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라문화동인회는 지난 10일 현대호텔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과 책 펴냄식을 가졌다. 신라문화동인회는 민간향토사학단체로 전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문화재를 보존하고자 1956년 고(故) 이상구 초대회장을 중심으로 발족해, 지난 60년간 무료 시민 공개강좌를 개최하고 유적답사 등 지역 문화재 보호에 앞장서 왔다. 이번에 펴내는 책들은 창립 60년의 발자취를 담은 `문화재 해설의 밤 60년`, `길 따라 세월 따라 60년`과 고(故) 일호 김태중 선생의 유고집 `서라벌의 불잉걸 김태중`이다. `불잉걸`이란 활활 타오르는 불길 속 가장 뜨거운 숯을 의미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