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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실크로드대축전 포스터 결정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D-200일을 맞은 `2015경주실크로드대축전(8월 21~10월 18일)` 행사를 널리 알릴 얼굴의 하나인 공식 포스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전국을 대상으로 한 포스터 공모에는 총 116점이 접수된 가운데 지난 6일 가진 시상식에서 전남 목포 출신 오혜진 씨가 제출한 작품이 대상을 차지했다.이 작품(사진)은 실크로드를 표현하는 중요 포인트로 비단의 이미지와 컬러감을 사용하고, 서역에서 동쪽 끝 한반도까지의 길을 배경으로 그래픽화하는 등 조형미와 독창성을 모두 갖춰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대상 수상작에 대한 수정·보완을 거쳐 59일 간의 `2015경주실크로드대축전`의 메인포스터로 활용할 계획이다.또 대학·일반부 최우수상은 이세희·이영우(전북 익산), 우수상은 봉연희(광주)·강민옥(경주), 장려상은 이재근(충남 천안) 등 3명이 받았다. 중·고등부 최우수상은 이은서(서울), 우수상은 안윤희(충북 충주)·금혜빈(대구), 장려상은 이수연(대구) 등 3명에게 돌아갔다.초등부는 최우수상 오석훈(경주), 우수상 손예은(경주)·박지수(부산), 장려상 김서현(경기 용인) 등 3명이 차지했다.경주/황재성기자jsgold@kbmaeil.com

2015-02-09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돈 먹는 하마` 될라

【경주】 경주시가 다음 달 2일 문을 여는 보문관광단지 내 화백컨벤션센터(HICO) 운영 주체로 `재단법인`을 설립, 안정적이고 공격적인 경영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 때문에 시민들이 힘을 모아 유치한 방폐장 건립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 1천200억원을 들여 건립, 기부채납한 HICO가 시민들의 또 다른 혈세를 빨아먹는 `돈먹는 하마`로 전락하지나 않을 지 시민들의 걱정이 태산이다.경주시는 HICO 운영을 위해 이미 (재)경주화백컨벤션센터를 설립, 연봉 9천만원의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15명을 채용한 상태다.이에 시는 올해 HICO의 인건비, 관리비 등을 합해 총 31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인 가운데 20억원을 확보해 둔 상태다. 나머지 11억원은 시설 대관비와 식음료사업 수익, 부대시설 임대료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지만 뜻대로 안되면 시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그런데 재단법인의 경우 영리사업 자체를 못하게 돼 있어 운영비가 모자라면 시의 재정을 지원받고, 남으면 풍족하게 쓰면 되는 `철밥통`이 된다. 사장도 경영 결과에 대한 그 어떤 책임도 지지 않아 `책임경영`과는 거리가 멀다. 매번 경북도와 경주시비를 지원받아 대형 행사를 치르는 (재)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좋은 본보기이다.이런 상황에서는 경영 부실이 오더라도 뽑아 둔 직원을 내보낼 수도 없고 연간 30억여원에 이르는 운영·관리비의 상당 부분을 매년 시가 부담해야 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따라서 경주시가 50% 이상의 지분을 갖는 주식회사로 출범해야 법인 자체가 영리를 목적으로 하면서 수익 사업을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전개, 흑자 행진을 이뤄낼 수 있다는 지적이다.대표이사의 경우도 실적을 바탕으로 연임과 인센티브 보장 등 신분을 보장받을 수 있어 `책임경영`이 가능하고 능력 미달의 임직원에 대해서는 그에 맞는 처우를 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된다.이 때문에 대구·경북의 주요 전시컨벤션센터인 대구 엑스코(EXCO)의 경우는 당초 사단법인에서 2007년 `주식회사` 법인으로 변경, 국제적 규모의 회의와 자체 기획 전시 등 행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전국적인 규모로 성장했다.한편 HICO는 연면적 3만1천307㎡,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축물에 메인 로비와 3층 홀을 신라금관을 본뜬 그랜드월로 꾸미는 등 신라 천년의 혼을 담아 화백정신을 이어받는다는 의지를 표현했고, 야외에는 동궁과월지를 재현해 놓았다./황재성기자 jsgold@kbmaeil.com

2015-02-06

경주 랜드마크 될 25층 아파트 `협성휴포레 용황` 이목 집중

경주의 랜드마크가 될 최초의 25층 아파트에는 누가 살 것인가를 두고 지역 사회에서는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8월 건축심의를 받고 우여곡절 끝에 근일 분양에 들어가는 경주 용황도시개발사업지구 내의`협성휴포레용황`은 15층 이하로 제한했던 2종주거지역의 공동주택 높이를 지난해 경주시가 도시계획조례를 변경, 높이 제한을 푼 이후 처음으로 지어지는 아파트라는 점에서 경주의 주거 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모델로 관심과 조명을 받고 있다.또 협성휴포레는 올 연말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의 경주 이전을 앞두고 분양이 이뤄지는 것이어서 건설사 측이 외지인을 끌어들이기 위해 내부 수납공간 배치와 인테리어를 고급화하는 등으로 소비자의 편의성을 특별히 배려했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특히 아파트의 재산적 가치는 규모에 달려있는데 협성휴포레는 무려 1천588가구에 이를 정도로 메머드급이다. 단지 내에서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환금성도 그만큼 높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중·소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규모의 대단지다. 이번에 분양하는 평형대별 가구수는 △59㎡ 247 △74㎡ 340 △79㎡ 232 △84㎡ 627 △101㎡ 142가구다.더구나 1년 전에 분양, 프리미엄이 크게 붙었던 황성동의 D아파트보다도 분양가를 낮게 책정, 수요자 입장에서는 모처럼 운신의 폭이 넓어져 또 하나의 프리미엄이 되고 있다.최근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를 통해 볼 수 있듯이 지난 1년 간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대구시 9.83%, 경북이 8.65%를 나타낸 가운데 경북 지역에서는 경산(16.05%), 구미(6.87%), 포항(6.04%) 순으로 상승률을 보였다.이처럼 집값 상승 행진에 따라 신규공급 물량의 분양가 상승 우려와 전망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시공사인 협성건설이 3.3㎡당 분양가를 700만원대 중·후반으로 책정, 심화하고 있는 경주 지역의 주택난과 물가 인상 요인을 덜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017년 7월 준공 예정인 `협성휴포레`는 평면도 빼어나 대부분 가구를 집안 구서구석이 하루 종일 햇볕을 받는 `4베이(bay)`설계를 적용했다. 4베이란 방·거실 등 모두 4개 공간을 전면에 배치한 것으로 고급아파트의 설계 방식이다.포항과 대구, 울산 등지로 연결되는 7번국도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에다 형산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끼고 있는 이 아파트는 첨단 기술과 자연환경을 고스란히 담은 `감성 아파트`로 학군까지 조화를 이뤄 높이만큼 경주 지역의 대표주거지로 우뚝 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협성건설 측은 “형산강변과 황성공원을 잇는 산책로에다 자동차 3분 거리의 경주예술의전당과 대형마트 입지 등은 최고의 생활터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면서 “분양가심의위에서 권고한 분양가는 받아들이기 힘든 선이었지만 지역의 주택 가격 안정과 고품격 주택 공급으로 인한 주거 문화 업그레이드 측면에서 수요자들의 눈높이가격에 모델하우스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054-777-3006)는 6일 오픈할 예정이다.경주/황재성기자 jsgold@kbmaeil.com

2015-02-05

경주 용황지구 아파트 분양가 3.3㎡당 788만원

【경주】 경주지역 최초 25층 아파트 건축 심의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용황도시개발사업지구(용황동 438번지 일대) 아파트 3.3㎡당 분양가가 788만원선으로 결정됐다.이 같은 분양가는 현재 대구 동구 등지에서 분양 중인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다.경주시분양가심의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협성건설 시공의 해당 지구 아파트 분양가를 심의, 시행사인 ㈜HS서라벌 측이 제안한 3.3㎡당 분양가 상한선 901만원에서 113만원을 깎아 788만원으로 책정, 분양할 것을 권고했다.이에 따라 ㈜HS서라벌 측은 분양 예정인 1천588가구에 대해 상한선을 맞춰 평형대별 분양가를 책정, 경주시에 분양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분양가가 시행사의 제안가에서 크게 낮아짐에 따라 계약 세대수에 따라 수익금을 갖게 되는 분양대행사의 경우 단기간 내에 높은 분양률을 기록하면서 상당한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돼 벌써부터 희색이 만연하다.한편 이번 분양가는 작년 1월 황성동에서 신규분양한 `대림 이편한세상` 아파트보다 낮은 것이어서 건설사로서는 받아들이기에 쉽지 않지만 물가 안정의 기초가 되는 공동주택 가격의 인상을 잡았다는 점에서 경주시가 역할을 충분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황재성기자 jsgold@kbmaeil.com

2015-02-04

경주시 유소년야구대회 유치

【경주】 경주시가 올여름에 열릴 `KBO총재배 전국 유소년야구 및 여자야구 대회`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더불어 양 대회 유치로 160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이에 앞서 경주시는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비롯해 대한야구협회(KBA)·한국리틀야구연맹·한국여자야구연맹(WBAK)·경주시야구협회 등의 관계인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일정 및 참가 규모, 경기 장소 등을 확정하고 오는 6월초 대표자회의를 통해 대진 추첨, 경기장 및 숙박시설 확인 등 세부사항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확정된 대회 일정과 참가 규모를 보면 △전국 유소년야구 대회=7월 25일~8월 4일, 259(초등부 102, 리틀부 157)팀 1만3천여 명 △한국여자야구 대회=7월 18일~26일 중 4일 간, 35팀 1천300여 명의 선수 및 가족, 임원 등이다.시는 7월 25일 오후 6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선수와 가족, 임원, 기관·단체장 및 대회 관계자 등 5천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개막 전야제`를 열 예정이다.한편 시는 대회를 앞두고 35억원의 예산을 들여 야구장 시설 확충·보수를 하고 5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는 안도 확정했다. 아울러 보문단지를 비롯해 불국사 숙박단지, 도심의 숙박업소 등 350개소, 1만1천538개 객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과 연계한 친절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황재성기자 jsgold@kbmaeil.com

2015-02-02

신라왕경 복원 사업 탄력

신라왕경(월성) 복원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확보된 국비만도 395억원이다. 이는 당초 정부안 93억원에서 302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증액된 금액만 3배가 넘는다.새누리당 정수성(경주) 의원은 25일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2015년도 국비 확보액은 당초 국회 예결위에서 확보한 230억원보다 165억원 늘어난 395억원으로 최종 고시됐다”고 밝혔다.세부적으로는 △신라왕궁 복원에 70억원 △황룡사 복원 62억6천만원 △동궁와 월지 정비 10억5천만원 △월정교 복원 63억원 △쪽샘지구 발굴정비 114억1천만원 △대형고분 재발굴 전시 4억2천만원 △신라방 발굴정비에 7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정수성 의원과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최경환(경산·청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은 그동안 “경주 문화재 복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소 400억원은 확보돼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었다.정 의원은 “당초 집계된 예산보다 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했지만 확보하지 못한 첨성대 주변 발굴·정비 사업 예산은 금년도 추가 예산확보를 통해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예산을 확보한 사업들의 이월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화재청과 경주시, 경주시의회 및 경북도와 함께 지속적으로 논의해 관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순원기자

2015-01-26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3월2일 공식개장 하기로

경주시는 26일 대구경북의 대표적인 회의중심형 컨벤션센터가 될 경주 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 HI CO)를 오는 3월 2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연면적 3만1천307㎡,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건축물에 메인 로비와 3층 홀을 신라금관을 본뜬 그랜드월로 꾸미는 등 신라 천년의 혼을 담아 화백정신을 이어받는다는 의지를 표현했고, 야외에는 동궁과월지를 재현해 놓았다.작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국제회의도시`지정을 받아 매년 4억원의 국비 지원이 이뤄지는 경주시는 국제회의·박람회·전시회 등 각급 국제행사를 유치, 부가이익을 창출하는 마이스(MICE:Meeting·Incentive·Convention·Exhibition) 산업 시대를 열어간다는 의지를 다졌다.최양식 시장은 “하이코 개관으로 더 많은 국제회의를 유치, 경주의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열게 된다. 특히 개관에 맞춰 여는 세계물포럼(4월 12~16일)은 경주와 하이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주시는 개관을 앞두고 유치가 확정된 컨벤션 행사를 공개했다. 유치가 확정된 행사는 3월 5~6일 `2015 한국마이스협회 연례회의`를 시작으로 내년 2016 추계지질과학연합학술대회(10월 26~28일)까지 총 28건에 7만4천여 명이 하이코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경주/황재성기자jsgold@kbmaeil.com

2015-01-26

`음각` 경주타워 신랑 맞는다

【경주】 643년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 율사의 건의로 세워졌다가 13세기 고려 때(1238년) 몽고 침입으로 불에 타 버린 황룡사 9층목탑. 이 탑을 본따 경주 천군동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의 상징 건축물인 경주 타워가 2007년 탄생했다.높이 82m 직육면체 유리벽 건물에 황룡사 9층목탑의 실루엣을 종이 인형 오리듯 뚫어낸 음각(陰刻)의 경주 타워가 머지않아 신랑을 맞이하게 된다는 소식에 연초부터 경주시민들은 물론이고 관광객들의 맘이 설렌다고 야단이다.자초지종을 알아보니 이 음각 타워 맞은편(신평동 150의 8) 300m 거리에 황룡사 9층탑 모양으로 건축 중인 동국그룹의 중도연수원 건물이 지난 7년여 동안 독숙공방했던 경주 타워와 백년해로할 남편이 된다는 것. 경주시민들은 남자보다는 여직원이 많은데다 여성 위주로 관광객들이 찾는 등 `여성지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이 제강업을 둬 강인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풍기는 동국그룹의 타워와 나란히 하면서 음양의 조화가 잘 이뤄져 공원과 동국제강이 함께 번창하는 기운에 휩싸이게 될 것이란 예측을 내놓고 있다. 또 호사가들 사이에서는 `황룡사 9층목탑을 만든지 20년 만에 신라가 삼국을 하나로 통일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경주 타워가 탄생한 2007년으로부터 20년이 지나면 남북 통일이 이뤄질 것이란 설도 회자돼 흥미를 부추기고 있다.이무튼 2011년 3월 착공한 동국그룹의 타워가 연내에 준공되면 경주 타워와 양과 음으로 마주하면서 보문관광단지 내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경주시와 (재)경주세계문화엑스포 측은 동국 타워가 준공되면 건축물의 혼인을 치르는 한편 두 타워를 활용한 문라이트(달빛) 레이저조명쇼를 열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황재성기자 jsgold@kbmaeil.com

2015-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