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저동항 우완 해안 지질공원 산책로 바닷물에 빠져 숨진 사람은 70대(여자) 울릉도 주민으로 밝혀졌다.
동해해경울릉파출소와 울릉119안전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4시쯤 울릉도 저동항 오른쪽편 바다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된 사람은 박모씨(여·75·울릉읍 저동리)로 확인됐다.
목격한 주민 A씨 부부는 이날 낮 12시께 마른 김을 채취하기 위해 저동 해안산책로 바닷가에 갔다가 박씨가 검은 비닐봉지를 들고 따개비를 채취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고 전했다.
동해해경은 박씨가 따개비를 채취하다 미끄러져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