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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아들 다닌 대학에 시신기증

【경주】 동국대 의과대학이 `해부시신기증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숨진 장모씨(80)가 아들이 졸업한 이 대학에 교육용 시신을 기증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26일 동국대 의과대학에 따르면 지병으로 요양원에서 치료 중이던 장씨가 지난 10일 숨졌다는 것.독실한 불교도이기도 했던 고인은 평소에도 “생전에 보시는 못하더라도 생을 마감하며 의학도들이 인체를 공부하는데 이 몸은 베푸는 일이야 말로 최고의 복”이라며 생전에 가족들에게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그는 지병이 깊어지기 전인 지난 10월 대학측에 시신기증 희망을 서약했다.고인은 시신기증 유언서에서 “질병을 앓는 이웃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나아가 건강한 미래를 우리 자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훌륭한 의사를 길러내는 교육마당에 내 한 몸을 바치고자 한다”면서 “내 한 몸이 우리나라 의학교육과 학술연구에 밑거름이 됨으로써 좋은 의사양성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장래 우리나라 의학발전과 국민복지 향상에 이바지 해주기 바란다”고 했다.고인의 아들 영준씨는 현재 동국대 경주병원 전공의 3년차다.한편 동국대 경주병원에 시신기증 의사를 밝힌 사람은 608명이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1-12-27

동국대 경주병원 국제 의료관광 힐링센터 착공

외국인 관광객 수요 대비70억 들여 내년말에 준공 【경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20일 동국대 이사장 정련 스님과 김희옥 동국대 총장, 김영종 경주캠퍼스 총장 등 학교 고위관계자와 최양식 시장을 비롯 지역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양·한방 의료관광 및 힐링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부지 내 조성되는 국제 양·한방 의료관광 및 힐링센터는 내외국인 대상 건강검진과 힐링을 위한 시설로, 부지면적 813.59㎡에 건축연면적 4천589.94㎡로 지하 1층, 지상 6층 철근콘크리트조 건물이다.총 사업비 70억(도비 20억, 시비 20억, 병원 자체자금 30억)을 투입해 내년 12월 말에 준공할 이 시설에는 지상 1층에 관계치유 및 통합기능의학 연구소, 연구시설이 들어선다.2층에서 4층까지는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위한 건강증진센터로 운영하게 되며, 5층과 6층은 힐링센터 공간으로 5층에는 현대의학의 장점과 과학적으로 검증된 대체보완요법을 이용하여 자연 치유능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새로운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통합기능의학센터가 운영된다.특히 병원계 최초로 `관계치유센터`를 개설하고 세계적인 관계치유 전문가를 초빙하여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이혼, 자살, 청소년 범죄, 스트레스 등)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공동체 회복을 위한 상담, 치료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6층은 기존의 피부관리실과 차별된 피부과 전문의가 직접 진단하고 치료를 병행하는 고품격 메디컬스킨케어실과 종합검진과 통합기능의학 검사를 통하여 개인별 건강과 체질에 맞는 식단을 제공하고 체험할 수 있는 힐링푸드체험장 등을 개설할 계획이다.국제 양·한방 의료관광 및 힐링센터는 지역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편리하고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경주를 찾는 외국인 의료관광 수요증가에 대비한 고부가 가치의 의료관광 산업을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신라문화유적지과 연계해 이 프로그램이 추진될 경우 외국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1-12-21

경주 동국대 정시모집… 23일부터 원서접수

【경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315명, 나군(한국음악과) 8명, 다군 366명 등 총 68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원서접수는 2011년 12월 23일(금)부터 28일(수)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특수교육대상자(4명)는 12월 23일(금) ~ 25일(일)까지 방문 접수 가능하다.평가요소별 반영비율은 가군은 수능성적 100%이며, 다군은 수능 60%, 학생부 40%를 반영하며, 수능성적은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단, 의학계열 학과와 예체능 계열 학과는 별도 기준이 적용된다.수능 영역별 반영방법은 전년도와 같이 일반계열은 2(언어, 수리, 외국어 중 택2) + 1(사탐, 과탐, 직탐 중 택1), 의학계열은 3(언어, 수리 가, 외국어) + 1(과탐)이다. 수학교육과는 수리 가에, 간호학과는 과학탐구에 5%의 가중치가 각각 부여된다. 학생부는 인문계열 국어, 영어, 사회, 자연계열 영어, 수학, 과학, 의학계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목을 각각 반영하며, 검정고시 및 외국고교출신자 등 학생부를 정상적으로 산출할 수 없는 자는 본 캠퍼스에서 지정한 비교내신 산출 방법에 따라 성적을 산출하게 된다. 또한, 본 캠퍼스 계열별 수능반영영역을 응시하였다면 고교 이수계열에 관계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전 모집단위에 대해 수능 및 학생부 최저학력기준은 없다.정시 모집인원은 수시모집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변동사항을 홈페이지(http://ipsi.dongguk.ac.kr)에 게재하니 원서접수 전 모집요강을 최종 확인하여야 한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입학처(054-770-2031~4)./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1-12-20

동국대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 아이돌보미 사업 우수기관 선정

【경주】 동국대 경주캠퍼스 아이돌보미사업단(단장 백경임)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근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은 부모의 질병이나 야근 등 긴급하고 일시적인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돌보미를 파견함으로써 아동 보호 및 가족의 육아부담과 양육스트레스를 경감시켜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여성가족부의 가족지원 사업이다.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은 2008년 4월1일부터 경북도 경주시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을 위탁받아 아이돌보미사업단을 시행해 오고 있다. 또한 경상북도 광역거점기관으로 선정돼 경상북도 내 23개 시ㆍ군의 서비스 제공기관의 실무자 업무지원 및 아이돌보미사업단을 관리하고 있다.백경임 아이돌보미사업단장은 “동국대 아이돌보미사업단은 2011년도 경북도내 최대 사업비와 이용자 연계가정 및 연계건수를 달성하여 전국의 215개 지역 서비스 제공기관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조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동국대 아이돌보미사업단에 소속되어 있는 아이돌보미는 54명이다. 아이돌보미는 양육 경험이 있는 만 65세 이하 여성들로 양육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양성교육(80시간)을 이수한 육아 전문가이며, 일부 활동가는 보육관련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윤종현기자yjh0931@kbmaeil.com

2011-12-16

“내 집 짓는 마음으로 정성껏 쌓고 두드려요”

월성원전 누키봉사대 집수리 활약 대단주거환경 따른 생활맞춤형 개선에 중점독거노인·장애우 대상 자립기반까지 제공 【경주】 지난 2004년 6월에 창단된 월성원자력본부 누키봉사대의 실적이 눈부시다.누키봉사대의 주요 봉사 프로그램은 차세대 대상, 독거노인 및 장애우 등 일반 대상, 경주시 관내 복지시설 대상 그리고 특별 봉사활동으로 세분화된다.특히 처음 활동을 시작하던 때에 비해 봉사활동의 내용이나 범위가 확대됐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미래, 사랑, 환경`이라는 한수원의 사회공헌 테마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공헌사업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는 `망치와 벽돌`프로젝트1로 월성원자력만의 체계화된 사랑의 집수리 프로젝트다. 구성원 또한 내부 공모을 통해 엄선됐다.`망치와 벽돌`은 누키봉사대가 시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테마 중 독거노인과 장애우를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근 지역 어려운 세대의 가옥환경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월성원자력 인근지역은 산농어촌 복합지역으로 젊은 세대들의 도시 이주로 대부분 독거노인, 저소득 계층, 결손 가정이 주를 이루고 있어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다.`망치와 벽돌`은 `망치`를 치는 강한 추진력과 `벽돌` 한 장 한 장을 쌓는 정성어린 마음으로 집수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자는 의미를 담아 전체 집모양의 마크 안에 망치를 의인화해 힘 있게 표현했다. 벽돌을 쌓아가는 모습을 통해 집수리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프로젝트 2는 자활공동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다차원적 사회공헌 활동이다.이는 경주시 집수리 자활공동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자활공동체의 자활과 자립의 한 방편으로도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집수리 사업을 통해 어려운 가정의 가옥환경개선과 자활공동체의 자립을 위한 일거리 제공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통해 좀 더 다차원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발전된 형태이다. 또한, 누키봉사대 대원들이 집수리 기간 동안 인건비를 아낄 수 있도록 자원봉사활동으로 기여하고 자활공동체에서는 전체 집수리 시공을 도맡아 사회적 기업으로의 발돋움을 할 수 있도록 자립기반을 제공해 주고 있다.프로젝트 3은 지역 밀착형생활 공감형 `사회공헌`으로 자리잡고 있다.월성원자력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어려운 이웃들이 생활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지역밀착형생활 공감형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이 부분에서 `망치와 벽돌` 프로젝트는 지역의 이웃들이 생활에서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주거생활, 그 중에서도 직접 사용하는 이웃들의 환경에 맞추어 생활 맞춤형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예를 들어, 양남면 효동리에 위치하고 있는 누키하우스 제3호의 경우, 지체장애 1급의 아들 둘을 두고 있는 김모 할머니의 거주공간에서 장애를 가진 아들들이 손쉽게 드나들고, 햇살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 공간을 만들어 이들 가족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가옥으로 탈바꿈했다.프로젝트 4는 생활에서 피부로 공감하는 지속적 봉사활동이다.이는 누키봉사대가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인근지역 밑반찬 배달과 가사서비스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파악한 인근 지역 어려운 가정의 정보와 3개 읍면사무소의 추천을 통해 누키하우스의 대상가옥을 선정하고, 이렇게 선정되고 시행되는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쉽게 한번 시작한 걸음을 멈출 수 없도록 하고 있다./윤종현기자

2011-12-09

외국인에 신라문화 바로알리기 체험활동 호평

유학생 등 대상 1박2일 진행 【경주】 (사)신라문화원이 국내 외국인 유학생과 원어민 강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주한 외국인들에게 신라문화 바로알리기 체험활동`이 호평을 얻고 있다.지난달 26일부터 시행된 이 프로그램은 1박2일 일정으로 지역 주요 사적지에서 한국인의 효 사상, 호국정신, 다도체험, 고택에서의 국악 배우기, 야간문화재답사, 한국 음식만들기 등으로 다양하다.참가자들은 첫날 신라전통의상을 입고 예절, 한국 전통 무예인 택견 배우기 등을 체험하고 야간에는 소원을 적은 백등에 불을 밝힌 후 안압지, 첨성대 야경을 둘러보며 경주만의 이색 체험을 한다.둘째날은 불국사에서 신라 불교의 정수를 느껴보고 서악서원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의 전통 민요인 `아리랑`과 `진도아리랑`을 직접 배운다. 경주 향교에서 전통혼례에 외국인들이 직접 참여하고 김밥도 만들어 먹는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또 외국인들은 국궁을 체험하고, 만두 직접 빚어 먹는 등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진병길 신라문화원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한 외국인들이 우리의 정서와 문화를 더욱 이해하여 본국에 돌아가서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잘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1-12-05

경주 블루원리조트서 즐거운 송년 보내세요

【경주】 영남권 최대규모 4계절 리조트인 블루원리조트는 2011 그랜드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벤트와 패키지, 연말연시 이벤트를 준비했다. 크리스마스 이벤트로는 24일 패밀리콘도 로비와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지는 산타와 캐릭터들의 퍼포먼스와 김홍철과 친구들의 요들송 메인공연이 펼쳐진다. 31일에는 신송년을 맞이하여 송년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또한 온천수를 사용하여 4계절 운영 중인 블루원워터파크는 겨울시즌을 맞아 특별한 스파를 마련했다. 야외 스파존에 위치한 흑맥주스파와 막걸리 스파가 준비되어 있다. 근육이완과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는 흑맥주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 촉진효과가 있는 막걸리를 첨가하여 내년 2월 말까지 운영예정이다. 상시 운영 중인 아로마 스파는 사과, 장미, 라벤더 등 총 10가지 아로마 성분으로 겨울시즌 방문객들의 건강을 책임진다.블루원리조트는 가족 또는 연인을 위한 스페셜패키지도 판매 중이다. 크리스마스 특별이벤트와 함께 언덕위의 성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프라이빗 콘도에서의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는 패키지와 패밀리콘도와 워터파크 그리고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Winter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1-12-05

경주시 해외관광객 유치 올인

中금색연대와 한중문화교류 협약·獨여행업협회 총회와 첫 접촉 【경주】 경주시가 해외 관광객 유치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시는 지난 23일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의 노년 해외문화교류 전문업체인 금색연대(金色年代)와 `2012 한중문화교류 협약식`을 콩코드 호텔에서 체결했다.금색연대는 중국의 노년층을 타켓으로 하는 월간 여행잡지로 월 100만 부를 발행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독자들로 구성된 금색연대회원들이 2012년 한해 동안 약 1천명을 경주 관광에 참여시킨다. 또 금색연대는 경주시의 관광홍보관련 기사 및 칼럼을 게재하며, 경주시는 중국문화교류단과의 문화교류 행사를 주선한다는 것.특히 올해 관광객 1천만 명 유치에 탄력을 받은 경주시는 중국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중국관광객 유치방안을 수립 중이다. 현재, 서울과 제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중국인 타켓 관광상품을 경주에까지 끌어들이기 위해 여행사초청 팸투어, 현지 관광교역전 참가 및 홍보설명회 개최하고 있다.이와 함께 중국어문화유산해설사 양성, 외국어 홈페이지 정비, 중국 지방정부와의 교류확대 등 다양한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또 경주시는 독일시장 공략에도 나섰다.시는 지난 25일 독일여행업협회 총회(DRV: Deutscher ReiseVerband)와 첫 접촉을 하면서 네트워킹 디너 시간을 가졌다.독일여행업협회 총회는 독일관광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참가하는 연차총회로 독일 대형 여행사들이 총회 개최국에 대한 상품 개발 및 단체 모객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이들은 이날 불국사, 동궁과 월지, 경주국립박물관을 방문해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독일은 연간 8천만 명이 해외를 여행하는 거대 관광시장이며, 독일을 거점으로 유럽시장에 경주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어 이번 총회로 경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최양식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독일을 비롯해 유럽에 경주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홍보하는 계기로 삼아 유럽시장 확대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1-11-28

본사 이전 논란 중심 한수원 `경주와 하나되기` 적극 나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이어 봉사활동 전개양동마을 보존·관리 후원금 1억원 전달도 【경주】 한수원 본사 입지를 두고 경주지역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한수원측이 지역에서 다양한 행사를 펼치는 등 `친경주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한수원 노사는 지난 25일 `한마음 한뜻으로 경주와 하나 되기`를 선언하고, 지난 7월 자매결연한 경주 중앙시장에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한용품을 구입하는 등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한수원 노사는 이날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을 다짐하면서 시장에서 구입한 방한복과 부츠 등을 경주 성애원 어린이 60여 명에게 전달하고, 자원봉사자 20여 명과 함께 시설청소 등 봉사활동도 했다.중앙시장 번영회 정동식 회장은 “지난 7월 자매결연 이후 한수원 경주본사 직원들이 매월 우리 시장을 방문해 꾸준히 시장 물품을 구입했다”면서 “장보기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마음으로 다가오는 한수원이라는 회사가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고 말했다.또 한수원은 문화재청, 경주시, 양동마을 운영위원회와 함께 25일 양동마을 월성손씨 종택인 서백당에서 세계유산인 `경주 양동마을` 보존을 위한 `1사 1문화재`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한수원은 이번 협약에서 마을의 효율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후원금으로 1억원을 전달하고 마을을 상징하는 명품 숲을 조성하는 등 제반 문화재 보존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선다는 것.또, 한옥 숙박 및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마을의 제반 활동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앞서 지난 23일 한수원에 입사한 새내기 127명이 경주시 산내면 국민청소년수련원에서 23일부터 해병대식 의식교육을 받았다.3일간 시행된 해병대식 의식 교육에서 새내기들은 기초체력, 고공낙하, 수상보트 훈련 등을 받으며 발전소 안전 운전에 필수적인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고 팀워크를 다졌다.한수원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도 해병대식 훈련장이 많지만 경주 교육장에서는 새내기들이 화랑정신을 배울 수 있고, 본사가 이전하는 경주 지역과 일체감을 형성할 수 있는 곳이라 경주에서 교육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지난 9월에도 한수원은 산내면 국민청소년수련원에서 260여명의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해병대식 의식개혁 교육을 3일간 실시했다.한수원의 신입사원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원자력교육원은 경주지역 사랑의 일환으로 이번 신입사원부터 경주 문화탐방도 시행하고, 향후 입사할 모든 신입 사원은 지역친화 프로그램을 통해 경주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1-11-28

경주 광대역가입자망 사업 순항

【경주】 경주시가 도시와 농촌간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광대역가입자망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농어촌지역 광대역가입자망 구축 사업은 50가구 미만의 1만3000여 소규모 농어촌 마을에 정부, 지자체, KT간 매칭펀드 방식으로 농어촌지역까지 광대역가입자망을 구축하는 도·농간의 정보격차해소 기반조성사업이다.광대역가입자망은 음성·데이터, 유선·무선, 통신·방송이 융합된 품질보장형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는 통합네트워크를 말하며 가입자당 50~100Mbps의 속도가 보장된다.현재, 경주시는 50가구 미만 27개 마을 중 4개마을은 광대역가입자망을 구축 완료했다.올해에는 매칭펀드 방식에 의거 6천만원(국비·지방비 각 1천500만, KT3천만)을 투자하여 내남면 용장2리 등 4개 마을에 구축했고, 나머지 23개 마을은 2014년까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농어촌지역 광대역 통신망 구축으로 다문화가정의 국제 화상통화 및 도시에 있는 자녀들과도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통화할 수 있다.또 유기농쌀, 보리, 블루베리, 체리, 단감, 토마토, 버섯, 고사리 등 지역 농·특산품의 인터넷 판매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1-11-24

베트남에 `한국어 사랑` 전한다

경주대, 3개 대학과 학술교류협정 한국어학과 개설 【경주】 경주대가 베트남 지역 3개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한국어학과를 개설했다.경주대에 따르면 이순자 총장과 이 대학 관계자들은 지난 18일 베트남 금융-경영대학(Univeristy of Finance-Marketing, Vietnam, 이하 UFM), 19일 호치민 소재 훙 브엉(Hung Vuong)대학 및 호치민시립문화대학(Ho Chi Minh City University of Culture) 등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UFM과는 2012학년부터 학부학생 및 대학원생 교류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합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로써 베트남 학생들이 경주대학교 국제학부에서 영어로 국제경영 과목을 이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UFM은 향후 경주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한국어학과를 설립해 베트남 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학생들은 경주대학교로 유학할 수 있게 됐다.훙 브엉대학과 호치민시립문화대학과는 관광, 경영, 외국어 등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학생, 교수, 교직원을 상호 교환하도록 하는 협정을 체결했다.이번 협정을 계기로 훙 브엉대학교는 외국어 학부에 한국어학과를 개설해 한국어 교육을 한 후 경주대에서 다양한 전공을 선택해 공부할 수 있게 됐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1-11-22

“방사성관리 국제 공동대응키로”

원전사용국 심포지엄서 결론 【경주】 원전 사용국이 방사선안전관리에 공동 대응할 전망이다.2일부터 4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된 제8차 국제방사선안전관리심포지엄(ISRSM)에 참석한 전 세계 방사선안전관리전문가들은 이 문제와 관련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심포지엄 주제발표에 나선 미국 에너지부(DOE) Mr. Dae Chung 수석부차관보는 원전의 안정적 운영방안 중 하나인 방사성폐기물의 안정적 처리기술인 유리화기술개발에 있어 한수원과 미국의 공동 연구개발 현황과 미국의 고준위폐기물 처리기술 및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일본원자력위원 겸 교토대 교수인 하지무 야마나 박사는 후쿠시마 이후의 일본 원자력 정책 및 고준위·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에 대한 기술전망을 제시했다.특히 전 세계 방사선안전관리 전문가 250여명이 열띤 논의와 토론을 통해 상호 정보교류와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등 방사선안전관리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기술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이번 심포지엄은 방사선방호 및 환경분야, 방사성폐기물 처리기술 분야 및 고온용융기술 분야, 사용후 연료 및 처분기술 분야 그리고 방사화학 기술분야 등으로 각 분야별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지금까지 추진해온 기술현황과 최근 개선된 방사선안전관리 기법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루었다.한수원 중앙연구원 조병옥 원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원전의 방사선안전관리 및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의 최근 개발 현황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또 그는 “국가간 상호 기술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방사선 관리에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언급하고 후쿠시마 이후 증대되고 있는 원전 방사선안전관리에 대한 대국민 이해증진과 신뢰도 향상에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윤종현기자

2011-11-07

경주브랜드 공연 `미소2…`

총 관람객 4만5천명 돌파국제행사 러브콜도 이어져 【경주】 (재)명동·정동극장의 경주브랜드공연 `미소2-신국의 땅, 신라`가 연 100회를 돌파했다. 지난 3일 100회를 돌파한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펼치고 있는 전통예술공연을 통한 국내외 관광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정동극장이 경주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손잡고 제작, 공연하고 있는 경주 브랜드 공연이다.지난 7월 1일 개연 이후, 정규 공연 43회 만에 총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했으며 100회 현재 2만 명이 넘는 관객이 공연을 관람했다. 지난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간에 있었던 기획공연까지 합하면 4개월 동안 관람객수 약 4만5천명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 주었다.관객들의 호응도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과 10월, 2차에 걸쳐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4%가 넘는 관객이 공연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서비스 만족도 역시 82%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해 공연과 서비스 모든 측면에 대한 평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높은 수준의 공연이라는 평이 나면서 각종 국제 행사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기도 했다.특히 지난 10월 경주에서 있었던 제19차 UN WTO 총회 개막식에서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선보이면서 세계 154개국 문화 관광 장관 및 관광 업계 관계자들에게 우리 민족 예술의 진수를 느끼게 해 주었다. 이처럼 `미소2`는 경주,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공연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최정임 정동극장장은 “전통 예술이라는 장르를 통해 천년 신라의 아름다운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싶고 경주의 대표 문화브랜드이자 세계적인 공연으로 우뚝 서서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종현기자yjh0931@kbmaeil.com

2011-11-07

경주시장 日 자매도시 찾아 우애 확인

나라시 명예시민증 받고 닛코시에선 소나무 식수 【경주】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5박 6일의 일정으로 일본 나라현에서 개최된 제2회 동아시아지방정부회합 및 자매도시 나라시와 우호도시 닛코시를 방문한 최양식 시장이 순방일정을 끝내고 귀국했다.일본 일정동안 최 시장은 동아시아지방정부회합에서 경주를 홍보하고, 나라와 닛코시를 순방하며, 자매도시와 우호도시와의 교류를 확대했다.특히 경주시와 가장 오래된 자매도시인 일본의 나라(奈良)시를 공식 방문한 최 시장은 나카가와 겐(仲川 元)나라시장으로부터 나라시의 특별명예시민증을 수여받았다.41년의 돈독한 자매결연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경주시와 나라시는 현재까지의 활발한 교류와 돈독한 우의를 바탕으로 더욱 교류를 확대시키기로 합의하였다.특히, 오래된 가옥을 잘 보존해 각광을 받고 있는 나라마치(奈良町)의 경관 보존현황과 그 활용방안 등 여러 부면에 걸쳐 상호 활발한 정보를 교환함으로, 향후 경주시의 한옥지구 보존과 활용방안 등에 큰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시장은 나라시 방문에 이어 2009년 11월 관광우호도시로 인연을 맺은 도치현 닛코(日光)시를 방문했다.최양식 경주시장과 사이토 후미오(齊藤 文夫) 닛코시장은 과거 조선통신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인 스기나미키 공원에 경주시목인 소나무를 기념식수했다.닛코 시장은 지난해 120명의 시민방문단을 경주에 파견한 데 이어, 올해에는 경주 떡과 술잔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매년 시민단을 경주에 파견해 경주시와의 교류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윤종현기자

2011-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