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눈 쌓인 성인봉(해발 987m)을 등반하던 40대 등산객이 눈 때문에 길을 잃고 헤매다가 울릉119안전센터 산악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심형섭)에 따르면 오후 3시께 관광객 A씨(남·44·부산)가 성인봉 등산로 7부 능선 팔각정 인근에서 눈길에서 길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았다.
울릉119안전센터 산악구조대는 즉시 GPS로 A씨의 위치를 확인 출동,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성인봉 등산로 7부 등선에서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탈진 증상을 호소, 출동한 산악구조대원들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 및 보은 조치 후 하산을 시작 이날 5시20분께 무사히 하산 후 귀가 조치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