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연휴 동안 울릉도 뱃길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바다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본부가 운영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설 연휴 기간 중 포항~울릉항로 여객선의 수송인원은 9500명(최근 2년 항로상 선복량 증가 등의 사유)으로 예상돼 5년 평균대비 14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 동안 여객선, 접안시설 및 승·하선 시설 등을 집중점검해 여객선 이용 여객의 안전 확보를 도모하고, 선원 및 관련 종사자 안전교육을 한다.
또한, 겨울철 화재(난방기, 화재탐지기, 소화기 및 전기차) 예방할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종사자의 역량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특히, 지난 22일 포항운항관리센터 관할선사 관계자(안전관리책임자 등)와 사전대책회의를 실시, 특별교통 대책본부 운영상 주요 안전관리방안과 설 연휴기간 긴밀한 연락체계 확보를 논의했다.
또한, 겨울철 여객선 안전운항 저해를 예방하고자 지능형 CCTV, 선박모니터링시스템, 드론 등을 활용, 여객선 운항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설 연휴 기간 대국민 대상 내일의 운항 예보 서비스 영상과 드론을 이용한 터미널 혼잡도 사진 제공을 통해 여객선 이용객 편의 증진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종석 센터장은 “설 연휴 특별교통 기간 동안 집중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 국민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