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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가장 살기 좋은 곳 전국 농어촌 중 …'삶의 질' 지수 전국 군 중 가장 높아

‘살기 좋은 울릉, 다시 찾는 울릉도’ 남한권 울릉군수가 추구하는 울릉도 행정의 모토(motto)다.  이 공약이 헛구호가 아닌 것으로 증명됐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는 5일 충남 청양에서 제21차 본회의를 열고 전국 129개 농어촌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삶의 질 지수' 첫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조사된 이번 '삶의 질' 지수에서 울릉군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 활력 등 5개 영역을 평가해 시·군별 지수를 도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129개 지자체 중 군부 79곳과 시부 50곳을 나눠 조사를 했으며 군부 중에서 울릉군(54.73점), 시부 중에서는 이천시(59.32점)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울릉군에 이어, 옹진군(50.98점)과 청양군(49.30점), 인제군(47.23점), 양구군(46.81점) 순이다. 농어촌 군’ 79개 지역의 농어촌 삶의 질 종합지수는 평균 39.06점이다. 울릉군은 이번 조사에서 경제 1위, 보건복지 2위, 환경안전이 9위를 차지하는 전 영역에서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고용률이 83.05%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또한, 기대수명과 인구증감률도 상대적으로 높아 보건·복지 영역과 지역 활력 영역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기존 통계자료를 활용해 농어업위가 개발한 것이다.  농어업위는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 활력 등 5개 영역과 20개 지표를 평가해 시·군별 지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인구 50만 이상의 도시화 된 10개 지역(용인, 창원, 화성, 청주, 남양주, 천안, 김해, 평택, 포항, 세종시)은 제외하고, 총 129개 농어촌 시·군을  ‘농어촌 군’ 79개와 ‘도농복합시’ 50개로 구분해 종합지수 순위 각각 상위 20% 지역(농어촌 군 15곳, 도농복합시 10곳)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농어촌 지역소멸을 막고자 농어촌 정주 여건 개선 등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해 왔지만, 지역의 삶의 질 개선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객관적 분석이 부족했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 발표는 지역별 삶의 질을 파악하고, 관심도 제고 및 취약 부분의 자발적 개선 유도 등 농어촌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은 “농어촌의 삶의 질 수준이 인구 50만 이상 지방 도시와 비교할 때 격차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깊은 관심을 두고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과제다”고 말했다. 특히 “농어촌 삶의 질 지수 발표가 그동안 지자체에서 양적 개발 중심이던 정책에서 벗어나 삶의 질에 초점을 맞추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7

울릉도 송담 어르신들 오늘이 가장 기쁜날…울릉군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손길

울릉도 노인 복지시설에서 무료한 생활을 하는 어르신을 위로하고자 울릉군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이들과 함께 하루를 즐기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울릉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는 4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울릉도 유일의 노인 복지시설인 송담양로원과 송담실버타운을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먼저 밖으로의 출입이 쉽지 않아 갑갑함을 느끼는 어르신들에게 손 마사지를 하면서 세상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울릉도 아코디언 연주 동호회원들이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노래를 들려주기도 했다. 이와 함께 봉사자들이 딸처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재롱을 부리자 어르신들은 활짝 웃으면 즐거워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휠체어에 모시고 시설 밖으로 나가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운동을 도와주기도 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반복되는 답답한 생활에서 벗어나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울릉군 자원봉사센터가 마음을 나누는 봉사, 행복을 함께 하는 울릉을 슬로건으로 진행했다. 김숙희 센터장은 “울릉군 자원봉사자들이 내 부모님을 모시듯 따뜻한 마음으로 어르신들은 위하는 마음이 아름다웠다”며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해 봉사자들도 함께 행복했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사회와 단절된 어르신들에게 세상 이야기를 들려주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5

올여름 울릉도 가면 이건 꼭 체험해보세요…울릉도 관광 경험 알리는 로컬마케팅

“올여름 울릉도에 가면 이건 꼭 체험해 보세요.” 울릉도에서 리조트 코스모스를 운영하는 코오롱글로텍(대표 방민수)이 지역상권과 손잡고 울릉도 관광 경험을 알리는 로컬마케팅을 진행한다. 코오롱글로텍은 5일부터 9월 30일까지 울릉도 고릴라 캐릭터 ‘울라(ULLA)’를 활용한 ‘울라 피크닉’과 ‘울라 썸머 바캉스’를 진행하며,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은 울릉도를 알릴 예정이다. ‘울라 피크닉’은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두근두근 울릉’이라는 슬로건 아래 울릉도 특정 지역을 선정해 관광객들이 해당 지역을 더 많이 방문하고, 이해하도록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는 관광과 상권을 활성화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에는 나리분지를 주제로 나리분지의 상점과 트레킹 코스, 나리분지에서 개최되는 겨울 행사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올해는 오징어 조업의 상징적 장소인 저동항을 재조명한다.  저동항은 1967년 동해안어업전진기지로 지정됐다. 8개의 아름다운 울릉도 풍경인 ‘울릉 8경’ 중 저동 밤바다를 밝게 수놓는 오징어배의 불빛을 묘사한 ‘저동어화(苧洞漁火)’로 유명한 곳.  그러나 최근 기후 변화와 수온 상승으로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예전의 활기를 잃은 모습이다.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관광 관련 온라인 게시물이 적어 잘 알려지지 않은 맛집과 명소도 많다. 이번 ‘울라 피크닉’은 관광객을 사로잡을 저동의 먹을거리와 관광지를 소개하고, 캐릭터 포토 프레임을 배포해 관광객이 자신의 SNS에 저동의 맛집 후기나 풍경을 소개하면 저동 여행자센터 ‘울라 웰컴하우스’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오롱글로텍은 ‘울라 피크닉’과 동시에 ‘울라 바캉스’ 캠페인도 진행한다. ‘울라 바캉스’는 울릉도에서 즐기면 좋은 레포츠와 관련 업체를 소개한다.  관광객들이 잘 모르는 울릉도의 즐길거리를 소개해 여행 저변을 확대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에는 울릉도 내 다이버숍과 함께 스쿠버다이빙 스폿을 알렸으며, 올해에는 낚시 상점과 연계해 준비물 없이 즐길 수 있는 낚시 스폿을 추가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도동항 앞 낚시 상점을 이용할 경우 1만원대의 합리적인 금액에 릴낚시를 체험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 중 미끼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울라 바캉스 행사 포스터를 촬영해 SNS에 인증하면 울라 웰컴하우스에서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캠페인 기간 중 관광객과의 소통을 위해 신규 캐릭터 ‘울리(ULLY)’도 선보인다. 그동안 울릉도 대표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울라의 여자 친구 ‘울리’는 ‘울릉도 러블리’의 줄임말이다.  섬세하고 수줍은 울라와 달리 울리는 호탕하고 진취적인 성격을 지녀 울릉도가 가진 문제를 풀어나갈 해결사로 활약한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캠페인이 진행될 8월 2일부터 11일까지는 저동 곳곳에서 실물 울라와 울리도 만날 수 있다. 해당 일정은 울라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official.ulla)에 공지된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기존과 다른 울릉도 관광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떠올릴 때 아름다운 자연 외에도 식도락과 즐길거리가 풍부한 관광지로 기억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과 지속적인 개발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5

울릉도 바닷가 구명조끼 착용생활화 캠페인…동해해양경찰서 등 전국적인 캠페인 전개

울릉도를 비롯한 동해안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맞아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은 자동차 안전벨트 착용률 83% 대비해 상대적으로 미비한 14%의 구명조끼 착용률을 높이고 국민 일상에 자연스럽게 실천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동해해경은  마트와 교육기관, 터미널 등 공공장소 출입구에 구명조끼 스티커를 부착해 의미를 전달한다. 구명조끼 스티커는 ‘바다에선 구명조끼! 채워주면 안전해요!’란 문구를 담고 자동출입문이 닫히면서 구명조끼 벨트를 손으로 채우는 듯한 이미지를 연상시켜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이에 동해해양경찰서는 관내 울릉도, 강릉, 묵호, 삼척, 임원파출소 등 소속기관을 비롯해 국민들이 생활을 위해 많이 방문하는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와 동해·삼척 관내 초·중·고등학교 10개소 스티커를 설치했다.  또한, 해양경찰청은 이마트와 홈플러스 무빙워크 유휴공간, 물놀이 용품 판매대 등에 포스터를 부착하고 편의점(CU, 세븐일레븐, 이마트 24) 전국 매장 계산대(POS)화면에 ‘구명조끼 착용’ 포스터를 송출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협업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이   ’23년도 연안사고를 분석한 결과 발생건수는 651건에 사망·실종자는 120명이다. 연안에서 사고를 당한 국민 1008명 중 구명조끼를 착용했던 인원은 139명으로 14%에 그쳤다. 구명조끼 착용 시 구조 확률이 높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국민의 해양활동이 급증하는 가운데 바다에서 안전벨트는 구명조끼라는 것을 인지하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4

울릉독도수호·사랑 11년째 실천하는 기업…모닝글로리 독도지우개 판매수입 기탁  

지난 2013년부터 울릉독도수호·홍보 후원금을 기탁해 온 모닝글로리가 올해 12번째 기탁금 220만 원 전달하며 누적금액 6401만2000원을 기록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 공식 후원기업인 모닝글로리는 2013년부터 독도지우개 판매 수익금을 매년 1회 200만 원~1000만 원 독도사랑운동본부에 기부해 왔다.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독도지우개 3종의 판매 수익금의 절반에 해당한다. 모닝글로리는 2013년 울릉독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처음으로 독도 지우개 3종을 선보였다. 새로운 트렌드에 맞게 두 차례 지우개 디자인을 리뉴얼했다. 이번 기부에 활용된 독도지우개 3종은 파스텔 컬러로 독도의 모습을 간략하게 표현했고,  ‘아침을 여는 독도’라는 문구를 넣어 주목도를 높였다. 또한, 모닝글로리는 독도 연필, 독도 노트, 독도 신주머니 등 독도를 모티프로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독도를 널리 홍보하고자 노력 중이다. 노상섭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는  “11년째 이어오는 모닝글로리의 독도사랑에 감사드리며, 기금은 전부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독도탐방 사업에 사용, 그 의미를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4

울릉도 독도박물관영상관에 독도가 없다…우리나라지도 형상 지붕에 독도 빠져

독도가 한국땅임을 알리고자 대한민국 지도를 형상화한 독도영상관 옥상에 정작 독도가 빠져 있다.  독도관물관 옆 울릉읍 도동리 약수터 부근에 자리 잡고 있는 독도영상관은 약수공원 독도박물관, 독도박물관 별관, 야외독도박물관, 독도전망 케이블카와 함께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알리고자 지어졌다. 이곳에는 24석의 의자가 있고 일본어부들이 강치를 모조리 잡아가서 멸종됐다는 내용을 비롯해 독도에 대한 일본의 만행을 고발하는 영상을 소개하고 있다.    독도 영상관의 지붕은 우리나라 지도를 형상화했다. 그러나 케이블카를 타고 독도전망대에 올라가다 보면 지도는 보이나 그 어느 곳에도 독도는 없다.  독도를 홍보하고자 만든 독도영상관 지붕에 대한민국 지도형상을 만들면서 독도를 뺀 황당한 모습이다. 때문에 굳이 이럴거면 지붕을 왜 우리나라 지도 모양으로 설계했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케이블카를 이용해 독도전망대를 올라가던 관광객 A씨는 ”독도홍보관에 독도를 빼고 우리나라 지도를 만든다는 구상 자체가 어이 없는 일"이라면서 자칫하면 독도가 우리 땅이 아니라는 뜻으로 읽혀 질 수가 있어 황당했었다고 말했다.  모 울릉주민도 이해난망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미 이에 대한 지적이 군민들 사이에서 그간 수차례 있었으나 당국은 모르쇠로 있다"며 조속히 개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도영상관 지붕이 소나무에 가려 지도 형상을 제대로 볼 수 없다는 부분도 논란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독도전망대를 올라가면 독도영상관 지붕의 우리나라 지도 형상이 보이기는 하지만 소나무 수형으로 시야가 막혀 전체 모습은 거의 볼 수 없다는 것.    지역의 한 관계자는 "독도 영상관 지붕에 울릉도와 독도를 그려 넣어 우리나라 땅이라는 영토 주권의 상징성을 높이고 지붕을 가리는 소나무도 베어내 본래의 취지를 살리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4

울릉라이온스클럽 창립기념 및 회장 이,취임식...울릉 발전·어려운 이웃 위해 선도적 역할 다짐

‘초야의 봉사’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 지구 울릉라이온스 창립 제51주년 기념 및 제51대, 제52대 회장단 이·취임식이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지난 1일 개최됐다.  이날 이임한 제 51대 장학봉 회장은 '이웃과 함께 즐겁게 봉사하자'는 슬로건으로 지난 1년 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아왔다. 제 52대 권인철 회장은 ‘We Serve! 이것이 진정한 라이온스다’라는 슬로건을 제시하고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광식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 지구 총재 및 지구 임원, 박영희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 지구 전 총재, 김범서 대구경우라이온스클럽 회장 및 회장단, 울릉회원, 부인회원 등이 참석했다.  또,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의장, 김진규 교육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 축하했다.  행사는 먼저 창립기념식으로 한 해 동안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은 우수 회원들에게 대한 표창패 수여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한 회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취임식에서 신임 권인철 회장은 “먼저 1년 동안 ‘봉사’라는 라이온의 숭고한 이념을 몸소 실천하면서 많은 업적을 남기고 이임하는 장학봉 회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수고하셨다.”라고 인사했다,  또 '나누는 것, 베푸는 것, 그리고 그것이 인생 그 자체’라는 라이오니즘을 다시 한 번 가슴속에 새겨달라고 당부하고 앞으로 회원 모두 한마음이 돼 봉사에 함께 지역을 위해 헌신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권 회장과 함께 할 울릉라이온스클럽 임원진으로는 박수한 1 부회장, 박훈서 2 부회장, 김철호 3 부회장, 김영식 라이온테마, 윤영찰 테일튀스타가 소개 후 취임했다.  울릉라이온스클럽은 그동안 어려운 이웃을 찾아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펼치는 등 지역을 위해 많은 수고와 노력을 해 왔다.   울릉라이온스 클럽은 지난 1973년 4월 대구 북구 라이온스클럽의 스폰서로 창립돼 올해 51년을 맞이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4

울릉군 전례 없던 하반기 정기인사 기준 발표…4급 승진 1명, 5급 4명 승진 의결

울릉군이 7월 정기 인사를 앞두고 투명한 인사를 위해 인사요인 및 기준을 발표했다. 울릉군이 인사기준을 공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이 공개한 인사 기준은 승진후보자 명부순위를 존중하되 현 직급 경력 및 전체 경력, 군정발전 기여도를 고과에 반영한다.  또한, 직무수행 능력과 업무 전문성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승진 임용하고 포용의 리더십을 갖춘 일과 성과 중심의 업무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발탁·승진시키겠다는 내용이다.  6급 이하는 승진후보자 명부상 법적 배수 범위 내에 포함된 대상자 가운데 승진서열 명부, 군정발전 기여도, 공직 경력,  현 직급, 업무의 전문성 등 종합적으로 평가해 승진대상자를 선발하되 업무능력 우수자에 대해 과감한 승진임용한다는 방침이다.  전보는 직무수행 능력, 보직 경로, 전문분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업무능력과 일 중심의 인재를 적재적소 배치, 직위(부서) 2년 이상 근무자 등에 대해 전보한다. 단 부서별 결원 상황 전출 예정 상황 등을 고려 불가피한 경우 전보 제한 예외를 적용한다. 전보제한 예외 적용은 행정기구 개편으로 인한 해당 공무원의 전보, 부서별 결원 및 인력배정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불가피한 경우 전문성이 요구되는 부서에 근무하는 소수직렬 또는 자격증에 의한 특수업무 근무자 등이다. 또 업무특성상 전보 불가자, 2024년 7월 1일 이후 휴직 복직자, 승진자는 승진 수위, 근무경력, 보직 경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현재 승진자 대상 고위직은 4급 기술직 1명과 5급 행정 3명, 간호 1명이다.  군 관계자는 "남한권 울릉군수가 능력자 발탁 등 공정한 인사를 보여주기 위해 전례 없이 인사 기준을 발표한 것 같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3

울릉도 특별법 주민실제 혜택받게 보완…남한권 군수, 울릉도를 확실히 바꿔 놓겠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울릉도 지원특별법을 보완해 주민들이 실제혜택을 받도록 하는 등 남은 임기 2년 동안 울릉도를 확실하게 바꿔 놓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울릉군청 제1회의실(4층)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민선 8기 2년을 돌아보는 ‘울릉 대전환 반환점을 돌다’ 영상시청을 시작으로 참석자 소개, 전환점을 맞이한 남은 2년 계획에 설명회가 이어졌다.  남 군수는 먼저 지난해 개발한 도시브랜드를 활용한 '에메랄드 울릉 캠페인'을 통해 군민과 군정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울릉도 상징물 개발로 100만 관광객 맞이를 준비하는 울릉도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울릉도 전용서체도 함께 개발해 울릉도의 특색 있는 서체를 활용한 울릉군만의 독창적인 상징물, 광고, 안내판 등을 제작해 관광 자원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에메랄드 울릉 캠페인 3대 프로젝트’로  SAVE, SMILE, CHANGE 에메랄드에 대해 설명했다. SAVE 에메랄드는 에메랄드 빛 자연환경을 보전·보호하고 친환경적으로 자연 자원을 개발 및 활용하는 관광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다.  군민들과 함께하는 정기적 환경 정화 활동과 마을별, 기관단체별 해담길 담당 관리제,  친환경 에너지 보급 및 확충, 전국단위 플로깅(줍깅)대회, 친환경 축제 개최할 계획이다.  SMILE 에메랄드는 열린 마음, 친절한 웃음으로 관광서비스를 혁신적으로 하고 관광도시 이미지 개선정책이다. 친절관광(관광종사자 정기적 간담회, 종사자 교육시행), 공정관광(조례제정 등), 울릉 지역 관광여행사 직접 모객 전략 수립, 친절과 웃음이 일상화되도록  환경 조성한다는 것이다.  CHANGE 에메랄드는 당당하고 청명하게 변화된 공직문화를 바탕으로 밝고 활기찬 울릉의 미래 변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청렴도 개선과 인사제도 개선, 부서평가 개선, 마을 감독관 제도 구축, 에메랄드 페스티벌 개최 등이다.  이어 울릉도·흑산도 등 먼 섬 지원 특별법, 100만 관광객 맞이 준비, LPG 공급 사업, 관광 인프라 확충에 따른 전력 수급대책 등 울릉군 현안과 관련된 의견들을 나눴다. 군민들이 체감하는 군정을 요구와 도시계획의 신속한 변경을 통해 울릉도 100만 관광시대에 대비할 것, 울릉도 가스 공급문제 해결, 가정용 난방류 할인, 전력수급 문제 등 울릉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항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남 군수는 울릉주민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울릉도 지원특별법에 대해 개발계획과 울릉주민 받을 이익 등 실질적으로 울릉도주민들이 도움이 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재도개선, 보완을 하도록 하겠고 거듭 강조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민선 8기 시작의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며 “'새 희망! 새 울릉!' 의 가치 실현을 위해 군민과 함께하며, 울릉에 사는 것이 자랑이 되고, 행복이 된다는 것을 느끼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2

울릉도 독도 동해 해상치안 책임자 취임…신임 제30대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

울릉도 독도 해상치안서비스 책임자인 제30대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울릉도 독도 등 동해바다 지킴이로서 해양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신임 김 서장은 취임식에 앞서 종합상황실로 이동해 독도, 울릉도 등 동해바다 치안현황을 살피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김환경 서장은 “동해해양경찰서는 독도와 울릉도를 포함한 대한민국 해양주권 수호의 중심인 광활한 동해바다를 관할하고 있어 그 책임의 막중함을 느끼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동해해경 직원들은 해상 치안 최일선에서 국민의 안녕과 해양영토 주권을 철저히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 고 주문했다.  그는 이와 함께 “예방중심의 안전관리를 위한 전문성을 갖추고,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국민의 입장에서 일하는 해양경찰, 기본에 충실한 해양경찰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환경 서장은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1997년 간부후보 47기(경위)로 해양경찰에 입직해 동해해양경찰서 5001함장, 태안해양경찰서장, 중앙해양특수구조단장, 해양경찰교육원 교무과장 등 해·육상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2

에메랄드 울릉도 민선 8기 출범 2주년…청정·청렴·친절한 에메랄드 캠페인

'에메랄드 빛 함께 지켜요. 에메랄드 열린 마음으로 웃어요' .  '에메랄드'는 민선 8기 후반기를 출발하는 울릉군의 새로운 도시 브랜드이다.  울릉군은 1일 군민회관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전반기 성과를 되돌아보고, 알찬 후반기 2년을 다짐하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조회는 민선 8기 전반기 성과 영상 상영에 이어 꽃다발 증정, 군수 표창에 이어 에메랄드 울릉도 캠페인인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실천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했다. 에메랄드(Save, Smile, Change) 캠페인은 ‘에메랄드 1st   Save 에메랄드 빛! 함께 지켜요',  '에메랄드 2nd  Smile 열린 마음으로 함께 웃어요',  '에메랄드 3rd  Change 당당하게 청명하게 함께 바꿔요’란 슬로건을 정했다.  에메랄드 울릉도 캠페인은 군이 지난해 선포한 도시브랜드인 에메랄드 울릉도의 이미지에 맞는 청정. 청렴. 친절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군민 행동 실천 문화 운동으로 민선 8기 후반기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한권 군수는 이날 정례 조회에서  “각종 현안 사업에 매진해온 공무원과 공무직들을 격려하고, 한마음으로 동참해 준 군민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남 군수는 이어 “민선 8기가 출범하고 각종 현안 사업에 매진하면서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온 지난 2년이 마치 이틀과도 같이 지나갔다”며 “하지만,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는 것은 그만큼 바쁘게 살아왔다는 증거라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회고했다. 남 군수는  “지난 전반기 동안의 수많은 사업과 실적들은 앞으로 새로이 시작하는 군정의 밑거름이고, 미래를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되어 줄 것”이라며,  “이제 다가올 후반기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저와 혼연일체가 돼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2

울릉도 관광객 올해 심상찮다…강원도 여객선 운항 11년 만에 7월 장기휴항

올들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기여객선이 장기 휴항에 들어가 관광객 유치에 비상등이 켜졌다. 강원도~울릉도 간 여객선을 운항하는 씨스포빌에 따르면 강릉~울릉도~독도를 운항하던 씨스타 5호가 1일부터 21일까지 21일간 휴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강원도~울릉도 간 여객선 취항 11년 만에 관광 성수기인 7월 휴항은 처음이다.  또한 묵호에서 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씨스타 1호가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휴항한다. 선사들은 휴업 사유로 두 척 모두 여객감소와 선박 안전관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씨스타 1호는 지난 2013년 신조선을 건조해 강원도~울릉도 항로에 취항했고 승객이 증가하자 씨스타 5호를 새로 건조해 이 항로에 투입했다. 이 여객선들은 건조된 지 10년과 5년 정도이다.  우리나라 여객선 선령 현황을 보면 신조선이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여행업계는 승객감소 때문이지 선박 안전관리는 핑계라고 보고 있다.  강원도 7월 예약현황을 보면 이 노선의 여객선들은 대부분 정원을 채우지 못한 채 운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강릉과 묵호 항로에는 세월호 사고가 나기 전까지 선사 각각 2 척씩,  모두 4척이 운항됐다. 하지만, 이후 2척으로 줄인데 이어 또다시 1척의 장기 휴항을 결정했다.  올해 7월 현재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9만70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 3444명보다 13.38% 감소했다.  특히, 울릉도 성수기인 5월 6만4138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7만3143명보다 9천 명. 2022년 8만 2672명보다 1만 8천 명 가까이 줄었다.  또한, 올해 6월에는 4만 9616명이 입도해 지난해 같은 기간 5만6084명, 2023년 5만 9657명보다 크게 줄어 드는 등 계절과 관계없이 관광객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2

울릉도서 심리적 불안·우울 심리상담…7월부터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울릉군은 1일부터 우울, 불안 등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위해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는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에 따라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전문 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정신질환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나이 및 소득 기준과 상관없이 정신건강복지센터·대학교 상담센터·청소년 상담복지센터·정신의료기관 등지에서 우울, 불안 등으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람이다.  또한,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증상이 확인된 자(10점 이상), 자립준비 청년 및 보호연장 아동 등이다. 대상자 등록 신청은 7월 1일부터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다.  대상자가 선택한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120일간 총 8회(회당 50분 이상)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금을 바우처카드 형태로 제공한다. 상담 서비스 이용 요금은 서비스 제공 인력 자격에 따라 1급 유형은 8만 원, 2급 유형은 7만 원으로 구분되며, 서비스 이용 시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8회 기준 이용료 면제~최대 19만,000원)이 발생할 수 있다. 상담 서비스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든 등록된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울릉군 내에는 없으나,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홈페이지에서 등록된 전국 서비스 제공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울릉군민의 마음건강을 돌보고, 자살․자해 시도 등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대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2

울릉도 지역실정에 맞는 마취통증의 진료시작…김용석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초빙

울릉도에서도 마취통증의학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은 1일부터 마취통증의학과 김용석 전문의를 초빙, 진료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초빙한 김용석 전문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같은 섬인 제주시에서  ‘김용석 통증의학과의원’을 22년간 운영한 경험이 풍부한 전무의사다. 김용석 전문의는 관절병증(무릎·어깨), 만성질환, 두통, 척추질환(디스크), 오십견 등이 전문 진료 분야이다. 고령 인구가 많아 만성 및 관절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은 울릉도 지역 특성에 적합한 전문의 초빙이라며 주민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  울릉군과 같은 도서지역인 제주시에서 장기간 의학의 길을 걸은 김용석 전문의는 환자들의 고민에 공감하고 빠른 회복을 도와 울릉군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의지도 내보였다. 김영헌 원장은  “의료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군민들의 의료 선택권을 보장하고 만성·퇴행성 질환자에 대한 치료 보강 및 관리 등 의료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 보건의료원은 지역 유일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군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수호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건강권 보장 및 의료 인프라 확장에 최선을 다해 ‘행복한군민’시대를 활짝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2

울릉도 학교스포츠클럽 리그대회…울릉군 내 초·중·고 배드민턴대회 성료

울릉군 내 초·중·고등학교가 참가한 스포츠클럽 리그 배드민턴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지난달 27일 북면 천부리 울릉국민체육센터에서 초·중·고 학생과 지도 교사 및 학부모들이 참가한 가운데 2024 교육지원청 주관 학교스포츠클럽 리그대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에게 운동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 학교 체육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각 학교에서 선발된 선수 약 100여 명이 참가해 학교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대회에 참가한 조규림(울릉초등 6학년) 학생은 “그동안 열심히 연습해서 우승할 줄 알았는데 못해서 아쉽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는 운동이 재미있었다”며 아쉬움과 만족감을 동시에 나타냈다.  초등학교는 학교를 대표하는 6명이 팀을 구성해 학교 대항전으로, 중·고등학교는 2명씩 복식팀을 구성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초등 남자부는 울릉초등,  여자부는 저동초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학생들이 운동에 흥미를 느끼고  가까이 해서 체력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학교생활의 토대가 된다”며 “학생들이 운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1

울릉도지원 특별법제정·인구소멸대응 등…남한권 울릉군수'한국을 빛낸 사회발전 대상'

남한권 울릉군수가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제정을 통해 대한민국 먼 섬(육지에서 50km)에서 거주하는 국민의 정주 여건 개선 등에 기여한 공로로  '2024 한국의 빛낸 사회발전 대상'을 받았다. 2024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 대상은 평소 각 분야에서 우수한 전문성과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과 책임을 다하고 확고한 국가경제에 묵묵히 중추적 역할을 한 사람을 발굴해 주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달 28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진행됐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군민을 위해 당연히 할일을 했을 뿐인데 상을 받게 됐다며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2022년 민선 8기 울릉군수 취임 후 울릉군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섬에 사는 국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섬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정책을 연구·개발하고 행정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남 군수는 울릉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섬에 거주하는 국민은 육지에 거주하는 국민에 비해 의료·문화·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실정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이러한 실정을 개선하고자 울릉군수 후보 시절부터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법 제정 방안을 검토해 왔다. 과거에도 수차례 특별법 제정을 위해 많은 사람이 노력해왔지만 여러 가지 상황으로 제정이 불발됐다.  민선 8기가 시작되면서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를 비롯해 관계 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한 끝에 임기 1년이 지나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이라는 이름으로 특별법이 제정됐다. 이 특별법은 섬 지역주민들에게 해양영토를 수호하는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다. 울릉군은 대한민국에서도 작은 자치단체로 지방소멸에 직면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출산지원금, 보육정책 등 출산장려 정책 개발에도 노력했다. 다이음터 조성 등과 같은 도서관, 평생교육원 건립 등을 위한 국비확보를 통해 학생, 주민교육을 위한 정책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또한, 지역산업의 근간인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서 K-관광섬 활성화 사업비 확보를 위한 국비를 확보해 작은 지자체의 열악한 제정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1

울릉군의회 이상식 의장, 한종인 부의장 선출…회의 규칙 제8조에 따라 무기명 투표로 선거

울릉군의회는 제9대 후반기 울릉군의회를 이끌어갈 의장에 이상식 의원(서·북면·국민의 힘·재선), 부의장에 한종인의원(현 부의장·국민의 힘·비례대표)을 선출했다. 울릉군의회는 1일 오전 11시 제28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했다. 울릉군의회 의원은 모두 7명으로 국민의 힘 6명(비례대표 포함), 무소속 1명이다. 울릉군의회 의장·부의장 선출은 ‘울릉군의회 회의규칙’ 제8조에 따라 무기명투표로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된다. 이상식 의원은  “울릉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집행부와 상생 협력, 군민 곁으로 다가가는 민생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의정 활동의 현장성을 높이고 제9대 임기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부의장으로 선출된 한종인 의원은 “동료 의원들과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의회의 위상 강화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인사를 전했다. 한종인 부의장은 국민의 힘 비례대표로 제9대 의원으로 당선된 후 곧바로 부의장으로 선출됐고 이번에 또다시 부의장을 선출돼 초선의원이 시작부터 임기가 끝날 때까지 부의장을 맡게 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1

울릉도 기초 학력향상 자존심 지켜라…수석교사 초청, 교사·학부모참가 수업 나눔 콘서트

울릉도 교사 및 학부모, 학생들이 기초학력향상 프로젝트인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수업 나눔 콘서트가 진행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최근 울릉초등학교에서 관내 초등학교 교사 및 학부모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4학년도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수업 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인경 포항양덕초 수석교사를 초청해 수업 전문가의 수업 나눔과 기초학력 향상 연수로 진행됐다. 수석교사의 수업 나눔 행사는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을 확산하고 자발적 수업 나눔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AI 시대 학생들의 주도적 학습자로 성장시키기 위한  ‘질문 있는 수업 만들기’의 모범 수업 나눔에 참여한 교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또한, 코로나19 시기를 지나면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증가하고 있어 ‘기초학력 향상의 지름길 자존감을 지켜라’라는 주제로 기초학력 향상의 해답을 찾는데 주력했다.  김인경 수석교사는 기존의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인 3R‘s[Reading(읽기), wRiting(쓰기), aRithmetic(셈하기)]에 Relationship(관계능력)을 더한 4R’s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학생과 학생, 학생과 부모, 학생과 교사 간 올바른 관계 형성이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결국 기초 학력이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서영준 울릉초 교사는 “지금 무엇보다도 중요한 질문 있는 수업의 모델을 본 것 같아 좋았고, 처음 만나는 아이들과의 친근한 관계 형성으로 수업을 이끌어 가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했다. 서 교사는 “좋은 수업은 전형적인 수업이 아니라 아이들의 주도성을 끌어내고 그것을 통해 수업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김진규 교육장은 “수업 나눔 콘서트를 통해 울릉도 교사의 수업 역량이 성장되는 소중한 기회였다. 교사의 발전은 곧 울릉도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수업을 볼 기회를 더 자주 가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1

울릉도서 나솔로 본뜬 경북 ‘나는 솔로’…TV 인기 프로 체류형 커플매칭 이벤트

울릉도에서 경북도가 주최하는 솔로 마을이 운영된다. 경북도는 여름 휴가철인 다음 달 27일부터 31일까지 4박 5일간 예천과 울릉도에서 솔로 마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솔로 마을은 단기 체류 형 연애 캠프다. 경북도는 인기 TV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 등 예능 프로그램 매칭 방식처럼 다양한 활동을 하며 커플을 매칭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솔로 마을은 행사 첫날 예천 금당실 마을에서 연애·결혼에 필요한 패션, 화술, 심리 등 개인별 매칭 역량 강화 컨설팅을 한다.  다음날 포항에서 크루즈를 이용해 울릉도로 이동, 울릉 앞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스노클링, 섬 일주 해안도로 투어 데이트 등의 일정이 진행된다. 솔로 마을에 참여해 커플이 되면 1박2일간 경북지역 관광명소를 다니는 ‘행복 만남’ 여행권을 받는다. 만남이 연말까지 이어지면 5박6일 일정의 크루즈 여행도 지원받는다. 대상은 경북지역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다니는 만 25~42세(1982~1999년생) 미혼 남녀다. 경북도는 서류 심사 및 추첨을 통해 총 24명의 참가자를 선정한다. 경북도는 지역 결혼 적령기 청년인구의 밀집도가 낮고 결혼정보회사도 대부분 수도권에 몰려 있어 남녀 간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역기업·공공기관·교육청·소방본부·민간단체 등에 미혼남녀 현황과 선호하는 만남 프로그램 등 수요를 파악 중이다. 경북 혼인 건수는 2013년 1만 5421건에서 2023년 8128건으로 10년 만에 47.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출생아 수도 2만 2206명에서 1만 200명으로 54.1% 줄었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진지한 만남을 원하는 많은 미혼남녀가 솔로 마을 입주를 신청해주길 바란다.”라며 “자연스러운 만남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세대가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30

울릉도 공항건설 매립현장 멈춘 굴삭기…전체공정률 48.65% 매립은 7.3%에 멈춰

순항하던 울릉도공항건설 공사가 바다 매립을 위해 절개하던 가두봉 절개토사 붕괴사가 발생한 뒤 60일 가까이 매립공사가 중단되며 차질을 빚고 있어 조속한 재개가 필요한 실정이다. 울릉공항건설 중 가장 진도가 나가지 않은 공사현장는 현재 중단된 매립공사다. 현재 울릉공항 건설의 전체 공정을 48.65%이지만 매립공사는 7.3%에 불과하다. 울릉도 100만 관광시대를 꿈꾸며 시작된 울릉공항건설이 매립 및 절취 공사가 중단되자 울릉도주민들과 공사현장관계자들은 조속한 재개를 바라고 있다. 울릉도 공항건설의 준공예정일이 예상과 달리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울릉공항 공사는 활주로를 만들고자 바다를 메우면서 토사 유출을 막기 위해 설치하는 호안을 만드는 케이슨 설치는 총 30 함거치 중 최근 20을 거치를 완료했다.  21 함도 울릉도 이동 준비 중이다. 또, 22, 23, 24, 25번 함은 포항 영일신항만에서 제작된다. 26, 27, 28 함은 제작을 완료했고 29 함과 30 함은 제작 중이다. 공항건설의 핵심인 케이슨 거치는 66.6%의 공정률을 보이며 올해 거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활주로를 건설하기 위해 바다를 메울 가두봉 절취는 총 915만㎥ 중 올해 186만㎥ 절취할 계획으로 현재 24.7%를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중단된 비다짐 및 다짐 매립은 총 827만㎥ 이며 겨우 7.3%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울릉도 공항 공사가 늦어지는 이유가 가두봉절취 및 매립에 있고 공사의 진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했던 가두봉절취가 인명사고와 현장 여건 등으로 오히려 가장 늦어지고 있다. 가두봉절취가 중단 된 것은 지난달 8일 가두봉을 절개한 토사더미가 내린 비로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기 때문이다.  이 사고로 가두봉 하부에서 굴삭기로 매립작업을 하던 운전자 2명이 토사더미에 깔렸다. 1명은 살아남았지만 1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고, 이후 매립공사가 중단됐다.  울릉공항 시공사 등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울릉공항 건설현장 토사 매몰사고와 관련, 대한토목학회 안전진단 결과와 시공사의 공사재개신청서를 검토해 수일 내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종 결정에 앞서 노동부가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다시 한 번 현장을 상세히 살피고서 멀지 않아 공사재개 방침을 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부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달 8일 사고 직후 당국과 시공사 등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는 한편, 경찰과 함께 공사 현장 관계자 및 시공사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노동부는 당시 대한토목학회에 현재 사고 현장의 위험도 등을 분석할 안전진단을 의뢰했다. 학회 측은 최근 노동부에 초기의견서를 제출했다. 조만간 최종보고서를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울릉도 공항 개항이 늦어지는 것은 물론 지역 소규모 중장비 업체와 숙박, 식당 등도 함께 어려움을 겪으면서 공사 재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공사가 중단된 이후 건설 관계자가 대거 빠져나가고 현지 소규모 중장비 업체도 일자리를 잃는 등 지역 건설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 건설장비 업체 대표 A씨는 “울릉도 공항 개항시기가 늦어지면 울릉도 관광업계 등 전반에 걸쳐 계획이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당장 중장비 업자들도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조속한 재개를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30

울릉도 독도에서 국립대 학생 화합…경북·전북·전남·충남대학생 144명 참가

경북대학교를 비롯해 거점 국립대학교 학생들이 동서 간 화합과 나라 사랑 국토사랑의 마음 담아 울릉도와 독도를 탐방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대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등 4개 거점 국립대학교 144명의 학생들(대학별 36명)이 참가해 26일~28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25일  ‘2024 나라 사랑 독도사랑 국토탐방 발대식을 하고 26일 울릉썬플라워크루즈 편으로 울릉도에 입도했다.  27일 여객선 편으로 독도를 찾은 4개 국립대학생은 독도 물양장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는 우리 땅'에 노래에 맞춰 플레시몹을 했다. 학생들의 플레시몹에 독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처음에는 어리둥절했지만,  곧 이어 함께 독도는 우리 땅을 노래를 합창하며 큰 박수로 응원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우리 땅 독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나라 사랑 실천과 거점국립대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해 2019년까지 진행돼 왔으나 코로나19로 멈췄다가 2022년부터 재개됐다.  학생들은 울릉도 첫날인 26일 울릉도 생태탐방을 비롯해 안용복기념관과 독도기념수비대를 탐방한 뒤 27일 독도 땅을 밟고 미리 준비한 플래시몹 행사 등을 통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렸다. 참여 학생들은 이번 독도에서의 플래시몹 등 행사 전반을 동영상으로 담아 SNS 등을 통해 국내외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30

울릉도 신나는 이웃도어 액티비티 마음껏 즐겨…코오롱 스포츠 데어 투 다이브 울릉도

울릉도 전역에서 열린 코오롱 스포츠 아웃도어 액티비티 솟솟클럽(DARE TO DIVE ULLEUNG)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세계인들이 가고 싶은 울릉도를 만들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프로젝트 K-관광 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코오롱스포츠 솟솟클럽은 지난 28, 29일 이틀간 울릉도 일원에서 열렸다.  울릉도는 등반, 도보여행, 클라이밍 등 야외 활동하기 좋은 이웃도어 챌린지의 최적지로 꼽힌다. 이번에 코오롱스포츠는 울릉도에서 최고 난이도 아웃도어 챌린지 변속기을 전개하고자 마련됐다.  울릉산악구조대(대장 장민규)의 지원을 받아 울릉도의 다양한 릿지(암벽 등반에서 봉우리를 잇는 산릉, 산등성, 암릉)를 등반하거나, 하이킹을 통해 울릉도의 깊은 숲 속을 종주하는 미션이다. 울릉도에서 코오롱스포츠가 제시하는 코스와 액티비티 미션 챌린지는 울릉도에 도착하면서부터 시작돼 주어진 시간 안에 코오롱스포츠의 베이스캠프에 도달하고 등반, 하이킹 등으로 진행됐다.  챌린지는 100여 명 액티비티 도전자가 참가한 가운데 28일 오전 8시40분 저동항 웰컴하우스 여행자 센터를 동시에 출발하는 하이킹, 트레일러닝, 클라이밍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첫 번째 변속기는 울릉도에 도착하면서부터 시작돼 주어진 시간 안에 코오롱스포츠의 베이스캠프에 도달하는 것. 두 번째 변속기는 세 가지 종류인 등반과 하이킹, 트레일런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트레일러는 14km에 이르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길을 빠르게 완주하는 미션. 세 가지로 이뤄진 변속기에는 각 코스 전문가 마스터가 함께하며 참가자들을 조력했다. 첫 번째 미션은 하이킹(14km)으로 울릉도 저동항 인근 여행자 센터를 출발해 나리분지, 밀밭, 깃대봉, 다시 밀밭, 나리 억새투막집, 말잔등, 성인봉, 말잔등, 장재, 나리분지까지 달렸다.  트레일러닝(16km)은 태하항과 태하향목 전망대, 웅포 캠핑장, 현포항, 울릉천국 아트센터, 깃대봉, 밀밭, 나리억새 투막집, 나리분지로 이어졌다. 클라이밍은 현재까지 코스는 별도의 장소에서 진행됐다. 코오롱스포츠는 미션에 필요한 서바이벌 키트, 각종 식량 및 부스트 식품과 지도, 미션별 일지와 위급 시 연락처가 담긴 방수 가이드북을 제공했다.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했다. 첫날 미션을 완수하고 나리분지에 도착한 도전자들은 멋지고 신나는 무대에서 슈퍼키드외 두 팀의 인기 가수들과 함께 신나게 춤을 추며 그날의 피로를 풀고 나리분지에 야영했다. 둘째 날도 코오롱스포츠가 제시한 미션을 수행하고 특히 울릉도 북면 석포 망루대 전망대 절벽에서 먼저 개설해 놓은 루트를 통해 클라이밍에 도전했다. 하지만, 29일 동해상에 풍랑경보가 발효되며 30일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자 일부는 29일 여객선 편으로 울릉도를 빠져나가 아쉬움을 남겼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30

울릉도의 맛 슬로푸드의 미각 만든다…미각교육 울릉도 맛 자체강사 양성

울릉도의 맛 슬로푸드의 미각 교육 교수법을 전수를 받은 슬로푸드 울릉군지부 회원들이  슬로푸드 미각강사 양성을 위한 전문가초청 교육을 했다.  울릉군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농업기술센터 슬로푸드관에서 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 전문강사를 초빙, ‘2024년 슬로푸드 미각교육 강사과정’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 울릉지부 회원 및 음식문화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울릉군의 맛의 방주에 등재된 식재료를 활용, 지역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한 획일화된 인공 감미료와 대량생산 방식을 지양하고 바른 먹을거리 문화 정착과 오감을 활용한 교육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농업·농촌에서 생산되는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건강한 식생활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이론교육과 미각을 활용한 오감오미 실습교육을 통해 식생활의 가치와 생태 미식의 의미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박정애 슬로푸드울릉군지부 부회장은 “기후위기시대 먹을거리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게 됐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주민들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바른 먹을거리 문화를 알리도록 회원들과 함께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께서 교육 이수 후 슬로푸드 강사로 거듭나 관내 학교나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울릉지역 특산물 본연의 맛을 제대로 알리는 미각 강사로서 활동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울릉군 슬로푸드운동이 활성화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30

울릉군 행정기구개편 대폭 단행…3실 1단 8과를 2실 1단 9과로 변경

울릉군이 민선 8기 후반기의 미래비전과 정책개발 중심의 성장 기반 조성에 역점을 둔 조직 운영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27일 제279회 울릉군의회 정례회에서 ‘울릉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외 1건이 의결됐다.  이에 군의 조직은 기존 3실 1단 8과(47팀 196명)에서 2실 1단 9과(48팀 206명)체제로 전환된다. 기존의 경제투자유치실은 항공시대를 대비한 경제, 투자, 교통, 에너지 등 생활 편의성 증대를 위한 정책을 총괄하고자 경제교통정책실로 명칭이 변경됐다. 건설과는 안전관리 기능을 흡수해 안전건설단으로 이름을 바꿔 직급이 상향 되며, 문화관광체육실은 울릉도 관광기능을 높이고자 관광과 문화 체육으로 업무를 나눴다. 관광분야에 울릉도 관광의 산림 중요성을 감안 산림 업무를 흡수한 관광 산림과를 신설, 친환경 산림생태 관광 섬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문화체육과는 문화와 체육분야에 여성, 아동, 청소년 업무를 통합, 다양한 신체활동을 비롯한 군민의 정서 함양과 평생교육(인문교양) 장려 등 주민의 행복한 삶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단위 공공건축과 도시개발사업의 전문성과 속도감 배가를 위해 도시건축과를 신설한다. 미래전략추진단은 미래전략과로 명칭 변경되며, 군의 정책사업 청사진을 그리는 한편, 저출산 대응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본청의 기능과 역할이 대폭 강화됨에 따라 인력 증원이 불가피해 인력은 외청의 업무 기능을 조정하고, 인력을 재배치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이달 초에 공포, 시행될 예정이며 군은 조직 개편에 따른 인사를 준비 중이다. 남한권 군수는  “민선 8기 들어 조직개편이 2번째이다. 후반기 핵심사업의 완성을 위해 사업의 실행력과 전문성 강화가 필요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게 됐다”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새울릉 실현을 위한 역점 정책의 흔들림 없는 추진으로 새로운 울릉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30

울릉도 어르신 건강 챙긴 새마을부녀회…계절별 김치 나눔 및 말벗 봉사

울릉도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말벗도 되는 등 함께 사는 사회,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 울릉읍새마을부녀회(회장 김인숙)는 27일 장마가 오기 전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자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고 무료한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기도 했다. 김인숙 울릉읍 새마을 부녀회장을 비롯해 회원들은 물김치와 오리, 부추김치를 손맛과 정성으로 만들어 나눔을 실천했다. 회원들은 내 가족의 반찬이라 생각하며 사랑과 정성을 담아 음식을 만들었다. 정성스럽게 담근 계절별 김치는 울릉읍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직접 어르신 가정을 찾아 전달했다. 또 어르신들이 불편한 점은 없는지, 생활은 어떤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A씨(80, 울릉읍)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입맛도 없고 잘 먹지 못해 힘이 빠졌는데 며느리와 딸 같은 새마을부녀회원들이 김치를 줘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인숙 회장은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계절 김치를 전달하자 어르신들이 고마워 눈물을 흘렸다”며 “작은 봉사가 사회를 밝게 한다. 새마을정신으로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읍 새마을부녀회는 울릉도 관문 도동항을 비롯해 사동항, 저동항을 관장하면서 부두 청소, 꽃길 조성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8

울릉도 액티비티 아웃도어 챌린지…솟솟클럽 데어 투 다이브 울릉도 출발

세계인들이 가고 싶은 울릉도를 만들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프로젝트 K-관광 섬 육성사업. 그 일환으로 개최되는 2번째 행사 코오롱 스포츠 솟솟클럽(DARE TO DIVE ULLEUNG)이 시작됐다. 28일 오전 8시 40분 저동항 웰컴하우스 여행자센터를 출발한 솟솟클럽은 코오롱 스포츠가 주최한다. 30일까지 진행되며 하이킹, 트레일러닝, 클라이밍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날 출발에 앞서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도는 단순히 보는 관광 외에 즐길거리가 없다는 오해와 편견을 벗고,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을 즐길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섬이라는 사실이 국내외적으로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프로그램별 코스는 하이킹(14km)의 경우 나리분지, 밀밭, 깃대봉, 나리 억새투막집, 말잔등, 성인봉, 말잔등, 장재 등으로 구성됐다.  트레일러닝(16km)은 태하항, 태하향목 전망대, 웅포 캠핑장, 현포항, 울릉천국 아트센터, 깃대봉, 밀밭, 나리억새 투막집, 나리분지로 이어진다. 클라이밍은  별도의 장소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도 울릉군산악연맹 산악구조대(대장 장민규)가 코스별로 안내하는 등 지원에 나서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알린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8

울릉독도사랑홍보 탤런트 유서현 참여…울릉도서 독도홍보대사 위촉

‘막돼먹은 영애씨’에 출연한 탤런트 윤서현이 울릉도에서 독도홍보대사로 위촉받고 “전 국민이 한 번쯤 울릉도 독도를 방문하도록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는 28일 배우 겸 탤런트 윤서현을 울릉도·독도 연예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윤서현은 1994년 연극배우로 데뷔, 1996년 SBS 시트콤 ‘천일야화로’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순풍산부인과, 올인, 거침없이 하이킥, 연개소문 등 다양한 드라마와 시트콤에 출연했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울릉도·독도 연예인홍보단은 2017년 창단됐다. 이후 울릉군 홍보대사 백봉기 배우를 필두로 DJ DOC 김창열, 윤택, 숙행, 신비, 서인아, 정근우, 김재롱, 김완기, 김경진, 김성은, 졸탄 개그팀 등이 활동 중이다. 또한, 울릉군 출신 걸그룹 은유리(KBS 2TV 피도눈물도없이 출연), 오인택, 김동찬, 권아솔, 박시연, 골드, 이영범, 로미나, 안소영, 김지현, 김범찬, 박래준, 양양, 장신애 등 다양한 방송 매체에서 활약 중인 33명으로 구성돼 독도를 홍보하고 있다. 윤서현은 독도 관련 행사에 직접 참여해 국민과 소통하며 울릉도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홍보할 예정이다. 그는 올해 울릉도에서 2회째 개최된 '러브 독도 페스티벌'에도 참여해 울릉도 청소년에게 연기를 지도하기도 했다.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연예인들이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함께 하고 싶었다"는 윤서현은 "러브 독도 페스티벌을 통해 독도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울릉도·독도를 와보니 독도가 가진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걸 알게 됐다. 보고 느낀 걸 국민에게 친숙하게 소개해 국민 모두가 한 번쯤은 반드시 울릉도·독도를 방문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