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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센터, 고품질 팥 전량 수매

황성호기자
등록일 2016-12-21 02:01 게재일 2016-12-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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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경주 팥 생산단지 조성사업` 추진으로 생산된 고품질 팥을 황남팥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전량 수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유휴 농지를 활용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농산물 활성화 등을 위해 2011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생산되는 팥은 황남팥영농조합법인과 농가 간 전량 수매계약으로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는 386농가에 100㏊의 단지를 조성해 지난 6월 고품질 팥 생산 재배기술교육 및 수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에 수매하는 팥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우량품종인 `아라리`로 재래종보다 수확량이 많고 맛이 우수하다.

지난 여름 극심한 가뭄과 9월 잦은 강우로 팥 작황이 좋지 않아 생산량은 지난해 100t 대비 70t이 감소한 30t으로 예상된다. 생산량은 다소 적지만 팥 가격은 80kg 기준 지난해 32만원 선에서 올해는 78만원으로 지역 평균 수매가보다 월등히 높게 책정됐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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