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일행 경주시 방문<BR>역사문화·농업 등 상생 기대
【경주】 파푸아뉴기니 하일랜드주 줄리 소 소 아케케 주지사를 비롯한 앤드류 야마네아 주한 파푸아뉴기니 대사, 친선방문단이 지난 20~21일 상호교류 협의를 위해 경주시를 방문했다.
파푸아뉴기니는 오스트레일리아 북단과 인도네시아 국경과 인접해 있는 국가로 유기농 커피 재배로 유명하며, 2008년에 쿠크 초기 농경지(Kuk Early Agricultural Site)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줄리 소 소 아케케 하일랜드주 주지사는 지난 18일부터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고 있는 `2016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에 파푸아뉴기니 대표단으로 참가한 뒤 경주를 찾았다.
21일 최양식 경주시장과의 면담자리에서는 “이번 경주 방문을 계기로 하일랜드 주와 경주시 간의 역사문화 등 다양한 교류의 물꼬가 터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양식 시장은 “경주시와 하일랜드주(州)는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전통을 간직한 도시로 앞으로 농업, 새마을 분야 등 다방면에 걸친 상호교류를 통한 상생과 우의가 깊어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경주시는 파푸아뉴기아 하일랜드주와의 교류를 통해, 국제문화관광도시 경주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인들에게 천년고도 경주의 이미지가 더욱더 친근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