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 44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지진과 태풍에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안정되고 화합된 모습으로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행사는 지난 7일 금장대 앞 서천둔치에서 인형극 `동경이의 도둑 소탕작전`과 플라잉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8일에는 40인조 사물놀이, 9일에는 연예인협회 밴드공연, 경주 챔버오케스트라, 처용공연 등 문화한마당이 펼쳐졌다.
특히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신라금 시연과 신라 헌강왕과 처용의 이야기를 담은 주제공연 국악 뮤지컬 `처용`이 100여명의 출연진으로 성대한 무대를 펼쳐 국민화합과 통일을 노래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