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을 맞아 울릉도 소외된 이웃이 함께 따뜻한 설을 보내라며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 희망나눔회가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24일 이관표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장은 울릉도 유일한 어르신 요양시설인 송담실버타운과 다문화가정 등의 행복을 위해 앞장서는 울릉군가족센터에 각각 100만 원씩을 전달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이에 앞서 동해시, 삼척시 사회복지시설에 각각 1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총 6개 시설에 600만 원의 성금을 전달, 따뜻한 설명절을 보내도록 했다.
울릉도와 독도까지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는 매년 관내 소외계층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을 돕고자 전 직원 급여에서 일부를 기부 받아 성금 및 장학금을 지급한다.
2002년 설립된 동해해경 희망나눔회는 지난해 울릉군을 비롯해 동해해경 관내 중고생들에게 장학금 1천395만 원을 기부했고, 2023년 성금 3억 2천만 원을 기부했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설 명절을 맞아 이웃사랑 나눔으로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 며 “동해해경은 이번 연휴에도 변함없이 해양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