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울릉도의 생활개선의 일환으로 탄소 중립실천을 위한 친환경 세제와 수세미 만들기, 웃음지도사와 함께하는 힐링교육시간이 마련돼 주부들의 호응을 받았다.
울릉군생활개선회(회장 박기숙)는 농업기술센터 농민회관에서 생활개선회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실천의 일환으로 가정주부들이 일상생활에서 늘 접하는 세제 및 수세미를 친환경제품으로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지구환경지킴이로서의 역할 수행과 다짐을 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웃음지도사와 함께하는 웃음치료프로그램을 통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활짝 웃었다.
또한, 연말을 맞아 그동안 고된 농사지으면서도 틈틈이 지역사회에 봉사해온 유의미한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회원들 상호 간 친밀감을 더하는 힐링의 시간도 마련했다.
생활개선회원들은 농업인 학습단체로서의 소속감과 성취감을 고취하고자 단체복으로 사용할 앞치마를 스스로 만들고,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에 참가하는 농민들에게 차 봉사, 여성합창단, 아랑고고장구 공연에 참여해 지역문화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박기숙 회장은 “회원들 스스로 농업에 종사하면서 생활을 개선하는 유구한 전통과 역사를 가진 생활개선회 활동에 자부심이 매우 강하다”며“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꾸준하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우리군 농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생활개선회 활동에 깊이 감사하며, 영농에 종사하면서 봉사활동과 회원들 역량개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