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신비의 섬, 동해 진주 울릉도와 대한민국 민족의 섬 독도가 2025~2026년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를 발표했다. 올해로 7번째 맞는 한국관광 100선은 2년 마다 발표하며 울릉도와 독도는 7번 모두 선정됐다.
산이 섬이 된 울릉도는 깎아지른 듯 조각가가 작품을 만든 것처럼 아름답고 오묘하며 육지와 멀리(130km 이상)떨어져 식물이 교잡되지 않고 자라 울릉도만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식물도 50가지에 이르고 4개절이 뚜렷한 가운데 겨울에서 많은 눈이, 봄에는 힘찬 기운이, 여름에는 풍요로움,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다.
울릉도와 독도가 대구 경북에서 유일하게 한국관광 100선 7회 연속 이름을 올려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관광을 대표하는 관광지임이 입증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반드시 방문해야 할 대표적인 관광지를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대표성, 매력 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울릉도와 독도는 2013년 첫 발표 이후 꾸준히 선정되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소로 오랜 시간 많은 관광객에게 사랑받아 왔다.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9번째 큰 섬이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큰 섬은 다리로 연결돼 차량으로 곧바로 진입할 수 있기 때문에 제주도를 제외하면 가장 큰 섬 역할을 하고 있다.
유일하게 섬 전체가 단일 지자체 구성돼 있다. 미국 CNN-TV가 대한민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한국에서 가장 신비로운 섬’이라고 소개했다.
CNN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국인에게는 유명한 여행지라고 설명하고 울릉도의 높은 화산 봉우리와 웅장한 바위, 삼나무 숲, 등을 소개하며 ‘한국에서 가장 영적인 여행지’라고도 소개했다.
CNN은 울릉도의 역사부터 방문하기 좋은 곳까지 자세하게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울릉도에 가려면 험난한 여정을 거쳐야 한다. 강릉이나 포항으로 이동에 약 3시간 30분 정도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울릉도는 날씨가 좋지 않으면 방문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날씨 운도 무척 중요하다며 울릉도를 방문하기는 어렵지만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울릉도는 포항·강릉·후포 등지에서 여객선으로 장시간 소요되기 때문에 개인에 따라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지만, 울릉도 여행에 대한 만족도에 비하면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울릉도는 봄·여름·가을·겨울 등 계절마다 전혀 다른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계절마다 한 번씩 적어도 4번은 다녀와야 울릉도 관광을 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독도는 다시 언급하지 않아도 대한민국 민족의 섬으로 섬 자체의 아름다움보다는 대한민국의 가장 동쪽 아직도 온전한 해방을 맞이하지 않고 일본이 자기들 땅이라고 우기는 점에 국민이 가고 싶어 하는 섬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