좋은 섬’ 1위는 제주도(34.4%), 2위 울릉도(8.7%), 3위 거제도(6.9%), 4위 독도(6.8%), 5위 신지도(4.5%), 6위 백령도(4.4%), 7위 마라도(3.7%), 8위 우도(3.2%), 9위 청산도(2.2%), 10위 선유도(2.2%)로 나타났다.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하루 정도 머물고 싶은 섬’은 1위 제주도(32.9%), 2위 울릉도(9.0%), 3위 거제도(7.1%), 4위 독도(6.2%), 5위 마라도(4.4%), 6위 보길도(3.2%), 7위 백령도(3.1%)다.

울릉도 해상관광지 삼선암
울릉도 해상관광지 삼선암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 섬에 대한 관심도가 계속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 61.9%가 섬에 대해 ‘관심이 있다.’라고 응답했고 ‘관심 없다.’라는 38.1%였다. 

섬에 대한 관심도는 지난해 56.2%보다 5.7% 증가했고 무관심 비율은 지난해 43.8%보다 5.7% 감소했다. 따라서 울릉도관광객 유치의 미래를 밝다.

민족의 섬 독도
민족의 섬 독도

울릉공항이 건설되고 숙박시설의 고급화, 다양한 먹을거리,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면 울릉도를 찾을 미래 여행객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가장 가보고 싶은 등대’ 1위는 독도등대(18.2%), 2위 호미곶등대(8.2%), 3위 간절곶등대(8.2%), 4위 울릉도등대(6.5%)가 포함됐다.

독도 등대
독도 등대

국민이 손꼽은 ‘가장 아름다운 등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간절곶등대가 12.4%로 1위 2위는 호미곶등대(11.5%), 3위 독도등대(9.4%), 4위 속초등대(5.3%), 5위 소매물도(5.1%), 6위 마라도등대(5.0%), 7위 울릉도등대(4.5%)로 나타났다.

따라서 독도 등대 방문을 위해 독도접안시 독도등대 탐방 프로그램도 다양한 논의와 의견을 통해 개발하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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